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주제의 글
  • 2020년 10월 20일. 미국 도시들이 코로나 팬데믹 이후의 “녹색 회복”에 주목하는 이유

    (가디언, Oliver Milman) 로스앤젤레스, 시애틀, 뉴올리언스와 같은 미국의 주요 도시들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녹색 회복을 통해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화석연료를 대체하고, 인간 중심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죠. 녹색 회복의 개념은 무엇이며, 세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까요? 과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요? 가디언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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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7월 15일. 런던의 교통혼잡세를 둘러싼 택시와 우버 간의 다툼

    올초, 미니캡 드라이버들은 런던 교통국 앞에 모여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이 런던 도심에서 적용되는 교통혼잡세(11.5파운드, 약 14.3달러)를 우버를 포함, 미니캡을 모는 기사들에게도 적용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이었습니다. 이들은 운전기사와 빈곤층이 아닌 기업에게 세금을 물려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칸 시장은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압박 정책이 통하지 않자 운전기사 노조는 법적인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7월 10일, 고등법원에서는 미니캡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하는 것이 인종차별적이며 유럽인권보호조약에 위배된다는 주장을 놓고 공판이 시작됐습니다. 런던교통국은 공공기관으로서 간접적인 더 보기

  • 2018년 10월 10일. 기후변화에 맞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12년.” 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가 전 세계를 향해 또 한 차례 마지막 경고에 가까운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인간의 행동에서 비롯된 재앙에 가까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10년 남짓한 시간 동안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앞장서서 환경을 지키기 위한 약속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전문가들은 개인적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먼저 하는 것도 변화를 불러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일상 속에서 어렵지 않게 실천에 더 보기

  • 2013년 8월 16일. 대중교통체계의 경제적 가치

    유씨버클리 대학(th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의 다니엘 챗먼(Daniel Chatman) 연구진이 얼마전 도시연구(Urban Studies)라는 학술지에 대중교통 체계와 집적경제(agglomeration)와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한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이 논문에 따르면, 대중교통 체계가 도시의 집적경제를 만들어 내는 주요 요인 중의 하나이며, 이로인해 발생하는 부가적인 경제 가치가 도시 규모에 따라 매년 작게는 150만 달러(약 17억), 많게는 18억불(약 2조)까지 이른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집적경제란, 도시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에 의한 경제활동이 한정된 공간 안에 집중됨으로 더 보기

  • 2013년 1월 10일. 개통 150주년, 지하철은 여전히 확장 중

    150년 전 오늘(1월 9일), 런던의 패딩톤(Paddington)과 파링돈(Farringdon)을 잇는 5.6km 구간에서 역사상 최초의 지하철(Underground)이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반드시 지하로 다니는 열차로 한정하지 않는다면 도시철도로써 두 번째 메트로(Metro)가 탄생한 곳은 미국 시카고(1892년)였고, 부다페스트(1896), 파리(190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1960년대 들어 전 세계 많은 도시들이 몸집을 불려가면서 지하철은 필수 대중교통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현재 지하철이 다니는 도시는 전 세계에 200여 개 남짓. 이 가운데 중국 베이징의 지하철이 지난달 말 70km 구간을 연장 개통하면서 총 442km 노선으로 가장 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