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교"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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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9일. 이슬람교에도 마틴 루터식 종교 개혁이 가능할까
마틴 루터식의 종교 개혁이 이슬람교에서도 가능할까요? "이슬람교의 마틴 루터론"이 갖는 문제점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22일. 무슬림과 무신론자, 사이좋게 지낼 수는 없을까
"폭력적인 무슬림", "도덕관념이 없는 무신론자"는 극복할 수 없는 선입견일까요? 중요한 것은 개인간의 대화와 교류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처형 건수 급증, 배경은?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 IS의 극악한 참수 동영상에 전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IS 말고도 참수형을 고수하는 국가가 있습니다. 바로 IS와의 전쟁에서 서구가 중요한 동맹으로 여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죠. 더 보기 -
2014년 8월 6일. 미국의 시크교도들, 편견을 깨기 위해 나서다
2012년 미국 위스콘신 주의 시크교 사원에서 혐오범죄자에 의한 총격 사건이 벌어진 후, 미국의 시크교도들은 자신들의 정체성과 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없애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30일. 나이지리아의 “알마지리 학교”, 전통인가 문제인가?
나이지리아 북부의 한 도시, 누더기 옷을 걸쳐입은 남자아이들이 거리에서 그릇을 들고 돈을 구걸하고 있습니다. 종교 공부를 하기 위해 집을 떠나 학교에서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 “알마지리(Almajiri, 이주민, 떠돌이를 뜻함) 아이들”입니다. 12살 난 압둘도 2년 전 집을 떠나 동북부 아다마와 주의 주도 욜라로 올라왔습니다. 이른 아침과 늦은 밤, 같은 처지의 또래 100여 명과 헛간에 모여 코란 구절을 외우고, 나머지 시간엔 거리를 떠돌며 구걸을 합니다. 하루 종일 얻은 것을 “말람(mallam)”이라 불리는 학교 더 보기 -
2014년 6월 24일. 무슬림 운동 선수들이 라마단을 맞는 방법
옮긴이: 알제리와의 월드컵 경기 전 MBC의 안정환 해설위원이 “알제리 선수단 사이에서 라마단을 맞아 금식 또는 식사 조절 문제를 두고 내분이 있었다”는 말을 해 화제가 됐습니다. 알제리에 2:4로 완패한 뒤 관련된 이야기는 자취를 감췄고, 더 이상 중요하지 않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슬람의 성스러운 달로 해가 떠있는 동안은 음식과 물, 성교가 엄격히 금지되는 라마단 기간 동안 이슬람의 계율을 지키고 의무를 다해야 하는 무슬림 운동 선수들은 어떻게 할까요? 이번 브라질 월드컵은 지난 1986년 멕시코 더 보기 -
2014년 5월 21일. [칼럼]서구의 환상을 깨는 미얀마의 편협한 불교 신자들
불교만큼 서구의 리버럴들에게 어필하는 종교가 또 있을까요? 정치인들은 달라이 라마를 한 번 만나려고 줄을 서고, 유명인들은 불교식 명상의 애호가를 자처합니다. 불교는 종교라기보다 철학과 같은 이미지로, 또 평화와 조화를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서 무신론자들에게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글라데시 접경 미얀마 서부의 무슬림 로힝야족(Rohingya)에게 불교는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무슬림들은 7세기부터 이 지역에서 살아왔지만, 현재 미얀마 국민의 90%는 불교신자죠. 현 미얀마 정부에게 로힝야족은 없는 존재나 다름없습니다. 정부가 시행하는 인구조사표에는 무려 135개 민족이 표기되어 있지만, 더 보기 -
2013년 9월 17일. 이란 여성들에게 레깅스를 허하라
로하니 대통령 치하에서 사회적인 자유가 확대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이란 사회에는 여성들의 옷차림을 단속하려는 보수주의자들이 존재합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패션 아이템은 바로 레깅스입니다. 길고 헐렁한 여름용 외투 아래 딱 붙고 반짝이는 레깅스를 입는 것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자, 이것이 이슬람교 교리에 어긋나는지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보수주의자들은 레깅스를 “서구 문화 공습의 최신판”이라고 비난하면서, 레깅스가 이란 젊은이들의 “심리적, 정신적 평화를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레깅스의 유행으로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으니 지역사회마다 레깅스를 싹 더 보기 -
2013년 9월 13일. 말레이시아 가톨릭 신자들에게 “알라”의 의미는?
말레이시아의 4개 공식 언어로 발간되는 가톨릭계 신문 <가톨릭헤럴드(Catholic Herald)>의 최종 교정교열 담당자에게는 문법과 철자 외에도 꼭 확인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알라(Allah)”라는 단어가 따옴표 안에 들어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가톨릭 교인들은 오랫동안 신을 의미하는 단어로 “알라”를 써오고 있지만, 2008년 정부가 이를 문제 삼아 <가톨릭헤럴드>의 발행 인가를 취소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오랜 법적 분쟁의 막이 열렸습니다. 2009년 고등법원이 헤럴드지의 손을 들어줬지만, 정부가 항소를 제기했고 그 심리가 이번주에 시작된 것입니다. 2009년 법원 판결이 더 보기 -
2013년 8월 7일. 프랑스 소도시의 다문화주의 실험
프랑스는 공공장소에서 무슬림 여성의 베일 착용을 금지할 만큼 정교분리의 원칙이 엄격하게 지켜지는 나라입니다. 그러나 북동부의 소도시 루베(Roubaix)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인구 10만 남짓한 도시에 모스크가 6곳이나 있고, 길거리에서 무슬림식 헐렁한 가운을 입은 사람들을 흔히 마주칠 수 있습니다. 시립 병원에는 무슬림 사제들이 상근하며, 시립 공동묘지에도 무슬림 지정 구역이 따로 있습니다. 이처럼 시 정부 차원에서 무슬림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프랑스 각지에서 라마단 기간을 맞아 더욱 기승을 부리는 종교 간 갈등을 더 보기 -
2013년 5월 21일. 이슬람교로 개종한 영국인 10만명 시대
영국에서 이슬람교로 개종한 사람들의 이미지는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테러와 연관되어 유명해진 몇몇 사람들 때문입니다. 또 여성들의 경우에는 여성을 억압하는 종교로 개종했다는 이유로 동정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영국에서 이슬람교는 더 이상 이민자들의 종교가 아닌 영국인들의 종교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개종한 사람들의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는 어렵지만, 웨일즈 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매년 이슬람교로 개종하는 영국인은 5200명 가량이고, 누적된 수는 총 10만명 안팎입니다. 개종이 적극적인 전도로 이루어진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무슬림들이 길거리에서 더 보기 -
2013년 5월 3일. 사기꾼 메시아들의 급증으로 몸살앓는 이란
올 초 이란 당국은 ‘마흐디(Mahdi)’를 자칭하는 남성을 여럿 잡아들였습니다. 자신이 ‘마흐디의 부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들도 많아졌습니다. ‘마흐디’란 시아파 이슬람에서 신이 세상으로 내려보냈지만 몸을 숨기고 있다가 세상의 악을 물리치기 위해 돌아올 구세주를 일컫는 말입니다. 가짜 구세주들이 단체로 모습을 드러낸 곳은 2005년 아흐마디네자드 대통령이 큰 예산을 지원한 잠카란의 모스크 근처입니다. 이런 사기꾼들이 급증한 것은 이란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국영 TV나 검열된 신문에서만 정보를 얻는 꽉 막힌 환경 때문에 사기꾼들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