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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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일. “트럼프 찍은 사람은 노답?” 그런 자세로는 민주당 재집권 어려워
진보 진영에서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는 이른바 허브티파티(Herbal Tea Party) 운동이 조직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쨌든 트럼프를 뽑은 많은 유권자들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미래는 밝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1월 4일. 왜 배운 사람일수록 트럼프를 견디지 못할까?
반대로 말하면 "왜 못 배운 사람들에게서 트럼프 지지율이 높은 걸까?"가 될 겁니다. 뉴욕타임스가 대학, 배움, 사회 변화, 세대 차이 등 아마도 교육이 정치 성향에 영향을 미치게 된 연결 고리로 꼽을 수 있는 모든 사항을 독자들의 댓글을 바탕으로 살펴봤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1월 3일. 미국 대선 D-5, 사전 투표 / 부재자 투표 늘었다
“사전 투표와 부재자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급증” 이번 미국 선거에서 나타난 특징을 꼽을 때 이 점을 빼놓을 수 없게 됐습니다. 지난달 31일, 즉 선거를 여드레 앞둔 시점에서 이미 유권자 2천2백만 명이 투표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전체 유권자의 10%가 조금 넘는 수치고, 사전에 등록(register, 미국 선거는 등록한 유권자만 투표할 수 있음)한 유권자의 약 15%입니다. 데이터 분석 기관 카탈리스트(Catalist)가 주별로 공개한 우편을 통한 부재자 투표 혹은 사전 투표소를 찾아 표를 행사한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1)
“트럼프가 이기면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예정.” 최근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이런 문구가 보여 클릭해보니 “위기에 빠진 나라(Nation in Distress)”라는 페이지로 연결되었습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극도로 당파적인 성격의 페이지였습니다. 포스트를 클릭했더니 “americasfreedomfighters.com”이라는 웹사이트로, 다시 “데일리 쉬플(Daily Sheeple)”이라는 비디오 블로그로 연결되었고, 여기서는 “내셔널 인콰이어러(National Enquirer)”지를 인용해 힐러리 클린턴이 1990년대에 캘리포니아의 한 호텔에서 레즈비언 밀회를 즐겼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어디에서도 트럼프 당선 시 오바마가 계엄령을 선포할 것임을 뒷받침하는 근거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2005년 더 보기 -
2016년 10월 26일. [칼럼] ‘팩트’라는 말이 의미를 잃은 시대 (2)
1부 보기 문제는 거짓을 말하고자 하는 공화당원들의 의지, 그리고 같은 당원이 정신 나간 거짓말을 하도록 방치하는 공화당과 보수진영 내 분위기입니다. 도널트 트럼프가 오바마 대통령에 대한 헛소문을 계속 퍼뜨리고 있었는데도 2012년 대선에서 미트 롬니 후보는 그의 지지 선언을 받아들였죠. 보수 정치인과 언론인들은 이제 진실을 말했을 때 치러야 할 대가가 두려워 꼼짝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뉴욕대 언론학과의 제이 로젠 교수는 공화당 엘리트들이 주류 언론에 의지하면서도 지지자들에게는 주류 언론을 믿지 말라고 더 보기 -
2016년 10월 20일. 클린턴 지지를 선언한 보수지가 악의와 협박에 대처하는 방법
창간 이래 최초로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미국의 보수지 "애리조나 리퍼블릭(Arizona Republic)"은 결정 이후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일부 독자들의 폭력적이고 악의적인 협박에 대한 대응법을 고민한 끝에 발행인 미애 페리시(Mi-ai Parrish)가 쓴 글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10월 14일. 공화당을 떠나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표심, 속내는 복잡합니다
플로리다 주지사를 지낸 젭 부시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표심을 "탄광 속 카나리아"에 비유한 바 있습니다. 공화당이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커지고 있는 집단인 아시아계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좀 더 노력하지 않으면 선거에서 그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의미였죠. 최근 발표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치 성향에 관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마음은 공화당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공화당 지지 세력이었던 집단마저 생각을 바꾸고 있다는 것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10월 12일. 많은 공화당원들이 이제서야 트럼프를 버리게 된 이유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영상이 공개된 일을 계기로 여러 공화당 거물들이 트럼프에게서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조금 의아하기도 합니다. "아니, 왜 하필 이제와서?"라는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죠. 더 보기 -
2016년 10월 12일. 공화당 정치인들과 트럼프의 이별 일지
뉴욕타임스의 집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힌 공화당 정치인은 160명이 넘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0월 10일. 공화당, 이제 와서 트럼프를 내칠 수 있을까?
사과다운 사과 없이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트럼프를 후보에서 끌어내리는 방법은 사실상 없어 보입니다. 대신 공화당 후보들은 '트럼프와 거리 두기'를 통해 각자도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10월 7일. 트럼프의 러닝메이트 마이크 펜스는 어떤 사람일까요?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인 마이크 펜스 부통령 후보는 인디애나 주지사로, 2000년부터 공직에 복무해왔습니다. 부통령 후보 TV 토론은 지난 여름 공화당 전당대회에 이은 그의 두번째 전국 무대 출연이었죠. 마이크 펜스의 인지도는 자신도 인정할만큼 낮습니다. 평균적인 미국인이라면 부통령 후보 토론의 출연자(?)로 그를 처음 인식했다해도 과장이 아닐 겁니다. 마이크 펜스는 도대체 어떤 인물일까요? 더 보기 -
2016년 8월 12일. 공화당원들을 공략하는 힐러리 캠프
진보 계열 시민단체 "미국을 위한 민주주의(Democracy for America)"의 닐 스로카는 클린턴이 굳이 공화당원들에게 어필하려고 정책을 바꾸거나 할 필요도 없다고 말합니다. 트럼프 측의 실책에 기대면 된다는 것이죠. 이 모든 것은 클린턴이 다른 공화당원을 상대로 싸웠다면 누릴 수 없는 사치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