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세" 주제의 글
  • 2022년 3월 22일. [필진 칼럼] 첩첩산중 바이든 정부 기후변화 법안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를 향한 경제 제재로 미국과 유럽 각국이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능력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 전부터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안에서 기후변화 관련 법안을 쉽사리 통과시키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대통령과 같은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 한 명을 설득 못해서 진전을 이뤄내지 못한 건지, 조 맨신은 누구인지에 관해 지난 10월 25일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 올린 글입니다. 당시 쓴 글의 제목은 “바이든 더 보기

  • 2013년 9월 16일. 호주 길라드 전 총리, 노동당의 참패를 바라보는 심경 전해

    “총선이 치러진 날 개표방송을 집에서 혼자 지켜봤습니다. 평생을 함께해 온 노동당의 참패를 바라보는 일은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이었습니다.” 총선 석달 전에 집권 노동당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했던 길라드 전 호주 총리가 이달 초 노동당의 참패로 끝난 선거 과정을 지켜본 심경을 가디언 호주판을 통해 전해 왔습니다. (전문 보기) 5천 단어 남짓의 긴 글을 통해 길라드 전 총리는 선거를 석 달 앞두고 자신을 끌어내린 당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는 한편, 탄소세 도입 등 더 보기

  • 2013년 9월 2일. 호주 총선 D-5 유권자들의 고민

    지난 22년 동안 호주 경제는 흔들림 없는 호황을 이어왔습니다.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시장에 석탄과 철광석 등 천연자원을 계속해서 판 덕분입니다.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둔해지는 시점에 치러지는 호주 총선은 앞으로 호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런데 집권 노동당의 케빈 러드(Kevin Rudd) 총리와 야당 연합을 대표하는 자유당의 토니 애봇(Tony Abbott) 당수 모두 중요한 시기에 호주를 이끌어나가기에는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시장경제를 신봉하고 큰 정부를 지양하는 Economist지의 더 보기

  • 2013년 9월 2일. 미국 탄소세(Carbon Tax)의 미래는?

    우리는 매일 매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출근을 할때 자가용을 이용할 것인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인지부터, 연비가 나쁜 중대형차보다 연비가 좋은 소형차를 이용할 것인지, 냉난방 수요가 많은 대형평수보다 냉난방비가 적게 드는 소형평수의 아파트에 거주할 것인지까지, 일상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선택은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에 큰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택은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이 탄소배출량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구 온난화 현상을 지체시키거나 방지하기 더 보기

  • 2013년 8월 13일. 中, 공해와의 전쟁

    최근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우리돈 약 300조 원을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의 GDP와 맞먹는 수준, 연간 중국 국방비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들여야 할 만큼 급속한 산업화의 부산물로 심각하게 파괴된 환경은 중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수도 베이징의 대기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안전 권고수준의 40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농지의 10% 가량은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오염돼 곡식을 키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도시의 수돗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