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개혁" 주제의 글
  • 2016년 12월 19일. 교육 성과가 뛰어난 다른 나라에서 미국이 배울 수 있는 것

    3년에 한 번씩, 69개국의 총 50만 명에 달하는 15세 학생들이 2시간 동안 사고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을 봅니다. 국제학생평가시험의 준말로 PISA(Programme for International Student Assessment)라고 불리는 이 시험은 다른 시험과 달리 학생들의 암기력을 측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시험은 학생들이 기존에 접하지 못했던 문제들을 풀게 하거나 명확하지 않은 패턴을 보여주고 패턴에 대한 조리 있는 주장을 적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시험은 학생들의 기술(skills), 즉 아직 기계가 정복하지 못한 능력을 측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더 보기

  • 2015년 3월 26일.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교사 평가 항목에 포함시켜야 할까요?

    교사들이 학생들의 시험 성적을 인위적으로 높이기 위해서 부정행위를 하거나 시험 성적이 오를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학생들만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엄격한 교사 평가 제도를 찬성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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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8월 22일. 똑똑한 학생들이 사는 나라는 어떻게 다른가

    1920년대부터 미국 오클라호마주에서 파이와 과자류를 생산해온 한 기업은 최근 폴란드로 공장을 이전했습니다. 오클라호마 안에서 기본적인 독해와 산수 능력을 갖춘 인력을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폴란드는 최근 십 수년 사이에 교육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룬 나라로 꼽힙니다. 폴란드와 미국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미국의 언론인 아만다 리플리(Amanda Ripley)는 저서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아이들(The Smartest Kids in the World: And How They Got That Way)>에서 그 차이점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국가별 학업성취도를 더 보기

  • 2013년 3월 7일. 뉴스 코퍼레이션, 미 공립학교에 타블렛 공급 예정

    전 뉴욕시 교육감이자 뉴스코퍼레이션의 교육사업본부 앰플리파이(Amplify)대표인 조엘 클라인(Joel I. Klein)은 금주 SXSW 컨퍼런스에서 신규 교육용 타블렛을 발표합니다. 타블렛용 교육 소프트웨어만 판매해오다 이번에 초중고교용 교육용 타블렛과 학생의 데이터를 저장하는 기반시설 제공 사업까지 진출하려는 겁니다. Asus의 안드로이드 타블렛은 학생들이 딴짓을 하면 “선생님을 보세요” 라는 엄중한 경고를 띄웠고, 수업중 퀴즈로 교사들이 학생들의 이해진도를 쉽게 파악하게 도와주는 시스템도 제공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톰소여와 브론테 자매들 사이의 전쟁 등 교육 관련 게임도 할 수 있습니다. 앰플리파이는 더 보기

  • 2013년 2월 28일. 멕시코 교사 노조의 살아있는 전설, 횡령죄로 체포

    멕시코에서는 오랫동안 권력을 휘둘러온 교사 노조 위원장 엘바 고르디요(Elba Gordillo)가 횡령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고르디요는 2008년부터 2012년에 걸쳐 노조 자금을 횡령해 미국 내 부동산과 미술품을 구입하고 성형수술을 받는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엘바 고르디요는 1989년부터 쭉 자리를 지키면서 ‘라 마에스트라(La Maestra, 선생님)’라는 별칭을 얻었고, 선거 때는 교사들의 표를 모아주는 탁월한 정치력을 발휘해 킹메이커로 불리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필리페 칼데론 전 대통령이 2006년 대선에서 신승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도 고르디요의 역할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