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주제의 글
  • 2017년 5월 16일. “북한이 어디 있는 나라인지 아세요?”

    지도를 펼쳐놓고 미국인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을 때 응답자의 36%만 정답을 맞혔습니다. 북한이 어디 있는지도 잘 모르는 미국인일수록 대북 강경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4월 20일. 한성렬 北 외무성 부상, “미국은 무모한 군사 도발 멈춰야”

    * 지난 15일 평양에서 열린 태양절 열병식을 취재한 BBC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 기자가 한성렬 북한 외무성 부상을 인터뷰했습니다. 인터뷰 가운데 한 부상의 발언이 들리는 부분은 워딩 그대로, 영어 더빙에 원래 인터뷰 내용이 들리지 않는 부분은 영어 해석을 다시 우리말로 옮겼음을 밝힙니다. — 이틀 전 열병식이 열렸던 평양 김일성 광장은 북한 정부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 몇몇과 낯선 형태의 차량 몇 대를 제외하면 텅 비어 있었습니다. 국제 사회의 제재를 받는 고립된 나라의 더 보기

  • 2016년 5월 10일. 통일로부터 남과 북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북한이 36년만에 당 대회를 열어 김정은 체제를 다지려 하는 가운데, 남한의 박근혜 정부는 통일에 무관심한 세대를 설득하기 위해 "통일대박론"을 앞세워 왔습니다. 경제 규모가 남한의 40분의 1에 불과한 북한의 입장에서는 적어도 경제면에서 통일이 대박일 수 있겠지만, 남한에게는 무엇이 이익일까요? 남북 간의 격차를 이코노미스트가 차트로 정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5월 7일. 한반도의 점진적 평화 통일은 몽상인가

    현재 북한의 태도와 상황을 볼 때 한국의 대통령이 통일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다소 의아해보일 수 있습니다. 남북한의 격차가 그 어느 때보다 크게 벌어져 있으니 한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엄청날 것이고, 젊은 김정은을 앞세운 정권을 그 어느 때보다도 공격적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방문 때는 미국과 핵으로 맞짱을 뜨겠다고 공언했고, 박근혜 대통령에게는 여성혐오성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통일 이야기를 꿋꿋하게 계속하고 있습니다. 올 연초 “통일대박론”을 시작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설치하자고 말했고, 3월 독일 더 보기

  • 2013년 5월 27일. 북한 특사 방중 마무리,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은?

    지난 주 중국에 특사를 보낸 북한이 긍정적인 제스처를 취하면서도, 중국이 강하게 밀어붙인 비핵화를 목표로 한 6자회담 재개안에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조선중앙통신의 특사 방중 보도와 중국 언론의 보도가 사뭇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번 특사 파견은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김정은의 뜻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6월 미중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국인 중국이 주적인 미국과 한국을 가까이 할 가능성에 대한 북한의 불안감을 반영한다는 평가입니다. 북경대학교의 주펑(Zhu Feng) 교수는 이번 특사 파견을 더 보기

  • 2013년 3월 15일. 북한의 독설, 여성 대통령을 겨냥하다

    한반도에서 북한 핵실험과 이에 따른 UN 제재 결의로 연일 긴장 상태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한 당국이 처음으로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괴뢰군부 호전광들의 광기어린 추태는 청와대 안방을 다시 차지하고 일으키는 독기어린 치마바람과 무관치 않다(This frenzy kicked up by the South Korean warmongers is in no way irrelevant with the venomous swish of skirt made by the one who again occupies)”는게 현 상황에 대한 북한 군부의 해석입니다. 북한의 여성비하적인 발언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2006년에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를 “유신의 창녀”라고 불렀고, 콘돌리자 라이스 전 미국 국무장관에게는 “홰를 치는 암탉”, “바닷가의 암캐”라는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역시 북한으로부터 “소학교 여학생”, “장마당 할머니”와 같은 말을 들었습니다. 물론 남성도 화려한 비난의 수사를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종종 “쥐”로 불리곤 했습니다. 이러한 독설은 내부의 충성심을 다지고, 한국과 미국의 주목을 끌어 지원을 얻어내려는 행위로 해석됩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강경책으로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던 전임자와는 차별되는 대북 공약으로 당선된 박 대통령은 군사 도발에는 강력하게 대응하되 대화의 창은 열어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변국들도 한반도 상황과 박 대통령의 대응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AP) 원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