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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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7일. [서평] 성교육의 역사, 성공인가 실패인가
포린어페어스 지에 실린 조너던 지머만의 신간 <뜨거운 주제: 성교육의 세계사(Too Hot to Handle: A Global History of Sex Education)>에 대한 서평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1일. 10대들의 성관계에 관대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2)
미국에는 순결운동이라는 문화가 있습니다. 이 운동은 다시 성은 부정적인 것이라는 사회분위기에 일조합니다. 또한 남녀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주입합니다. 반면 네덜란드에서는 부모가 자기들의 아이들이 성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게 가르칩니다. 더 보기 -
2015년 4월 1일. 10대들의 성관계에 관대한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1)
미국과 네덜란드는 비슷한 소득과 문화적 수준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의 10대는 네덜란드의 10대들에 비해 2배 더 낙태를 하고 8배 더 아이를 낳습니다. 이런 차이에 대해 사회학자 에미 샬레는 미국 사회가 가진 개인, 사랑, 연애에 대한 생각, 그리고 부족한 피임교육, 그리고 종교적인 특징을 그 원인으로 꼽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지역의 공공서비스 유지를 위해 아기를 낳는다?
당신이라면 사는 동네에서 공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편의를 누리기 위해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까? 최근 덴마크의 한 지역이 학교와 어린이집, 여가 시설 등을 계속해서 운영하는 조건으로 출산률 상승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시골 마을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개인의 성생활에 간섭한 것은 역사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1,2차 대전 직후에도 세계 각 국은 인구수를 늘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징벌적 조치들을 도입했습니다. 임신 중절을 더 보기 -
2014년 7월 7일. [뉴욕타임스 토론의 장] 종교의 자유인가 여성의 인권보호인가
지난 6월 30일 미국 대법원은 “종교적 신념을 위해 직원의 피임 관련 건강보험을 지원할 수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수공예품 판매 업체 하비 로비(Hobby lobby)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오바마 케어의 일환으로 새로 적용되는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이 종교자유회복법(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을 침해했다고 본 것이죠. 뉴욕타임스 토론의 장에서 이 법안을 바라보는 네 가지 시각을 소개하였습니다. 이 법은 원래 수행해야 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더글라스 레이콕, 버지니아 대학) 종교자유회복법은 미국인의 다양한 종교를 보장하는 가운데 오는 이해관계 상충을 더 보기 -
2013년 4월 5일. 미국 10대의 출산률 통계
2010년 미국에서 아이를 출산한 10대 엄마는 총 36만 5천 명이었으며, 이 중 약 18.3%에 해당하는 6만 7천 명은 이전에 한 번 이상 출산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실시하였으며, 2007년 비율인 19.5%에 비해서 감소하였습니다. 10대 출산 인구 중 두 명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비율을 인종 기준으로 분류했을 때, 인디언 원주민 21.6%, 히스패닉 20.9%, 흑인 20.4%, 백인 14.8%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지역적으로는 텍사스 주가 22%로 가장 높았고, 더 보기 -
2012년 12월 24일. 50가지 성(Sex)에 관한 관능적인 사실 I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이후 50이라는 수는 성(sex)을 연상시키는 새로운 수가 되었습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성에 대한 50가지 과학적 사실들을 모았습니다. 기초: 성행위는 남성과 여성의 유전자를 섞기 위해 하는 것입니다. 여성이 한달에 하나의 난자를 배출하는 반면 남자는 한번의 사정에 3천만~7억5천만 개의 정자를 배출합니다. 돼지: 돼지는 한 번에 8십억 개의 정자를 배출합니다. 십대: 미국의 10대는 19세까지 약 70%가 성경험을 가집니다. 피임: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은 3일에서 6일 사이입니다. 정자는 최대 5일까지 살 수 있지만 더 보기 -
2012년 10월 25일. Economist紙의 미국 대선 길라잡이- ⑪ 사회문화 정책
Economist紙가 인쇄판에 20쪽 분량의 “미국 대선 길라잡이”를 실었습니다. 이슈 별로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열한 번째 이슈는 “사회문화 정책”입니다. 원문을 보실 때는 시장에 대해 무한한 신뢰를 갖고 있는, 그래서 오바마보다는 롬니를 선호하는 Economist의 성향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동성결혼, 낙태 등 사회적 문제에 진보적이고 전향적인 의견을 갖고 있었지만 보수층의 결집을 우려해 이를 드러내는 대신 경제 이슈에 집중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양상이 조금 다릅니다. 공화당의 롬니 후보가 오로지 경제에 올인하는 동안 낙태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