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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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2일. 뇌 MRI 영상으로 통증을 진단한다.
지난 수요일 뉴잉글랜드 의학지에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앞으로는 뇌 MRI 영상으로 통증의 정량적 진단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통증은 환자들이 병원을 방문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지금까지는 통증의 정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통증의 정도를 시각적으로 정량화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114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가 시행되었습니다. 지원자들의 팔뚝에 다양한 온도의 열판을 붙이고 뇌 MRI 영상을 촬영하여 뇌의 변화 상태를 기록하였습니다. 통증에 대한 뇌의 변화 뿐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도 측정하였는데, 더 보기 -
2013년 3월 19일. 자기장으로 뇌를 자극하여 만성 통증을 치료
뇌에 자기장을 쏘아 우울증을 치료하는 “반복적 경두개 자기 자극법(rTMS, repetitive 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은 1985년 처음 개발되었고 2008년 FDA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의 rTMS는 자기장의 유효 사거리가 짧아 우울증, 파킨슨병, 뇌졸중의 치료와 같은 대뇌 표면에 관련된 증상에 효과가 있었습니다. 반면 만성통증과 같은 뇌의 깊숙한 곳에 원인이 있는 증상에는 사용되지 못했습니다. 스탠포드 대학의 데이비드 여맨은 기존의 1개가 아닌 4개의 자석과 고급수학의 도움으로 모든 통증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전측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에 자기장을 쏘는 데 더 보기 -
2012년 11월 9일. 진통 치료의 세계화가 필요합니다
인류의 의학은 눈부시게 발전해 왔지만 수술 후 통증을 최소화하는 요법은 60년 전 수준에서 크게 나아진 게 없습니다. 2003년 조사결과를 보면 성인의 80%가 수술 후 어느 정도 이상의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통증은 제때 완화되지 않으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을 분비해 심장마비나 혈전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극심한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필요한 치료법을 공유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세계화가 필요합니다. 문제는 통증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문화적 요인에 따라 나라마다 통증을 느끼는 정도가 다릅니다. 자연히 어느 곳에서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