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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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3월 30일. 트럼프-머스크의 거침없는 공세, 그들에 맞서 본분을 지키려는 이들
지난 2022년 11월 스브스프리미엄의 시작과 함께 뉴욕타임스 칼럼을 골라 번역하고 해설을 달아온 스프x뉴욕타임스 코너의 마지막 글입니다. (4월 한 달은 뉴욕타임스 칼럼을 선정해 번역만 올리기로 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를 맞아 수많은 관행을 깨고 마가(MAGA) 진영과 일론 머스크를 위시한 갑부들의 공세에 야당 민주당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사이, 전국을 돌며 미국인들의 고충을 직접 듣고 삶과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의견을 나누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바로 버니 샌더스죠. 샌더스는 수십 년째 더 보기 -
2025년 3월 5일. [뉴페@스프] “LA 산불 반복되는 과학적 이유 있는데… 그게 아니라는 트럼프·머스크”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1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LA 주변 곳곳에서 동시에 발화한 산불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글을 쓴 13일 아침 현재 최소 16명이 목숨을 잃었고, 두 곳의 불길은 더 보기 -
2015년 7월 3일. 미 상공회의소, 금연 정책 반대 위해 전 세계 정부 상대로 로비
해외 100여 개 국가에 지부를 두고 있는 미 상공회의소는 전 세계적 금연 운동에 대항해 담배 회사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습니다. 미 상공회의소는 외국 정부의 정책 결정자들에게 서한을 보내거나 여러 경로로 압력을 가해서 금연 정책을 후퇴시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11일. 미국은 지금, 기업의 정치 기부금에 관해 열띤 논의중
기업의 예산을 독립적인 선거 활동에 무제한으로 쓸 수 있도록 한 2010년 미 대법원의 판결 이후 기업의 정치 기부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기업들이 기업의 이름으로 선거에서 쓰는 돈은 미미한 수준입니다. 선거 자금법 개혁을 고민하는 사람들은 매우 강한 정치적 성향을 가진 1%의 부자들이 개인적으로 쓰는 돈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2월 13일. 우버의 성공으로 다시 주목받는 직업 자격증에 관한 논쟁
자격증을 요구하는 이유는 소비자의 안전과 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명목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경우 자격증은 이미 자격증을 가진 사람들의 이권을 보호하고 경쟁을 막는 부작용이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11일. 누가 정치인을 사고 싶어 하는가?
실제 미국 선거 후원 자금의 대부분은 기업이 아니라 소액 기부를 하는 개인들한테서 옵니다. 선거에 쓰이는 돈이 선거 결과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습니다. 기업들은 선거 후원액보다 로비하는데 10배 이상의 돈을 씁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0일. 구글의 정치 후원금, 골드만삭스보다 많아
정부의 정책 지원을 받기 위한 실리콘 밸리 기업의 로비활동 규모가 커지면서 올해 구글의 정치 기부금이 골드만 삭스를 넘어섰습니다.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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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일. 미국 통신업계 대기업들, 정부에 “초고속 인터넷 확장 막아달라”
버라이존과 AT&T 등 미국 통신업계를 대표하는 대기업들의 연합체인 USTelecom이 연방통신위원회에 몇몇 중소도시들이 계획하고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확장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3일. 백악관 대변인 출신들의 다음 행보는?
지난 금요일, 백악관 대변인 제이 카니(Jay Carney)의 6월 사임이 발표된 후, 그의 차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역대 백악관 대변인들의 다음 행보는 어땠을까요? 우선 대통령을 위해 하던 일을 다른 조직이나 이해관계를 위해 그대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클린턴 정부 이후로 백악관 출신의 대변인 9명 중 5명이 다국적 대기업의 커뮤니케이션 부서나 홍보 회사로의 연착륙에 성공했습니다. 빌 클린턴의 대변인을 지낸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는 현재 골드만삭스 커뮤니케이션 부서의 글로벌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역시 클린턴 정부 더 보기 -
2014년 5월 20일. 미국 정치계에 가장 많은 로비자금을 투입한 국가는?
미국의 선라이트 재단(Sunlight Foundation)은 얼마 전 2013년 한해 동안 미국 정치계에 로비자금을 투입한 해외 국가들의 순위를 발표했습니다. 순위 집계표(아래 참조)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가 약 150억 원으로 1위, 독일이 약 130억 원으로 2위, 캐나다가 약 120억 원으로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민국은 약 40억 원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습니다. 1. UAE USD 14.2 million 2. 독일 USD 12 million 3. 캐나다 USD 11.2 million 4. 사우디 아라비아 USD 11.1 million 5. 멕시코 USD 더 보기 -
2014년 2월 6일. 빌 게이츠가 워싱턴 정치의 중요성을 알아간 과정
빌게이츠가 미 의회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당시 그는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1998년 미 상원 법사위원회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반독점(Antitrust)법을 어겼는지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을 당시, 청문회장에서의 빌게이츠의 발언은 어눌했고 그는 전혀 정치 과정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빌 게이츠는 곧 이러한 자신의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정치 과정에 적극 개입했습니다. 빌게이츠는 지난 화요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직에서 물러났지만 워싱턴 정가에서 그의 정치적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15년 전만 해도 정치인들과 교류하는 것에 전혀 더 보기 -
2014년 1월 8일. 브라질 정부의 아마존 원주민 보호정책 진퇴양난
브라질 북동부 마라냥(Maranhão) 주에는 아마존 열대우림 동쪽 지역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곳에는 브라질 정부가 지정해놓은 원주민 보호구역이 있는데, 아와(Awá)족은 원주민들 가운데서도 인구 수가 빠른 속도로 줄어든 부족입니다. 10년 전 정해진 아와족 보호구역 경계선이 유명무실해졌기 때문입니다. 보호구역 안에는 외부에서 유입된 영세농민들이 자리를 잡았고, 목장주들과 벌목 업체들까지 야금야금 아와족의 삶의 터전을 침범했습니다. 아와족은 외지인들이 불러온 질병에 목숨을 잃거나, 삶의 터전을 잃어 먹을 거리 부족으로 죽어가고, 외지인과 마주쳤다가 살해당하기도 했습니다. 450명 정도밖에 남지 않은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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