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제의 글
  • 2014년 1월 13일. 구글 벤처스, 대기업 VC의 새로운 사례

    구글벤처스가 설립된 지도 5년, 구글벤처스는 이 시도를 비웃던 주위의 기대를 뒤엎고 2013년 한해 동안 3개의 회사를 상장시키고 6개를 매각하는 실리콘밸리 최고의 벤처캐피탈 회사로 단단한 입지를 구축했습니다. 구글벤처스의 투자 범위는 굉장히 넓습니다. 검색이나 안드로이드와 관계있는 분야, 스마트 온도조절기 Nest 같은 스타트업에만 투자할 것 같지만 자폐증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혈액테스트를 실시하는 Foundation and SynapDX, 식물의 광합성을 이용해 연료를 개발하는 Cool Energy Systems 등 교육, 금융, 로보틱스 등에도 광범위하게  투자합니다. “세상의 혁신 대부분은 구글 밖에서 더 보기

  • 2014년 1월 2일. 우버의 경제학

    택시 어플리케이션 우버는 악천후, 특정 이벤트 등으로 수요가 폭등할 때마다 가격을 조정합니다. 우버는 “일시적 가격인상 (Surge Pricing)” 정책이 운전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공급을 맞추기 위해서라고 설명합니다.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날 저녁 1마일(1.6km)당 35달러(4만원 상당)를 벌 수 있다면 평소의 8배나 되는 가격 덕분에 운전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죠. 그러나 기본요금으로 무려 175달러를 책정했던 우버에 올겨울 내내 고객들의 항의가 뜨거웠습니다. (Medium 글, 트위터 토론) 우버의 CEO 트라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은 이 정책에 대해 확고한 더 보기

  • 2013년 12월 19일. 세계 경제 지형을 바꾼 숨겨진 혁신: 컨테이너 박스

    오늘날 우리가 입고 있는 많은 의류들은 콜롬비아나 방글라데시와 같은 국가에서 만들어진 뒤 수송됩니다. 티셔츠가 이렇게 나라 사이를 이동할 수 있게 된 것은 아주 간단한 혁신에 의해 가능했습니다. 바로 컨테이너 박스의 탄생입니다. 커다란 금속 상자가 무슨 혁신이냐고 사람들은 의아해 할 수 있지만 사실 이 네모난 상자 덕분에 오늘날 경제가 글로벌해질 수 있었습니다. 수송 컨테이너가 발명되기 전에는 한 척의 배에 무척 다양한 물건들이 실렸었는데 이들을 다른 크기의 자루나 상자에 담은 뒤 배에 더 보기

  • 2013년 11월 21일. 새로운 교육 모델, 논란의 중심에 선 프랑스의 컴퓨터 아카데미

    프랑스의 테크 거물인 자비어 니엘(Xavier Niel)이 설립한 컴퓨터 아카데미인 “42”는 여러가지 면에서 전통적인 프랑스의 교육과 다릅니다. 강의나 교수는 없고 그룹 프로젝트만이 있습니다. 아카데미를 졸업하더라도 국가가 인정한 졸업장은 나오지 않으며 여기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장을 가지고 있을 필요도 없습니다. 등록금도 없으며 42는 프랑스의 가장 가난한 지역 출신 학생들이 아카데미에 많이 지원할 것을 바라고 있습니다. 42는 가능한 한 프랑스 정부의 교육 시스템 방법과 철학에서 탈피하고자 합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한 창립자 니엘(Niel)은 42의 교육 더 보기

  • 2013년 9월 16일. 왜 수자원 기반시설에서는 혁신을 기대하기 힘든걸까?

    미국 수자원 기반 시설이 얼마전 미국 토목 학회(American Society of Civil Engineers)가 제공하는 혁신 등급에서 D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평균 등급 B 보다 훨씬 떨어지는 거의 낙제점에 가까운 등급인데요. 이처럼 수자원 기반 시설에서 혁신이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유씨버클리(UC Berkeley)대학 데이비드(David Sedlak) 토목공학과 교수는 수자원 기반 시설은 산업 자체의 고유 특성상 보수적인 성향이 짙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공중 보건과, 신뢰성, 그리고 규제준수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충족시켜야만 하는 산업 목적상 혁신적인 더 보기

  • 2013년 8월 29일. 아디다스와 ReD의 실험과 도전

    “새로 나온 휴대폰에 70개가 넘는 많은 기능이 있다고 칩시다. 소비자들이 정말로 그 기능을 전부 100% 활용할까요? 아니, 무슨 기능이 있는지 정확히 알기나 할까요? 스포츠용품도 마찬가집니다. 신기술을 접목하는 데 그렇게 온 힘을 쏟아부을 필요는 없어요.” 2004년 오슬로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덴마크 출신의 컨설턴트 라스무센(Mikkel Rasmussen)을 만난 아디다스의 창의 개발 업무 담당자(Creative Director) 칸즈(James Carnes)는 그의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디다스는 이내 라스무센이 세운 컨설팅회사 ReD와 지속적인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시작했고, 업계 1위 나이키를 더 보기

  • 2013년 8월 28일. 테슬라의 성공, 어디까지 계속될까?

