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주제의 글
  • 2013년 9월 17일. 나이가 들면 반드시 보수적으로 변하는 걸까요?

    “젊었을 때(20대) 사회주의자가 아닌 사람은 심장이 없는 사람이고, 나이가 들어서(40대) 보수적이지 않은 사람은 뇌가 없는 사람이다.” 이제는 너무나 유명해 식상해진 처칠의 저 격언은 나이가 들수록 보수적으로 변하는 게 당연하다는 주장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지난주 영국 사고방식 조사(British Social Attitude Survey) 결과를 보면 꼭 그렇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동성애나 여성의 사회활동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 질문을 던졌을 때 나이 든 사람들이 부정적이고 보수적인 의견을 내놓는 경우가 분명 많긴 더 보기

  • 2013년 1월 22일. 진보주의자들이 벌이는 과학과의 전쟁

    여러분들이 믿거나 말거나, 보수주의자 뿐만 아니라 진보주의자들도 과학과 싸우고 있습니다. 보수주의자들이 과학을 적대시한다는 것은 매우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2012년 갤럽의 조사결과, 공화당지지자 중 58%, 민주당지지자 중 41%가 “신이 인간을 창조했으며 지구의 역사가 10,000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믿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2011년 한 조사는 민주당지지자 중 81% 가 지구온난화를 믿고 있는데 반해 공화당지지자 중 49%만이 이를 믿고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많은 보수주의자들이 수정란의 권리를 질병으로 고생하는 환자들만큼 중요하게 여기고 더 보기

  • 2012년 9월 5일. 무의식중에도 드러나는 진보와 보수의 차이

    푸른색과 붉은색, 큰 정부와 친기업, 게이의 권리와 태아의 권리, 이렇게 미국은 정치적으로 양분되고 있습니다. 유머 칼럼니스트 데이브 베리는 공화당원은 민주당원을 신을 믿지 않고 애국심이 없으며 볼보, 프랑스, 라떼를 좋아하는 엘리트주의자로, 민주당원들은 공화당원을 무식하고 자동차경주와 총에 열광하며 종교적인 광신자로 생각한다고 풍자했습니다. 그러나 실제 차이는 더 극명할 지 모릅니다. 정치적 선호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그들은 다른 시각을 가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다른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1월의 네브라스카 대학의 연구는 보수주의자들은 자동차사고와 같은 불쾌한 더 보기

  • 2012년 8월 29일. 美 공화당, 지난 반세기 동안 중도에서 보수로 우클릭

    허리케인 아이잭의 영향으로 하루 미뤄진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4년마다 개정되는 공화당의 당 강령도 예정대로 곧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난 1960년부터 지금까지 당 강령의 변천사를 분석해보면, 공화당은 중도 성향을 차차 버리고 보수적인 정당으로 변모해 왔습니다. 1976년 이전에는 ‘낙태’라는 단어가 당 강령에 아예 등장조차 하지 않았지만 현재 낙태 반대는 공화당의 핵심 가치 가운데 하나입니다. 1980년대까지는 감세 논의도 당 강령에 거의 나타나지 않았고, 신앙이나 종교의 역할도 1990년대 이전에는 공화당에 아주 중요한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1970년대 공화당은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정부의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