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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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23일. 한강의 작품과 문학을 번역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2/2)
원작에 충실해야만 좋은 번역일까요? 그보다 먼저, 원작에 충실한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객관적인 기준을 세울 수 있을까요? 더 보기 -
2018년 1월 22일. 한강의 작품과 문학을 번역하는 데 따르는 어려움 (1/2)
뉴요커의 인쇄판 잡지에는 "파묻힌 언어들(buried words)"이라는 제목으로 실린 글입니다. 글 가운데 등장하는 영역은 모두 데보라 스미스의 영역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2월 27일. 채식주의자들이 장수하는 7가지 이유
과도한 것이 아니라면 육식을 꼭 나쁘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구들은 채식주의자들이 더 건강하게 장수한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봅니다. 1. 낮은 혈압 최근의 연구 결과들은 채식주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할 때 평균적으로 혈압이 더 낮다는 사실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채식 위주의 식단이 당장 혈압을 낮출 필요가 있는 고혈압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는 연구 결과도 발표 되고 있죠. 2. 낮은 사망 위험율 7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벌어진 2013년의 한 연구는 채식주의자들이 그렇지 더 보기 -
2014년 1월 27일. [책] 고통스런 즐거움(The Joy of Pain)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높은 운동선수였던 그의 추락은 자신이 몰던 SUV를 소화전에 받으면서 시작됐습니다. 2009년, 타이거 우즈는 자신의 부인이 휘두르던 골프채를 피해 달아나고 있었고, 이들의 싸움이 타이거 우즈의 성매매 의혹에 의한 것이었음이 알려지자 깨진 창문은 곧 그의 무너진 명성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가정적인 남편의 이미지로 인기를 끌었던 스포츠 영웅이 실은 혼외정사에 중독된 인간이며 직업여성들과 천박한 문자를 주고 받은 주인공임이 밝혀졌고, 하룻밤 사이에 타이거 우즈는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독일어에는 이런 일련의 더 보기 -
2013년 1월 18일. 끼누아(Quinoa) 열풍의 이면
끼누아는 벼과(grass family)가 아니라 시금치나 사탕무처럼 명아주과(goosefoot plant family)에 속하는 식물입니다. 안데스 산맥 일대의 고원지대에서만 자라는 이 곡물 비슷한 식물은 높은 영양가 덕분에 나사(NASA)의 우주인 식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들에게 끼누아가 가진 풍부한 단백질과 아미노산은 무척 매력적입니다. “안데스에서만 나는 기적의 식물”이라는 별명을 얻은 끼누아의 가격은 영국의 경우 2006년과 비교하면 어느덧 세 배나 뛰었습니다.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진보적인 끼누아 애호가’들이 좀처럼 받아들이기 어려운 사실은 끼누아를 재배하는 페루, 볼리비아의 안데스 원주민들이 더이상 끼누아를 더 보기 -
2012년 11월 12일. 거식증은 여성적 두뇌의 극단적 발현
케임브리지 대학의 발달정신병리학자인 사이먼 배런-코헨은 남녀 성차가 두뇌에서의 정보처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남성의 두뇌는 ‘체계화'(systemizing)에 강한 반면 여성의 두뇌는 ‘공감'(empathising)에 적합합니다. 공감이란 다른 사람의 감정적 상태를 이해하고 바르게 반응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두 특징 사이에 위치하며 소수의 사람이 양극단에 위치합니다. 남성의 두뇌가 극단적으로 발달한 경우 자폐증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뉴욕 주립대(SUNY)의 제니퍼 브렘서는 여성의 두뇌가 극단적으로 발달한 경우 거식증(anorexia)을 나타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 거식증은 여성에게 10배 이상 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