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주제의 글
  • 2014년 10월 6일. 앨런 그린스펀: 비축 화폐 금(金)의 가치

    앨런 그린스펀 전 미국 연준 의장이 포린 어페어스에 기고한 비축 화폐로써의 금에 관한 칼럼을 소개합니다. 원문에서 그린스펀은 중국 경제 전망에 관해 이야기로 글을 마무리하는데, 권위주의 정권과 시장 경제가 공존하기 힘들 것이란 뻔한 전망과 함께 중국의 금 보유 전략의 변화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고 글을 마쳤습니다. 중국에 대한 뻔한 분석을 빼고, 비축 화폐로써의 금이 갖는 가치에 대한 설명을 중심으로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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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5월 2일. 인도네시아의 영세자영업 광부들에 신음하는 자연

    현지 이름으로 칼리만탄(Kalimantan)이라 불리는 인도네시아의 보루네오섬이 영세한 규모로 금을 캐내는 광부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런 영세자영업 광부들의 숫자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11만 명으로 연매출 1천억 달러 규모의 거대한 광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지만, 이들의 비인가 영업은 주변 생태계를 빠르게 파괴하고 있습니다. 소규모로 사금을 채취하는 사람들이라도 25미터 이상 바닥을 파지 않고, 중장비를 동원해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는다는 등 관련 환경 법규를 지키겠다는 서약을 한 뒤에 지방정부로부터 채취 허가권을 받고 영업을 해야 합니다. 그렇지 더 보기

  • 2013년 4월 12일. 비트코인(Bitcoin)을 둘러싼 열기

    비트코인(Bitcoin)은 2009년 1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정체불명의 프로그래머 집단에서 기안한 온라인 가상화폐로, 제도권 중앙은행이나 정부가 발행하는 화폐에서 독립적인 통화입니다. 화폐단위는 1 비트코인으로 미달러 대비 ‘환율’은 도입초기 0.5센트에서 시작해 현재 14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 과열현상은 교과서에 나올만한 ‘버블'(가격 거품) 사례로 손꼽히고 있는데, 사용처는 많지않으나 더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아래 자꾸만 값이 치솟고 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 광란의 열기를 묘사하는 글에서는 ‘버블’이라는 단어 못지 않게 ‘천재적’이란 단어가 같이 등장합니다. 비트코인은 일종의 소프트웨어 코드로 수요에 더 보기

  • 2012년 11월 28일. 용암과 함께 지표면으로 분출되는 금

    지난 10월 19일 지질학紙에는 지구의 특정 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금을 더 많이 가지고 있는 이유에 관한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영국 사우쓰햄튼 대학의 알렉스 웨버는 지구 내부는 표면에 비해 평균적으로 금을 13배 더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지각 내부에서 분출된 물질들이 식어 만들어진 화성암 지역에서는 금이 더 많이 존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이슬란드의 레이카네스, 동 아프리카 균열, 인도 중앙의 데칸 트랩, 북 러시아의 시베리아 트랩, 하와이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마그마가 맨틀과 지각, 핵으로 분리되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