"해마" 주제의 글
  • 2016년 2월 19일. 어떤 운동이 뇌 건강에 좋을까?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해마 부위를 자극해 뇌 속 신경조직이 눈에 띄게 활성화되는 것이 관찰됐습니다. 단, 이 실험은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이고,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단시간 동안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소위 극한 운동 같은 다른 방식의 운동이 뇌에 나쁘다는 뜻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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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월 18일. 뇌과학이 밝히는 운동의 알짜배기 효능

    운동하며 땀을 흘리는 이유 중 가장 실용적이고 즉각적인 혜택은 이것이겠죠. 운동은 스트레스를 해치워 줍니다. 운동은 우리 뇌의 주요한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나 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과 엔돌핀이 즉각적으로 분비되도록 도와주는데, 이들 물질은 불안하거나 우울할 때는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러닝머신에서 30분간 뛰고 나면 기분이 금방 좋아지는 이유이기도 하죠. 우리 연구실에서는 운동이 주의를 돌리고 집중하는 능력을 길러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간간이 운동하는 사람들조차도 이러한 효과를 느낍니다. 개와 산책을 하거나 크로스핏을 한창 하고 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며 집중력이 올라가는 더 보기

  • 2015년 1월 12일. 당신을 죽이지 못하는 괴로움이 당신을 더 강하게 만들어 주진 않습니다

    고생을 겪어 봐야 더 나은 사람이 된다는 통념은 수많은 “멘토”들의 활약에 힘입어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괴로움이 언제나 자기계발서적이 내세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불러일으키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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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월 24일. 성관계가 지성을 향상시킨다?

    메릴랜드 대학(University of Maryland)과 건국대학교 연구팀은 지난해 쥐들을 대상으로 한 동물 실험에서 성관계가 정신작용을 향상시키고 해마에 위치하는 신경조직(장기 기억력이 형성되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 역자주)의 증식을 돕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성관계가 지성을 향상시킬 수도 있다는 학계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입니다. 지난해 4월에 발표된 메릴랜드 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는 성활동이 허용된 중년의 쥐들에게서 인지 기능과 해마 기능이 향상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같은 해 11월에 발표된 건국대학 연구팀의 보고서는 쥐들의 성활동이 스트레스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더 보기

  • 2013년 10월 22일. 기억에 대한 새로운 이론

    기억은 변형되고 사라집니다. 기억은 자신을 자신이게 만드는 핵심 요소이지만, 아직 우리는 이에 대해 충분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특히, 기억이 어떻게 오랫동안 남게 되는지에 대해서는 두 가지 다른 이론이 존재해 왔습니다. 우리가 가진 기억에 대한 지식의 상당부분은 기억 능력을 잃어버린 사람들의 덕분입니다. 뇌의 특정영역 손상이 기억에 장애를 가져올 때 우리는 그 영역과 기억의 관계를 유추합니다. 뇌의 영역 중 해마(Hippocampus)는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만들어진 기억이 어떻게 더 보기

  • 2013년 8월 15일. [책] “영원한 현재형(Permanent Present Tense)”

    H.M 은 5 분 전 무슨 대화를 나누었는지, 아침식사로 무엇을 먹었는지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는 자신의 일생이 기록된 책인 “영원한 현재형(Permanent Present Tense)”에 수록된 내용의 대부분을 기억하지 못할 뿐 아니라 이 책의 저자이자 그와 50 여 년간의 시간을 함께 해 온 신경과학자 수잔 코르킨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는 1953년 자신에게 행해졌던 수술이 자신의 장기기억능력을 앗아간 사실과 자신의 기억상실증에 의해 우리의 뇌와 기억에 대한 지식이 혁명적인 진보를 이루었다는 사실도 알지 못합니다. 27세의, 약간의 더 보기

  • 2013년 7월 11일. 운동은 어떻게 생각에 도움이 될까요?

    하루 종일 사무실에 갇혀 있다 오후 늦게 즐기는 산책은 우리의 머리를 맑게 만들어 줍니다. 이건 단지 그런 느낌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 형태의 운동이 우리의 생각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설명은, 운동에 의해 혈류가 증가하고, 이는 더 많은 피를 뇌에 공급하게 되며 따라서 두뇌에 공급되는 에너지와 산소의 증가가 두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설명은, 운동 중에는 두뇌에서 학습과 더 보기

  • 2013년 6월 17일. 자연 속 놀라운 부성애를 가진 10대 동물

    파퓰러 사이언스는 16일 아버지의 날(Father’s day)을 맞아 자식을 위해 가장 노력하는 10종의 수컷을 골랐습니다. 사막꿩(Sandgrouse): 물이 부족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사막꿩의 경우 새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일은 성공적인 양육을 위해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수컷 사막꿩 복부의 깃털은 물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매일 아침 수컷 사막꿩은 가장 가까운 물가로 날아가 배를 적신 후 둥지로 돌아와 새끼들에게 물을 마시게 합니다. 해마(Seahorse): 해마의 수컷은 암컷이 낳은 알을 자신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23일. 만성적 고통이 기억과 기분에 주는 영향

    만성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누구나 이것이 그저 신체적 불편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장기간의 통증은 명료한 생각을 하기 힘들게 하며, 기억의 오작동과 초조함, 우울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통증이 두뇌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합니다. 지난 4월 25일 신경과학회지에는 만성 통증이 학습, 기억, 감정 처리를 관장하는 해마(Hippocampus)에 영향을 준다는 노스웨스턴 대학의 연구 결과가 실렸습니다. 연구진은 두뇌스캔을 통해 만성적인 통증이 있는 사람들의 해마의 크기가 정상인에 비해 작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