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주제의 글
  • 2022년 7월 27일. [필진 칼럼] 가상화폐와 경제 불평등

    이른바 ‘코인’으로 불리는 가상화폐는 한때 소수 전문가만의 영역이었지만, 이제는 저녁 뉴스에도 종종 오르내릴 만큼 많은 이들의 일상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테라 사태 이후엔 가상화폐 관련 뉴스가 훨씬 자주 보도됐고,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서 구독자 수가 많은 채널 중에도 ‘코인’ 관련 소식을 다루는 매체들의 채널이 많죠. 오늘은 미국 사회의 경제적 불평등과 가상화폐가 어떻게 엮여있는가를 소개한 기사들을 모았습니다. 미국 사회에서 인종 간 경제적 불평등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며, 여전히 공고한 현실입니다. 불평등에 대한 글을 소개하는 Inequality.org는 더 보기

  • 2020년 11월 10일. 월가를 흔드는 밀레니얼 투자자의 등장

    우리나라에 “동학개미”가 있다면 미국에는 “밀레니얼 투자자”가 있습니다. 20대와 30대 젊은 투자자들은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고 자산운용사에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대신, 스마트폰과 주식 영상으로 주식투자에 뛰어들었습니다. 해외에서도 월가의 밀레니얼 투자자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아직 자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미래의 큰 손이 될지도 모르는 젊은 세대 투자자들의 투자 방식에 따라 월가의 미래가 바뀔 수도 있으니까요. 밀레니얼 투자자에 대한 이코노미스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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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2월 22일. “제임스, 피터, 윌리엄? 영어 이름 버리고 나서 저 자신을 찾았죠.”

    쿼츠에 중국 관련 기사를 쓰는 황저핑 기자가 쓴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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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4일. 기후 변화와 투자 수익률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몇몇 정치인들은 기후 변화의 실체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금융 업계 종사자들은 기후 변화가 금융 상품의 투자 수익률에 미칠 영향력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습니다. 종국에는 화석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 기업들이 더 많은 환경 관련 세금과 규제 장벽에 부딪힐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투자자는 크게 세 가지 접근법을 따릅니다. 첫째는 기후 변화를 일으키는 기업들에 투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히는 것입니다. 독일계 보험회사 알리안츠(Allianz)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NBC 유니버설, 디지털 미디어 복스(Vox)에 2억 달러 투자하기로

    온라인 기반 언론 복스 미디어(Vox Media)가 미디어 그룹인 NBC 유니버설로부터 2천만 달러를 투자받았습니다. 신/구 미디어를 대표하는 이 두 기업은 프로그램, 광고, 그리고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복스 그룹의 가치는 10억 달러로 평가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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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6일. 크래프트 비어의 미래: 거품이 꺼질까 아니면 성장세를 이어갈까?

    천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맥주 시장에서 14.3%를 차지하고 있는 크래프트 비어를 생산하는 소형 양조장들이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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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8일. 독일 경제에 관한 세 가지 환상

    경제 강국으로 부상한 독일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하지만 독일 경제 연구소 프라츠셔 소장은 이런 환상이 독일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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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2일. 아시아, 테크 업계 투자의 큰손으로 떠오르다

    미국의 메신저 앱 탱고는 최근 중국 최고의 이커머스 업체 알리바바에게 지분 25%를 2,150억 달러에 넘기고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었습니다. 이처럼 중국, 홍콩, 싱가포르발 아시아 자금이 전 세계 초기 테크 업체에 투자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아시아 투자자들은 서방의 사모펀드나 벤처캐피털을 통해 간접적으로 테크 업체에 투자하는 게 일반적이었으나 자본이 커지고 프로그램이 본격화되면서 공격적으로 직접 투자를 시작했지요. 이코노미스트에서는 중국의 해외직접투자가 이제 중국에 들어오는 투자액만큼이나 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아시아의 대규모 투자를 이끄는 건 싱가포르의 국영투자기관 더 보기

  • 2014년 6월 16일. 우버(Uber)의 가치는 저평가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번 달 초에 리무진과 택시 앱인 우버(Uber)의 가치가 182억 달러에 책정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거품이다” 혹은 “말이 안 되게 높게 책정되었다”였습니다. 아이폰 세상에만 존재하는, 이제 고작 4년 된 기업이 티파니(Tiffany)나 홀푸즈(Whole Foods), 심지어 렌터카 업계의 선주 주자인 에이비스 버짓(Avis Budget)이나 허르츠(Hertz)보다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믿기 어려워 했습니다. 하지만 시각을 달리해 보면, 여전히 182억 달러는 우버의 실제 가치를 반영하기에는 턱없이 낮다는 분석도 가능합니다. 자 여기에 간단한 계산이 더 보기

  • 2014년 5월 1일. 고령화의 습격(Age Invaders)

    지난 20세기 동안 지구촌의 인구는 두 배 가까이 늘어났습니다. 인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증가할 테지만 2배까지는 성장하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주목할 만한 사실은 향후 25년 내에 65세 이상의 장년층의 수가 현재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세계인구의 약 13%, 11억 명)이란 점입니다. 이와 같은 인구구조의 변화는 20세기 만큼은 아닐지라도 21세기 세계 경제 구도를 재편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인구 고령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크게 세 가지 이론을 더 보기

  • 2014년 4월 7일. 투자의 천재 워렌 버핏, 최근 5년간 성적은 그냥 평범한 투자자

    워렌 버핏(Warren Buffet)은 지난 49년간 시장 수익률을 웃도는 놀라운 투자 성과를 보였습니다. 그의 이런 놀라운 능력은 금융 분야에서 알파(Alpha), 즉 포트폴리오에 위험을 더하지 않고 시장 수익률을 초과하는 능력이라는 말을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통계학자 사릴 메타(Salil Mehta)가 버핏의 49년간의 투자를 분석한 결과 그는 긴 투자 경력 동안 뛰어난 능력을 보인 것이 확실하지만, 최근 5년간의 성과는 시장 수익률보다 낮았습니다. 최근 5년 중 4년 동안 버핏의 투자 수익률은 스탠다드-푸어스 500 지수 인덱스 펀드(S&P 500과 더 보기

  • 2014년 3월 27일. 짐 로저스(Jim Rogers), “북한에 모든 재산을 투자하겠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Jim Rogers)가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락된다면, 나의 모든 재산을 북한에 투자하겠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유망한 차기 투자처가 어디인가라는 언론의 질문에 정답은 북한이라는 답변을 내놓은 것입니다. 로저스가 얘기하는 투자처로서 북한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첫째는, 북한이 선발자의 이점(First Mover Advantage)을 누릴 수 있는 세계에서 몇 남지 않은 개발 예상지라는 사실입니다. 남한과 견줄만한 지리적 장점과 방대한 규모의 광물자원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여전히 중국과 러시아와의 부분적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