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주제의 글
  • 2024년 10월 29일. 이번 대선은 50:50? “트럼프도, 해리스도 아닌 뜻밖의 변수는…”

    미국 대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선거 결과는 여전히 예측하기 어려운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와 트럼프 누구도 뚜렷한 우위를 점하지 못한 탓에 결과를 예측하기가 더 어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538을 만들었던 데이터 전문가 네이트 실버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워낙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박빙의 레이스인 만큼 데이터를 들여다 봐도 결과를 예측하기 어렵고, 그렇다고 직감에 의존해서도 안 된다고 하면서 애꿎은(?) 자기의 직감을 슬쩍 끼워넣어 주목을 받은 칼럼이었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저의 더 보기

  • 2024년 6월 8일. [뉴페@스프] 선거제 허점 악용해도 견제할 방법, 저기도 없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미국 대선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반드시 언급되는 단골 소재가 바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입니다. 우리나라처럼 대통령제를 채택한 나라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제도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투표권이 있는 유권자들의 표를 더해 더 보기

  • 2024년 4월 9일. [뉴페@스프] ‘대통령 건강 문제’ 외면하는 민주당은 금기를 깰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1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백악관 기밀문서를 불법으로 유출해 가지고 있던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받은 미국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뿐이 아닙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도 부통령 시절 접근할 수 있던 문서 가운데 들고 나오지 말았어야 할 더 보기

  • 2022년 2월 28일. [전문 번역] 푸틴 치하 18년, 푸틴 세대의 역설

    Anton Troianovski, 워싱턴포스트 원문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침공한 지 닷새째입니다. 어제 네이버 프리미엄 콘텐츠에는 미국과 서유럽 국가들이 러시아를 스위프트(SWIFT)에서 퇴출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정리해 올렸습니다. 오늘은 이어 러시아 내 반전 여론과 푸틴의 입지에 관해 분석한 글을 올렸습니다. 4년 전에 뉴스페퍼민트에 소개했던 워싱턴포스트의 기사를 다시 소개합니다. 20년 가까이 (지금은 20년 넘게) 러시아를 철권 통치하던 푸틴의 가장 든든한 지지 세력은 젊은 세대였습니다. 푸틴을 지지하는 젊은이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고 당시 네 번째 대통령직에 더 보기

  • 2021년 6월 28일. 대통령 연줄로 임명된 대사가 잔뼈 굵은 외교관 출신보다 나을 수 있을까?

    미국의 대사 임명 사례를 분석한 논문을 바탕으로 폴 맥도널드 교수가 워싱턴포스트에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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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1월 17일. 바이든의 당선을 기대한 실리콘밸리, 향후 미래는?

    미국 대선의 개표 결과가 바이든의 승리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실리콘밸리의 IT 대기업은 바이든이 백악관에 입성하기를 희망해왔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이민 제한, 반독점 규제, 콘텐츠 제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사사건건 부딪쳤기 때문이죠. 최근에도 트위터가 대선 개표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을 가짜뉴스라고 제재하면서 공화당의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다면 빅테크 기업에 대한 정책이 어떻게 바뀔까요? 과연 테크 업계는 바이든의 승리에 마냥 미소만 지을 수 있을까요? 미국의 IT 매체인 프로토콜에서 바이든 당선인의 IT 정책을 전망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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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28일. 좁혀지는 바이든의 러닝메이트 리스트, 수전 라이스의 가능성은?

    NPR, Don Gonyea 원문보기   수전 라이스는 이미 조 바이든의 부통령 하마평에 대해 답한 바 있습니다. 최근 NBC 방송에 출연해 러닝메이트가 되건 안 되건 조 바이든의 당선과 대통령으로서의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하겠다고 답했죠. 55세의 베테랑 수전 라이스는 지난 2번의 민주당 정부에서 정책 입안직과 최고위 자문직을 두루 거쳤지만, 선출직에는 출마한 이력도 없습니다. 부통령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깜짝 뉴스로 다가온 이유입니다. 조지 플로이드와 브리오나 테일러 사망 사건 이후, 경찰 더 보기

  • 2020년 1월 20일. [칼럼] 친기업적인 대통령, 내 투자 포트폴리오에 도움될까?

    민주당 경선이 시작됨에 따라 주식 전문가들은 대선 결과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예측을 내놓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호황을 가져올까요? 언뜻 생각하기에 블룸버그처럼 사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 친기업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호황을 불러올 것 같죠. 하지만 누군가가 특정 후보(현 대통령 포함)가 당신의 포트폴리오에 이익을 가져다 줄 거라고 조언하면, 그 사람의 조언은 듣지 않는 것이 정답입니다. 선거 전문가라고 해서 선거 결과를 더 잘 예측하는 것도 아닐뿐더러, 만에 하나 그렇다고 더 보기

  • 2017년 8월 14일. 트럼프 대통령, 또 한 번의 도덕적 실패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언제나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세상이 자신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받아 마땅한 칭송을 누리고 있는지, 적들이 자신의 영광을 빼앗아가지는 않는지가 늘 가장 중요했죠. 이 점을 명심해야만, 리더십이 빛을 발해야 할 중요한 순간에 트럼프 대통령을 이끌고 있는 도덕률을 이해할 수가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샬럿츠빌을 공포와 폭력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백인우월주의자들을 비난하지 않은 이유를 이해하기 위해 많은 미국인들이 거창한 설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나치 깃발을 흔드는 더 보기

  • 2017년 5월 10일. 원만한 대북관계를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원만한 대북정책을 선호하는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지난 9년간 집권한 보수 정당과 선을 긋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의 관계는 더욱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예상합니다. 12시경 문재인 후보는 당선을 확신하였고 다른 경쟁 후보들은 낙선을 인정했습니다. 출구 조사에서는 인권 변호사 출신 문재인 후보가 41%의 득표율로 경쟁 후보와 거의 두 배에 가까운 득표율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보수당의 홍준표 후보와 중도 성향의 안철수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지난 9년간 더 보기

  • 2017년 3월 15일. [뉴욕타임스 사설] 한국의 정치적 소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라는 사건에서 긍정적인 면은 이번 일로 한국의 민주주의와 제도의 성숙이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박 전 대통령과 부패한 측근 사이에 일어난 수상쩍은 일들에 항의하는 전국적인 시위가 몇 달째 이어지면서 그는 더 이상 대통령직을 유지할 수 없게 되었고, 국회와 헌법재판소를 통한 탄핵 절차는 정치적으로 적절했으며, 그 과정에서 폭력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축하만 하고 있을 여유는 없습니다.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자 장기 집권한 독재자 박정희의 딸인 박근혜의 탄핵은 동아시아에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더 보기

  • 2017년 2월 16일. 대통령 트럼프의 행운? 평균 이상의 판사 임명 권한 가질 듯

    “어리석다”, “수치스럽다”. 취임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발목을 잡는 법원 판결을 조롱하고 깎아내렸습니다. “소위 판사라는 자가 내린 판결” 같은 발언은 사법부의 근본적인 정당성을 뒤흔드는 말이었고, 다음번 테러 공격이 일어나면 법원이 책임져야 할 것이라며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이 임명하는 연방 판사의 비율을 놓고 봤을 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0년간 어떤 대통령보다도 임명권을 많이 행사하게 될 대통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나이가 들어 퇴임을 앞둔 판사들이 많기도 하고, 공석 자체가 이전 대통령이 취임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