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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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6일. 트럼프도 실은 이 사람 원했다?… ‘트럼프 2기’가 맞닥뜨린 딜레마
트럼프 대통령 2기 행정부 인사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재무부, 상무부를 비롯해 경제 부처 주요 장관도 후보 지명이 끝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공약 중 하나였던 관세를 부과, 집행하고 실제로 다른 나라와 무역 협상을 벌일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자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첫 임기 때 무역대표부 대표를 지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다시 이 역할을 맡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보수 성향 매체 콤팩트 매거진을 만든 매튜 슈미츠가 라이트하이저를 적극 추천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슈미츠의 더 보기 -
2024년 11월 15일. ‘예스맨의 절대 충성’ 원하는 트럼프…단 하나의 해답 “귀를 열어라”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사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트럼프에게 절대적인 충성을 보여준 이들로, 기존 공화당원들 안에서도 의외라는 평가가 나오는 인물들이 주요 부처 장관으로 지명됐습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하는 보직의 경우 상원이 공화당이 다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인사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트럼프 2기 내각에 대한 직접적인 평가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자세히 하기로 하고, 오늘은 보수 성향 싱크탱크 아메리칸 컴파스의 수석 경제학자 오렌 카스가 쓴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습니다. 백악관으로 복귀를 더 보기 -
2024년 11월 12일. “뻔한 정답 놓고 고집 부린 결과”… 선거 진 민주당 앞의 갈림길
선거가 끝난 지 일주일이 다 돼 가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트럼프는 2기 행정부 출범을 준비하는 가운데, 패배한 민주당은 안팎으로 원인을 찾고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들이 지목되는 가운데, 실제로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결과겠지만, 그래도 가장 중요했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을 여전히 간과하는 민주당 엘리트들이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가 이들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칼럼을 썼습니다. 칼럼을 옮기고, 브룩스 외에도 버니 샌더스 의원과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다론 아체몰루 교수의 지적을 포함해 더 보기 -
2024년 11월 1일. “‘기생충’처럼 무시당한 이들의 분노” vs “트럼프 지지자들, 책임 돌리지 말라”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브렛 스티븐스가 “진보 진영의 잘난 척”에 대한 반감이 트럼프에게 승리를 안겨다줄 수 있다는 칼럼을 썼습니다. 대부분 민주당 지지자인 뉴욕타임스 독자들 사이에서 칼럼에 대한 비판이 빗발쳤는데요, 칼럼을 번역하고, 스티븐스가 지적한 문제를 하나하나 살펴봤습니다. 전문 번역: “트럼프의 승리라면 일등공신은 이것? 진보 진영이 간과한 한 가지” 해설: “‘기생충’처럼 무시당한 이들의 분노” vs “트럼프 지지자들, 책임 돌리지 말라” -
2024년 7월 31일. [뉴페@스프] ‘억만장자들만의 세상’, 이제는 대놓고 펼쳐진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불로초를 찾으려 했던 진시황의 이야기는 다들 잘 아실 겁니다. 굳이 진시황이 아니라도 인류 역사에 이름을 남긴 권력자 가운데는 다시 젊어지려고 애쓴 사람이 많습니다. 그게 어렵다면 늙지 않는 비결을 찾아 더 보기 -
2024년 7월 4일. [뉴페@스프] 드래곤볼의 ‘원기옥’처럼? 억만장자에게 세금을 걷자는 “증세 동맹” 가능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5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불평등이 우리 시대의 화두가 된 지도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날 전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가 낳은 여러 문제와 부작용의 결과 갈수록 심각해진 부의 불평등은 그 자체가 다시 사회의 동력을 더 보기 -
2024년 6월 17일. [뉴페@스프] 기후변화로 인한 ‘변화’가 이 정도였어? 뜻밖의 결과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4월 2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주말 내내 세계 각지의 이상기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콰도르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에너지 비상사태가 선포되었고, 파키스탄과 두바이, 카자흐스탄에서는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해수면 상승으로 삶의 터전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바닷가나 폭우로 매년 여름 더 보기 -
2024년 5월 15일. [뉴페@스프] 잠시 찾아왔다가 금방 사라진 ‘복지국가’ 미국, 그리고 지금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경제 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분명 호황인데, 미국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왜 이렇게 나쁜 걸까? 지난해 말부터 이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답을 찾는 칼럼과 해설만 벌써 여러 번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든 사회, 경제 더 보기 -
2024년 4월 18일. [뉴페@스프] 점점 더 커지는 불평등의 ‘사각지대’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해 말 보통 사람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거시경제 지표 사이에 드러나는 간극에 관한 글을 쓴 뒤로 관련 주제의 글에 더 눈길이 가곤 합니다. 폴 크루그먼 교수가 쓰는 칼럼들은 주로 체감 경기가 결국엔 경제 더 보기 -
2024년 3월 28일. [뉴페@스프] 이것은 “혁신의 탈을 쓴 불평등”인가 아닌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긱(gig)이란 영어 단어의 첫 번째 뜻은 크지 않은 규모로, 때론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음악 연주나 코미디 공연입니다. 이어 두 번째 뜻이 일 또는 직장인데, 정규직보다는 임시로, 부정기적으로 하는 계약직 일자리나 더 보기 -
2023년 10월 17일. [뉴페@스프] ‘시간의 불평등’에 가려진 근본적 요인을 봐야 할 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2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세상 많은 일이 일어나는 배경에는 눈에 보이는 요인과 잘 보이지 않는 요인이 있습니다. 두 가지의 차이가 크지 않아 좀 더 눈에 잘 띄는 요인과 그렇지 않은 요인이 더 보기 -
2023년 10월 4일. 어쩌면 ‘외로움부’가 가장 필요한 나라는 대한민국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혹은 하루에 여섯 잔의 술을 마시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나 환경이 있다면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피하려 할 겁니다. 하루 담배 15개비, 술 여섯 잔보다 우리 건강에 더 해로우면서 잘 보이지 않아 생각하기 어려운 게 있습니다. 바로 ‘외로움’입니다. 영국에는 국방부, 기획재정부처럼 부처 가운데 하나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가 있습니다. 외로움을 공중보건의 문제로 접근하고, 사회적 처방을 비롯해 외로움이란 질병과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일을 정부가 하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