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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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27일. 26세 MIT 경제학과 박사과정 학생, 피케티 주장 반박하는 논문 내 놓아
매튜 롱리는 자산 소득이나 자본 소득 증가율이 피케티가 예상한 것처럼 높은 수준을 유지하기는 힘들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주택 자산이 자본 소득 증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23일.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는 도시 시애틀의 이면, 불평등
눈부신 속도로 경제적 번영을 누리며 환골탈태하고 있는 시애틀의 이면에는 부의 불평등과 그로 인해 시민들이 점차 '타지에서 온 부자'와 '도시 밖으로 밀려나는 서민' 두 등급으로 나뉘어버리는 심각한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방 하나 딸린 아파트 한 채 월세가 400만 원에 육박합니다. 시애틀은 미국 전역에서 가장 진보적인 정치 성향을 띄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최저임금도 연방정부 기준의 두 배가 넘는 시간당 $15로 올렸죠. 이런 시 의회, 시 정부의 노력에 시민단체, 예술가들까지 힘을 보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연방 정부의 의지 없이 지방 정부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당장 미국에서 가장 강력한 역진세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워싱턴 주 정부와의 협조부터 쉽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5일. 묵인의 시대(The Age of Acquiescence): 무엇이 우리의 분노를 희석시키는가
경제적 불평등이 정말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고, 도저히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왜 사람들은 거리로 뛰쳐나가 분노를 표출하지 않는 걸까요? 역사가이자 비평가인 스티브 프레이저(Steve Fraser)는 자수성가로 성공한 몇몇 특별한 이들에게 주어지는 과도한 칭송이 누구나 그렇게 될 수 있다는 허상을 낳고, 결국 사람들의 계급의식을 흐리고 구조적인 문제에 눈을 감게 만든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동자가 스스로 노동자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선거철마다 욕망의 정치에 기대어 표를 던지는 우리 사회의 모습에 시사하는 함의가 적지 않다고 생각하여 Slate의 책 소개 기사를 옮깁니다. 더 보기 -
2015년 2월 26일. 경찰이 무장하지 않아도 잘 돌아가는 사회
미국과 같이 경찰이 총을 소지하고 사용하는 것이 일상인 곳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다섯 국가에서는 경찰이 아주 특수한 경우에만 무장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죠. 더 보기 -
2015년 1월 29일. 가난한 사람들이 왜 계속 가난한지 이해를 못하시겠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소시오패스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 따라 공감 능력을 기르지 못한 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한꺼번에 소시오패스라고 규정하는 건 지나친 일반화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정책 결정 과정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면,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불편과는 전혀 동떨어진 소리만 반복한다면, 문제는 자못 심각할 겁니다. 가디언지에 실린 이 칼럼은 영국의 상황에 빗대어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다른 세대, 계층에 대한 이해 수준이 너무나 부족한 우리나라 정치권에서 잇따라 나오는 실언들을 떠올리게 합니다. 원문의 일부 지명이나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하는 과정에서 바꾸거나 생략했음을 밝혀둡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2일. 최고 1%가 아닌 보통 99% 테니스 선수로 산다는 것
성공한 1%만 부와 명예를 누리고 나머지 99%는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하는 것. 대부분 프로스포츠가 갖고 있는 그늘이라지만, 테니스는 특히나 선수들의 소득 불평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FiveThirtyEight의 Carl Bialik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2일. 우버의 성공 비결은 경제 불평등
온디맨드 서비스 경제가 돌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두가지 요소는 아이폰이 아닙니다. 더 중요한 건 낮은 임금에도 기꺼이 일할 의향이 있는 노동력이지요. 더 보기 -
2014년 12월 12일. 이코노미스트지는 좌파인가요 우파인가요?
탈규제와 민영화를 지지하지만, 동성 결혼도 찬성합니다. 따라서 자신들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자유주의라고 말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8일. 신(新)도금시대, 임금 격차와 결혼 격차
미국에서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낮은 사람들에 비해 결혼할 가능성은 높고, 이혼할 가능성은 낮다는 사실은 이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2013년 인구 조사 결과를 보면, 20-49세 남성 중 전문직, 관리직 및 기술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56%가 기혼인 반면, 서비스 노동자의 31%만이 기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부에서는 노동자 계급에서 전통적인 가치인 근면, 성실이 사라지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즉, 요즘의 젊은 남성들이 할아버지 세대에 비해 부지런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혼에 필요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지 못한다는 것이죠. 계급 더 보기 -
2014년 12월 4일. 지난 30년간 이혼율은 감소했지만, 아직도 미신은 남아있습니다
미국 이혼율은 1970년대와 1980년대 초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혼율이 감소했지만, 여기에도 불평등이 존재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0일. 빈곤 계층으로 갈수록 남녀간의 경제적 불평등도 심화
빈곤층으로 갈수록 남녀 사이의 빈부 격차는 심각해집니다. 임금 뿐 아니라 한부모 가정을 이끄는 여성 가장이 빈곤층에 특히 많기 때문인데, 미국은 이를 정책적으로 지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 Upshot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