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열" 주제의 글
  • 2015년 11월 10일. [뉴욕타임스] 아시아계 미국인이 잘 나가는 이유

    미국에 있는 다양한 인종 가운데 아시아계의 사회적, 경제적 성공은 분명 돋보이는 현상이다. 이는 아시아인의 지능이 뛰어나서 그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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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6일. 한국 영어 교육 열풍을 아일랜드가 반기는 까닭

    한국은 교육열이 높고 경쟁이 심한 나라입니다. 치열한 한국 교육 상황은 아일랜드에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젊은이가 한국에서 영어 강사로 일하면 좋은 대우를 받으며 지낼 수 있습니다. 아일랜드 대학은 어학 연수 코스로 한국 학생을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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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30일. 한국 교육을 위한 세 가지 제언

    지난 반 세기 동안 한국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룬 나라는 거의 없습니다. 한 세대의 노동 수명 기간 동안 나라 경제 규모가 17배 커졌고, 독재는 시끌벅적한 민주주의로 대체되었으며, 한 때 검열로 얼룩졌던 문화 부문은 영화와 드라마, 음악을 앞세워 세계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학계에서는 한국의 이러한 빠른 성장을 “압축적 발전(compressed development)”라고 부르죠. 이런 발전상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은 마냥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이코노미스트가 특집 기획에서도 지적했듯이, 한국이 누리는 번영도 치열한 경쟁의 괴로움을 완화시키지는 못했죠. 압축 성장은 더 보기

  • 2013년 10월 29일. 한국의 교육열, 또 하나의 군비 경쟁

    한국의 교육열은 그 뿌리가 상당히 깊습니다. 600년 조선 왕조 내내,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관직을 맡는 것은 엄청난 출세를 의미했습니다. 일본의 식민지였던 시절 억눌린 교육열은 이후 더욱 극심한 과열로 이어졌죠.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기존의 사회적 위계 질서가 무너지자, 자신의 노력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은 다시 엄청난 교육열을 낳았습니다. 그 결과 70년대에는 학교가 학생 수를 감당하지 못해 2부제 수업이 실시될 정도였고, 80년대에 와서는 중학교 진학률이 100%에 육박합니다. 얼마전에 정점을 찍기는 했지만, 대학 진학률도 더 보기

  • 2012년 9월 24일. 싱가포르 총리, “애들 좀 놀게 놔두세요!”

    싱가포르의 교육열은 우리나라 못지 않습니다. 아주 어린 나이부터 싱가포르 아이들 대부분은 학원을 전전하며 주입식 교육에 선행학습을 받으며 자라납니다.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가 지난달 말 이런 싱가포르의 ‘극성 교육열’에 일침을 놓았습니다. “애들은 놀면서 크는 법인데, 그냥 좀 놀게 내버려 두세요.” 국경일 경축사에서 리셴룽 총리는 4살배기 아이에게 엄마가 들들 볶아대는 통에 하는 숙제보다 훨씬 중요한 게 많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싱가포르 부모들은 총리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모습입니다. “학원 안 보내서 우리 아이가 뒤쳐지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