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주제의 글
  • 2012년 11월 29일. 암의 진화론적 기원의 헛점

    지난 17일 가디언지에 실렸던 폴 데이비스의 “암은 인간이 진화해온 흔적”이라는 기고에 두명의 전문가가 의견을 보냈습니다. 옥스포드에서 암 생물학을 가르치는 발달및 진화생물학자 조나단 바드는 폴 데이비스의 이론의 오류를 지적했습니다. “암의 이유는 세포가 스스로 죽지 않거나 무한히 증식하기때문만은 아니며 많은 경우의 암이 면역학적인 이상에 의한 간접적인 효과로 발생합니다. 또 수정란의 발생과정에서 생기는 이상은 암이 아닌 해부학적 기형을 유발하며, 데이빗의 이론과 달리 태아에게 암은 극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레딩 대학의 생물학 명예교수인 필립 존은 데이비스의 더 보기

  • 2012년 11월 27일. 암은 인간이 진화해 온 고대의 흔적일 수 있습니다

    현대의학은 아직까지 암을 성공적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암세포는 자신만을 위해 복제를 통한 번식, 그리고 혈류를 통한 증식이라는 단순한 방법을 가지고 행동하는 세포입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암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동안 소수의 사람들은 암이 왜 존재하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러나 왜 우리의 건강한 세포가 방사선, 화학물질, 염증 등의 수 많은 원인들에 의해 그렇게 쉽게 암세포로 바뀌는지에 대해 모두가 동의하는 해답은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여러가지 자극들에 의해 평범한 세포가 암 세포로 바뀐다는 사실은 암세포가 보여주는 더 보기

  • 2012년 11월 13일. 간암을 치료하는 화학포화요법

    암을 치료하기 위한 화학요법에서 가장 어려운 점 중의 하나는 화학물질의 독성이 신체의 다른 부위에 끼치는 악영향입니다. 간암에 사용되는 화학포화요법(chemosaturation)또는 경피간관류(percutaneous hepatic perfusion, PHP)요법은 간을 신체에서 완전히 분리한 후, 화학요법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입니다. “60분동안 간을 농도가 높은 화학약품에 담근 후, 피를 통과시켜 깨끗하게 만들어 신체에 되돌려 놓는 이 수술은 매우 혁신적입니다.” 이 방법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아일랜드, 프랑스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으며, 미국의 경우 기존의 치료법에 비해 높은 생존률을 보였습니다. “결장, 유방, 더 보기

  • 2012년 11월 6일. 다친 부위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나요?

    Q: 다친 부위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나요? A: 미국 암 협회의 홈페이지에는 “사람들은 흔히 부상이 암을 유발한다고 믿고 있습니다.”라고 나와있습니다. 실제로 1920년대까지, 어떤 의사들은 상처가 암을 유발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러나 국립암센터와 다른 암 전문가들은 둘 사이에 아무런 연관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는 이유는, 부상에 의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의사들이 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래된 상처의 흉터가 암처럼 보이는 것도 하나의 이유일 수 있습니다. 2002년 발표된 한 더 보기

  • 2012년 9월 18일. 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들어진 인공장기

    2년 반 전 아이슬란드의 안데마리안 베인은 골프공 크기의 암이 자신의 기관지에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 그는 치료차 스웨덴에 왔을 때, 의사들은 그에게 더이상 손 쓸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죽음을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그 때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파올로 마키아리니 의사는 베인 자신의 세포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새 기관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특수한 플라스틱으로 베인의 기관지와 똑같은 모양을 만든 후, 베인의 척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그 위에서 더 보기

  • 2012년 9월 18일. 남녀 사이의 암 발병률 차이는 여전히 수수께끼

    세계보건기구의 통계를 보면 2008년 발병한 1,270만 명의 암환자 중 660만 명이 남성으로 여성보다 약 10%가 더 많습니다. 지금껏 이런 차이는 남성이 흡연, 음주, 직업병과 같은 위험요소에 더 많이 노출돼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이 발병하는 암 35가지 중 절반에서 남성의 발병 확률이 여성보다 두 배가 더 많고, 후두, 혀, 입술, 방광, 카포시 육종의 5개 암의 경우 발병 확률이 4배나 더 높다는 사실은 외부 위험요소만으로는 충분히 설명되지 않습니다.  갑상선암은 여성이 남성보다 두 배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