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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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5일. [알리바바 CEO 잭 마 기고문] 중국의 푸른 하늘을 되찾아오자
중국이 지난 몇십년간 이뤄온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해결해야할 수많은 과제를 앞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 구조 개혁, 사회적 불평등, 환경 문제 등이 심각하죠. 중국인은 우리가 ‘세계의 공장’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는 공장이 되는게 굉장한 값을 치뤄야한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물은 마실 수 없고, 음식은 오염됐으며, 우유에는 독성이 있고, 공해가 가득해 태양조차 볼 수 없습니다. 몇십년전에는 아무도 모르던 암은 흔히 발발하는 병이 되었죠. 중국인들은 정말 큰 과제를 앞에 두고 더 보기 -
2013년 8월 13일. 中, 공해와의 전쟁
최근 중국 정부는 향후 5년 동안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만드는 데 우리돈 약 300조 원을 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의 GDP와 맞먹는 수준, 연간 중국 국방비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들여야 할 만큼 급속한 산업화의 부산물로 심각하게 파괴된 환경은 중국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1월 수도 베이징의 대기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안전 권고수준의 40배가 넘는 오염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농지의 10% 가량은 중금속과 화학물질에 오염돼 곡식을 키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도시의 수돗물 더 보기 -
2013년 3월 20일. [책] 톰스리버(Toms River)
톰스리버는 미국 동부 뉴저지주 해안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필라델피아에서 80 km 떨어진 이 작은 도시는 20세기 내내 산업화로 인한 공해로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외곽에 위치한 화학공장은 폐수를 바다로 흘려보냈고, 굴뚝은 짙은 연기를 하늘로 내뿜었습니다. 시의 북쪽에는 또다른 화학회사의 폐기물 처리장이 있었습니다. 이곳의 폐기물들은 뉴저지의 모래토양으로 스며들었고, 곧 도시의 식수에까지 침투했습니다. 그리고 톰스리버의 아이들이 암에 걸리기 시작하자, 이 모든 상황은 특별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뉴욕대에서 언론학을 가르치는 댄 패진은 이야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 나갑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