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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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8일. [뉴페@스프] 또다시 토요일에 시작된 전쟁…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갈등과 분쟁의 역사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급습한 테러 공격을 감행한 뒤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전쟁이 시작되자마자 올라온 칼럼들을 모아 정리한 글입니다. 양측은 포로와 인질을 맞교환하는 협상을 벌여 지난 몇일 전쟁이 시작된 이후 더 보기 -
2023년 10월 27일. 예술은 정치로부터 자유로워야?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은 문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 채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전 세계 곳곳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편을 갈라 상대방을 헐뜯는 일이 벌어지는 가운데, 갈등보다는 봉합의 재료로 쓰이면 좋은 도구들이 잘 쓰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문학일 텐데요, 세계 최대 국제 도서전 가운데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팔레스타인 작가의 수상작에 대한 축하 행사가 취소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전문 번역: 팔레스타인 작가 행사 취소… 도서업계에 드리워진 전쟁의 먹구름 해설: 더 보기 -
2023년 10월 20일. 가자지구는 ‘창살 없는 무덤’이 돼 버릴 것인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 벌어진 전쟁이 시작된 지 12일째입니다. 해묵은 원한과 증오의 역사가 안타깝게 되풀이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진격을 준비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100년 전쟁”을 쓴 라시드 칼리디 교수가 이스라엘에 외교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유일한 나라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을 막아야 한다는 칼럼을 썼습니다. 전문 번역: 미국이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점령을 묵인해선 안 되는 이유 해설: 가자지구는 ‘창살 없는 무덤’이 돼 버릴 것인가 -
2021년 5월 17일. 7년간 잠잠하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왜 지금 다시 충돌했나?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로 신성한 달인 라마단의 첫 번째 밤이었던 4월 13일은 공교롭게도 이스라엘의 현충일이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스라엘 경찰이 알 아크사 사원에서 강행한 작전이 7년 만에 촉발된 충돌에 적잖은 원인을 제공합니다. 뉴욕타임스가 지난 한 달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심층 분석한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8년 6월 4일. 저널리즘과 회피의 언어
지난 5월 14일, 가자 지구 경계에 모여든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이스라엘군이 발포해 60여 명을 사살했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직후 뉴욕타임스는 트위터에 “팔레스타인인 수십 명이 주이스라엘 미국대사관 개관 계획에 항의하다 사망했다”는 트윗을 올렸죠. 반응은 폭발적이었습니다. “늙어서 죽었다는 말인가요?”와 같은 멘션이 줄을 이었고, “#사망했다(#Havedied)”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비난은 뉴욕타임스뿐 아니라 영어 문법으로 향했습니다. 좌파 성향의 저널리스트 글렌 그린월드는 트윗을 통해 “대부분의 서구 매체들은 수년간의 연습을 통해 이스라엘의 대량 학살을 수동태로 묘사해 가해자를 숨기는 일에 더 보기 -
2017년 12월 15일.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인정은 무모한 결정이다
예루살렘은 천상과 지상이 공존하는 신성하고도 죄악스러운 곳이다. 탈무드에는 “신이 아름다움의 척도 열 가지를 세상에 주었는데, 그중 아홉 가지를 예루살렘이 가졌다”는 구절이 있다. 그러나 때로는 신이 고통의 척도 열 가지를 세상에 주었는데 그중 아홉 가지를 예루살렘이 가진 것처럼 보인다. 중세시대의 아랍 지리학자 알 무카다시는 예루살렘을 “전갈이 득실거리는 황금빛 그릇”에 비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공식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 주재 미국 대사관을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이전하는 작업을 시작할 더 보기 -
2015년 7월 20일. 이스라엘 탱크를 향해 돌을 던지던 팔레스타인 소년, 비올라를 들고 평화를 연주하다
람지가 원하는 건 대단히 거창한 무언가가 아닙니다. 그가 처음 미국에 갔을 때, 프랑스에 갔을 때 목격했던 그저 평범한 삶과 일상이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도 허락되는 것입니다. 그는 남들에겐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허락되지 않은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상으로 되돌리기 위한 저항의 뜻을 담았다는 데 있어서는 28년 전 손에 쥐었던 돌멩이와 지금 들고 있는 비올라가 다르지 않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1일. 이스라엘 불매 운동은 반유대주의인가?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맹목적인 반유대주의와 불매 운동(BDS)은 다릅니다. 하지만 타협의 여지가 부족한 불매 운동은 어느덧 반세기도 더 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별 도움이 안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6일. 미국인이 팔레스타인 심정을 이해하게 될 때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시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는 서로 1만Km 넘게 떨어져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이 있는 이 두 지역은 문화, 종교, 인종적으로 아무런 공통점이 없고 얼마 전까지 서로의 존재조차 아는 주민이 드물었지요. 하지만 최근 두 지역 주민 사이에 연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무엇이 이 두 지역 사람들을 연결시켰을까요?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가자 지구 사태, UN의 침묵은 UN의 실패
냉전 종식 후 UN은 코소보,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간 등 여러 지역의 분쟁에 개입했지만, 팔레스타인만은 예외였습니다. 알자지라의 선임 정치 분석가 마르완 비샤라(Marwan Bishara)는 팔레스타인 사태의 지속이 곧 국제 기구의 실패라고 지적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4일. 언론은, 기자는 어디까지 객관적일 수 있는가? 어디까지 객관적이어야 하는가?
가자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학살을 두고 객관적 보도,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쩌면 우리 모두가 완전히 미쳐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언론은 분노와 슬픔, 감정까지도 가감없이 전달해야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4일. 왜 시리아는 놔두고 이스라엘만 욕하냐구요?
시리아 학살에는 무관심했던 사람들이 왜 팔레스타인 폭격 문제만 그토록 관심이 많냐?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쪽에선 곧잘 이런 주장으로 상대를 공격합니다. 국제관계전략연구소 파스칼 보니파스 소장은 이런 인식에 큰 오류가 있다고 말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