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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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8일. 소셜미디어가 부추기는 속단하고 분노하는 사회
만연한 당파주의와 무엇이든 들불처럼 빠르게 퍼져나가는 소셜미디어 환경은 쉽게 속단하는 인간의 습성을 한층 강화시켰습니다.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판단을 내리는 것은 인간들의 오랜 결함이지만, 초고속으로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더욱 큰 문제가 되었습니다. 소셜미디어 환경은 불완전한 정보에 근거한 경솔하고 성급한 판단을 부추기고, 감정적 정체성이나 이데올로기적인 입장을 한층 강화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여럿 발표되었죠. 최근에는 전 국방장관인 애쉬 카터의 부인 스테파니 카터가 2015년에 찍힌 사진을 해명하고 나선 일이 있었습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더 보기 -
2016년 12월 2일. 우리는 어떻게 자신의 마음을 바꾸는가
벤자민 프랭클린은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어려운; hard) 세 가지는 강철, 다이아몬드, 그리고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작은 소리가 어디에서 들리는지에서부터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일까지 우리는 자신이 내리는 모든 판단에 대해, 그 판단이 어느 정도 확실한지를 알고 있습니다. 확신이 매우 적을 때, 우리는 마음을 바꾸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의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를 과학자들은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험 결과들은 사람들이 자기 생각의 흐름을 관찰하면서 이를 통해 판단을 바꾼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더 보기 -
2014년 10월 10일. 감정은 이성의 적이 아니다
법률제도에서 감정은 이성의 방해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최근 한 연구는 분노는 판단력을 저해하는 반면, 슬픔은 판단에 도움이 됨을 보였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어떤 언어로 묻느냐에 따라 답이 바뀝니다
어떤 언어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감정이 그 문제에 끼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외국어 효과"라고 합니다. 더 보기 -
2012년 11월 16일. 슬픔은 사람들이 근시안적인 생각을 하게 합니다
사람들이 당장 주어지는 보상과 일정한 시간 뒤의 더 큰 보상을 선택하게 했을 때 당장 주어지는 보상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하버드 심리학자인 제니퍼 레너의 팀은 13일 심리과학紙에 우리가 슬픔에 잠겨 있을 때 이런 경향이 더 커진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에게 슬픈 영화, 기분나쁜 영화, 그리고 평범한 영화를 보여준 후, 당장 받을 수 있는 현금과 우편을 통해 나중에 주어지는 더 큰 돈을 선택하게 했습니다. “슬픈 영화를 본 사람들은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