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제의 글
-
2015년 8월 5일. 같은 당에 좀처럼 세 번 연속 권력을 주지 않은 미국 유권자들을 클린턴은 어떻게 설득할까?
2차대전 중 네 번 대통령직을 연임했던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직은 같은 인물이 세 번 연임할 수 없는 자리가 됐습니다. 유권자들은 같은 당에도 좀처럼 3선을 허락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는 달갑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징크스가 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16일. 하나의 차트로 이해하는 민주당과 공화당이 세계를 보는 다른 시각
각 정당의 의원들이 국회에서 자주 언급한 국가들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은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를, 민주당 의원들은 파나마와 한국을 자주 언급하는 경향을 나타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8일. [칼럼] 볼티모어 사태, 민주당과 진보적 가치의 실패가 아닙니다
1969년에 나온 멀 해거드의 노래 <오키 프롬 머스코기>는 “레드 아메리카(공화당 지지도가 높은 지역-역주)”라는 말이 생기기도 전에 “레드 아메리카”의 주제곡으로 부상했습니다. “머스코기에서는 대마초도, LSD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살며, 자유를 사랑한다”는 가사가 들어간 노래였죠. 하지만 시절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인구 4만이 채 되지 않는 오클라호마 주 머스코기에는 마약중독자 치료소가 아홉 곳에, 마약사건만을 다루는 법원이 따로 있을 정도입니다. 2013년 출생한 아기의 62%가 미혼모에게서 태어났고, 10대 임신률은 미국 평균인 천 명 당 29.7명보다 두 배 많은 더 보기 -
2015년 1월 30일. 왜 여전히 민주당은 공화당보다 온라인을 통한 선거 자금 모금에서 앞서는가?
온라인 모금 담당 참모들에게 더 많은 권위를 부여 한 것과 지난 두 번의 대선을 통해서 소액 기부자들의 데이터베이스를 쌓아 둔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5일. 미국 상원 다수당 공화당 의원들의 실제 득표는 민주당 의원들이 얻은 표보다 2천만 표 적어
양원제를 채택하고 있는 의원내각제 국가 대부분에서 상원은 명예직일 뿐 실제로 정책에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미국 상원은 그에 반해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정책 결정과정에 영향을 미칩니다. 민주당은 지난 중간선거에서 상원마저 빼앗기며 완벽한 분점정부(여소야대)가 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25일. 소셜미디어는 이념 분열을 심화시키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소셜미디어는 생각이 비슷한 사람들이 생산하는 정보에 노출되는 경향을 심화시키지만, 자신의 친구가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다는 정보도 더 빨리 전달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6일. 미국 민주당이 하원 선거에서 이기지 못하는 이유
민주당 지지 성향의 사람들이 도시로 몰리고 대통령 선거에서 이런 도시 거주 민주당 지지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이 전략이 되면서 오히려 이것이 하원 선거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4일. 왜 여론조사에서 나타나는 (미국) 민주당 지지율은 실제보다 낮을까요?
인구 변화와 거주 유동성 등으로 민주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들이 여론 조사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3일. 공화당 지지자가 에볼라를 더 두려워하는 이유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설문 조사 결과를 보면, 사람들이 에볼라의 확산을 우려하는 정도는 관련 팩트보다 자신이 어떤 정당을 지지하는가에 따라 더 크게 좌우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1일. 보수 정당이 여성 유권자를 사로잡으려면?
일반적으로 보수 정당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미국 공화당 역시 이 문제를 인식하고 여성 유권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나온 두 건의 보고서에 따르면 갈 길이 멀기만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6일. 미국 유권자 구조, 민주당 텃밭의 확장?
미국 사회의 특징 가운데 하나가 한 주에서 다른 주로 인구 이동이 많은 겁니다. 뉴욕타임스가 이런 높은 유동성을 한 번 더 들여다봤더니, 특히 민주당이 우세한 주(blue state)에서 공화당을 지지하는 주(red state)로의 인구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단위 선거만 놓고 보면 장기적으로 민주당에 유리한 상황인 겁니다. 더 보기 -
2014년 7월 11일.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부르는 미국 상원의원, 인기 비결은?
미국 상원이 참전용사들을 위한 의료보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입법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주도하고 있는 한 인물이 눈에 띕니다. 바로 버몬트 주의 무소속 상원의원인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입니다. 1970년대에 버몬트 주 지방 선거에 처음 출마했을 때 고작 2%의 표를 얻은 그가 이제는 2016년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사회주의자라고 소개하는 미국 유일의 상원의원입니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낸 샌더스는 빈부격차라는 사회 문제가 자신의 DNA 속에 깊이 새겨져 있다고 말합니다. 버몬트 주 벌링턴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