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 주제의 글
-
2024년 10월 25일. “나 땐 좋았어” 반복하는 트럼프, ‘경제’에 발목 잡히는 해리스
대선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해리스와 트럼프 두 후보는 경합주 민심을 잡기 위해 막바지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맥도널드에서 일일 알바를 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젊었을 때 맥도널드에서 일했던 경험을 여러 번 이야기했었는데, 트럼프는 이 점이 못마땅했던 듯 여러 차례 “해리스가 실은 맥도널드에서 일한 적이 없다”고 확인되지 않는 거짓말을 했습니다. 어쨌든 두 후보 모두 맥도널드가 미국 사회에서 갖는 상징성을 ‘내 편’으로 만들고 싶을 겁니다. 맥도널드의 프랜차이즈 더 보기 -
2024년 10월 8일. 젊은 남성들의 박탈감을 파고들어라? 더 확실한 요소 있는데도 성별 격차 주목받는 이유
Z세대로 불리는 젊은 세대의 정치 성향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주목받고 회자하는 건 미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경제적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여기는 남성에게 보수 정당의 호소가 먹히는 듯한 모습은 미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발견되는 현상인 것 같지만, 또 자세히 들여다보면 성별에 따라 성향 차이가 크다는 주장이 과장됐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뉴욕타임스 제시카 그로스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퓨리서치 센터의 여론조사 분석을 토대로 미국의 유권자 지형, 특히 지지 정당과 정치적 성향 차이가 드러나는 다양한 요소들을 살펴봤습니다. 전문 더 보기 -
2023년 12월 12일. [뉴페@스프] 뛰어난 업적을 남기고도 공로를 인정받지 못한 여성의 역사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2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꽃 피울 기회를 얻지 못했거나, 업적을 남기고도 제대로 된 인정과 평가를 받지 못한 여성들의 명단은 성차별과 남성 중심주의의 역사만큼이나 깁니다. 자신도 뛰어난 조각가였지만, ‘로댕의 연인’으로만 알려졌던 더 보기 -
2023년 10월 17일. [뉴페@스프] ‘시간의 불평등’에 가려진 근본적 요인을 봐야 할 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세상 많은 일이 일어나는 배경에는 눈에 보이는 요인과 잘 보이지 않는 요인이 있습니다. 두 가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좀 더 눈에 잘 띄는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이 더 보기 -
2014년 6월 12일. 불평등의 시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 미래에 대한 희망
시카고 남쪽의 매우 낙후된 지역에서 고등학생들의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는 팀 잭슨(Tim Jackson) 씨의 임무는 학생들로 하여금 미래에 희망에 있다고 확신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가 멘토링을 담당하고 있는 하퍼 고등학교(Harper High School)에 다니는 남학생들은 모두 어려운 유년기를 겪었고 저소득층입니다. 하퍼 고등학교에 등록한 학생들 가운데 절반이 5년 안에 학교를 그만두는데, 이는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이 동네는 훔친 자전거를 두고 일어난 논쟁이나 한 남학생들을 두고 두 여학생이 페이스북에서 벌인 설전이 실제 죽음으로 이어질 더 보기 -
2014년 6월 5일. 싸이 강남스타일의 기회 비용
대한민국의 팝스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 비디오가 유튜브(YouTube)에서 조회수 20억 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로써 강남스타일은 조회수 10억 건을 기록하고 있던 저스틴 비버의 베이비(Baby)를 멀찌감치 뒤로한 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한 비디오의 자리로 우뚝 솟게 되었습니다. 총 4분 12초 동안 지속되는 강남스타일의 상영 시간을 고려하면, 20억 조회수는 1억4천만 시간, 혹은 1만 6천 년에 이르는 엄청난 시간입니다. 인류가 만약 이 시간을 강남스타일 시청이 아닌 다른 곳에 사용했더라면 어떠한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요? 강남스타일의 더 보기 -
2014년 3월 10일. 선진 친환경 기술업체들에게 중국은 기회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고성장 기조의 정책들만 고수해오던 중국 정부가 최근 들어 각종 공해 방지 대책들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환경 오염 문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기 시작하자 경제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여겨왔던 중국 인민들마저 정부에 등을 돌리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의 선진 친환경 기술업체들에게 이러한 중국의 정책 기조 변화는 중국 시장으로의 성공적인 진입과 사업 규모 확장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5일, 미국의 친환경 엔진 제작 스타트업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