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명"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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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30일. 미국 정부의 기계 번역 활용, 문제점은?
구글 번역기 같은 온라인 번역기에 문장을 넣었다가, 전혀 다른 뜻의 우스꽝스런 답을 받아본 경험이 많은 이들에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을 포함, 많은 전문가들이 기계 번역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고 있으며, 현재의 기계 번역 서비스가 인간 번역을 대체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있죠. 하지만 미국 정부는 난민 심사에 기계 번역을 적극 이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프로퍼블리카가 공공기록물 신청을 통해 입수한 미 이민국의 내부문서는 담당자들에게 영어가 아닌 외국어로 더 보기 -
2017년 4월 7일. 싱가포르 블로거의 미국 망명, 그 배경은?
싱가포르 출신의 블로거인 아모스 이(Amos Yee)는 여느 10대 소년과 다르지 않습니다. 거칠고 배려가 부족하고 공격적이죠. 2015년 리콴유 전 총리가 세상을 떠난 직후,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고인을 “끔찍한 인간”, “고약한 지도자”, “독재자” 등으로 칭하며 모욕하는 519초 짜리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영상에는 짧지만 기독교를 조롱하는 내용도 들어있었죠. 리콴유의 아들이자 현 총리인 리셴룽을 향해서는 욕설과 함께 “나를 찾아오라”는 말을 던졌죠. 그랬더니 정말 검사들이 찾아왔습니다. “신앙심에 상처를 준” 죄 및 외설죄로 4주 간 더 보기 -
2016년 8월 30일. 난민과 가정폭력 피해자를 위한 무료 비앤비가 있습니다
아라파 씨는 지난 한 해 동안 워싱턴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를 난민과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무료로 개방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머전시비앤비(EmergencyBnB)라는 사이트를 개설했죠. 낯선이에게 집이나 방을 빌려준다는 점에서 에어비앤비와 같지만, 위기에 처한 손님에게 돈을 받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11월 26일. 동성애자임이 망명의 근거가 되는 경우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이 신장되고 있지만, 박해도 여전합니다. 오늘날 75개국 이상에서 동성애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처벌 수위도 높게는 사형에 이릅니다. 사실 동성애 처벌은 대영제국의 잔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1533년 영국 의회가 동성애 행위를 처벌하는 법을 통과시킨 후, 이 법은 1967년까지 유지되었습니다. 반면 프랑스에서는 18세기 말부터 동성애가 합법이었습니다. 그래서 아프리카 국가들 중에서도 과거 프랑스 식민지 국가들에 비해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에서 동성애 처벌 비율이 훨씬 높은 것이구요. 물론 영국의 잘못이라고만은 할 더 보기 -
2013년 7월 8일. 스노든 망명에 명분을 더해주는 미국정부의 행보?
미국이 자국 정보 기관의 내부고발자 스노든의 망명을 방해하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망명의 명분을 강화해주고 있다는 법률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현재 모스크바 공항 내에 머무르고 있는 스노든은 니카라과와 베네수엘라, 볼리비아로부터 조건부 망명 수락을 얻어낸 상태고, 최소 6개국에 망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앰네스티인터내셔널(Amnesty International)의 법률정책국장인 마이클 보체넥(Michael Bochenek)은 미국이 볼리비아 대통령의 비행기를 돌리려고 했다거나 바이든 부통령이 에콰도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스노든의 망명을 받아주지 말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 자체가 더 보기 -
2013년 2월 25일. 르완다 출신 정치적 망명 신청자의 거짓말
미국으로 망명 와 살고 있던 르완다 출신의 여성 비아트리스 무니에니에지(Beatrice Munyenyezi)가 1994년 대학살 당시 자신과 가족의 역할에 대해 거짓 증언을 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고 미국 시민권을 빼앗겼습니다. 무니에니에지는 지난 1998년 박해를 당했다며 망명을 신청한 후 딸들과 함께 미국 뉴햄프셔 로체스터에 정착했지만, 이후 시어머니와 남편이 국제 재판소에서 학살 및 반인도 범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후 미국 검찰의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시어머니인 폴린 니라마수후코(Pauline Nyiramasuhuko)는 후투족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인물로, 르완다 대학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