    뉴욕 맨하탄 25번가에 있는 (전기자동차) 테슬라(Tesla) 매장을 찾았습니다. 마치 아트 갤러리처럼 정돈된 매장에 진열된 빨간색 모델S를 사람들이 신기한 눈으로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아직 이르다고 회의적인 시선을 던질 때 앞서 실패했던 전기자동차 회사들을 반면교사로 삼아 테슬라를 여기까지 끌고 온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기업가 머스크(Elon Musk)의 열정과 통찰은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대단히 혁신적인 기업이라는 것과 한 대에 71,000 달러(8천만 원)나 하는 고가의 물건을 선뜻 살 수 있느냐는 엄연히 별개의 문제입니다. 복잡한 더 보기

  • 2013년 8월 21일. 링크드인: 빅데이터와 인적 자원의 만남

    1초에 두 명 이상의 사람이 2억 3천 800만명의 멤버 네트워크를 가진 링크드인(LinkedIn)에 가입합니다. 링크드인은 정교하게 짜여진 알고리즘에 따라 멤버들의 프로필과 온라인 활동을 분석한 뒤 관심있어 할 만한 직업을 소개해줍니다. 또 기업들은 사업 전략을 세우는데 빅 데이터를 이용합니다. 링크드인은 빅데이터가 인적 자원을 만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링크드인의 가능성의 핵심에 자리한 이 데이터는 링크드인이 구인/구직과 관련된 분야를 넘어 교육, 도시 개발 그리고 경제 정책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하는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CEO인 제프 위너(Jeff 더 보기

  • 2013년 8월 13일. 정부의 혁신 장려 정책은 과학자들의 성과와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Enrico Moretti and Daniel Wilson, “State Incentives for Innovation, Star Scientists and Jobs: Evidene from Biotech” 최근 미국에서는 테크와 정보기술 관련 기업등을 유치해서 혁신 단지를 만들려는 주정부들이 이러한 기업들에게 정부 보조금을 제공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 논문은 이러한 정책이 실제 혁신의 정도와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바이오테크(Biotech) 분야의 사례를 통해서 분석하고자 합니다. 사용된 데이터는 1990년부터 2010년 사이의 미국 각 주정부들의 관련 기업들에 대한 세제혜택과 지역 경제의 고용 상태, 그리고 더 보기

  • 2013년 8월 6일. 아마존, 독일의 노동조합 문화와 갈등

    미국에서 아마존과 같은 테크 기업들은 종종 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이끄는 기업으로 칭송 받습니다. 심지어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주 테네시 주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중산층 일자리 창출에 관련된 연설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대서양을 건너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최근 아마존은 미국을 제외하고 가장 큰 시장인 독일에서 노동자 파업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물류창고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노조는 아마존이 노조에 적대적인 미국 방식의 기업 운영방식을 들여왔다고 비난합니다. 노조 관계자들은 “독일에서 노동자들이 결사의 권리를 행할 때 고용주가 반대하는 경우는 들어본 더 보기

  • 2013년 8월 1일. 혁신의 측정, 양보다 질이다

    어느 국가가 가장 혁신(Innovation)에 열려있는지 순위를 매기는 시도는 수도없이 많았습니다. 문맹률을 중시하는 지표에서는 스위스가 1등이고, 특허를 중시하는 지표에서는 일본이 늘 1등입니다. 코넬, INSEAD, 세계지적소유권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sation) 개발한 새지표는 그야말로 혁신을 측정하는 방법에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단순히 투입물(Input)과 산출물(Output)을 세는 대신, 이 지표는 미묘한 차이에 주목합니다. 예를 들어 대학교육시스템 전체를 비교하는 대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상위 3개 대학 교육의 질만 비교합니다. 특허개수를 모두 세는 대신, 적어도 3개국이상에서 출원이 된 특허만 더 보기

  • 2013년 7월 8일. 테크 기업들의 정치적 영향력과 로비

    조지메이슨 대학(George Mason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최근 미국의 테크 기업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해 온 역사를 조명하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저자들은 만약 정치인들이 테크 회사들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을 중지하지 않으면 실리콘 밸리는 혁신의 상징에서 경쟁자들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정부에 기대는 또 하나의 전형적인 산업으로 변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최근 실리콘 밸리 기업들은 대정부 로비를 위해 엄청난 돈을 쓰고 있습니다. 구글의 경우 작년 한 해만 로비에 1,820만 달러를 썼는데 이는 AT&T, 보잉, 그리고 록히드 마킨(Rockheed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