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주제의 글
  • 2015년 5월 18일. 기독교를 떠나는 미국인들

    2007년 이래 기독교인의 비중은 미국 전역에 걸쳐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퓨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방대한 보고서에 따르면 기독교인 비중은 나이, 인종, 종파를 가리지 않고 줄어들는 추세입니다. 2014년 미국 내 기독교인 비중은 71%로 2007년보다 8%P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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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일. 페기 영 대(vs.) UPS, 보수-진보 연합 전선의 승리

    진보와 보수가 뜻을 한데 모아 무엇을 이뤄냈다는 이야기를 듣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그러나 지난주, 초당적 노력이 미국 대법원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임신 기간 동안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힘든 일을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페기 영이 고용주인 UPS와의 소송에서 승리한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법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의미가 큽니다. 미국의 임산부차별금지법(Pregnancy Discrimination Act)의 의미를 재해석해 임신한 여성이 차별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기 쉽게 되었을 뿐 아니라, 리버럴과 사회적 보수주의자가 연합 전선을 형성하면 여권 신장과 가족이라는 더 보기

  • 2014년 8월 18일. NCAA 개혁: 유망주 운동선수에게 필요한 건 껍데기 뿐인 대학 교육이 아니라 정당한 보수

    NCAA(미국대학체육협회)에서 활약하는 운동 선수들은 학생이라는 신분과 NCAA 규정에 얽매여 제대로 된 보수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를 개혁하는 것이 대학 교육과 스포츠 풍토 모두를 개혁하는 지름길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에 실린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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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6월 12일. [칼럼]새로운 우파의 등장

    보수주의자들은 자본주의를 자가 치료 기능이 있는 기계로 생각합니다. 사회적 이동성은 줄어들고 불평등은 커지는 구조적인 문제에는 눈을 감아왔죠. 그러나 최근 한 무리의 개혁적 보수주의자들이 이런 문제를 직시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출간된 “제한적인 정부와 중산층의 번영을 위한 보수주의적 개혁”이라는 부제를 단 <성장의 여지(Room to Grow)>는 이번 세기 들어 미국의 우파가 내어놓은 가장 설득력있는 어젠다 모음집입니다. 책의 서두 부분을 맡은 피터 웨너(Peter Wehner)는 미국이 열심히 일하는 기업가와 게으른 기생충으로 이분되어 있다는 전통적인 보수적인 관점에서 더 보기

  • 2014년 5월 26일. 중산층과 블루칼라를 껴안으려는 공화당의 노력

    올 가을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공화당이 상원을 장악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지만, 동시에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당의 기조를 개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공화당을 지지하는 백인이고 나이많고 부자인 미국인의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출간된 <성장의 여지: 작은 정부와 중산층의 번영을 위한 보수주의 개혁(Room to Grow: Conservative Reforms for a Limited Government and a Thriving Middle Class)>이라는 우파 논객들의 에세이집이 좋은 사례입니다. 내셔널리뷰(National Review)의 선임 편집자로 이 책에 필진으로 참여한 더 보기

  • 2014년 5월 9일. 올해 MSNBC와 FOX News를 뒤덮은 단어, “불평등(Inequality)”

    옮긴이: 올해 미국 정치의 최대 화두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불평등(Inequality)”일 겁니다. 미국의 진보와 보수를 각각 대표하는 MSNBC와 Fox News 채널을 보고 있으면, 올해 불평등에 대해 부쩍 많이 다루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FiveThirtyEight(538)의 네이트 실버가 LexisNexis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기자가 미리 제작한 ‘통조림’ 리포트보다 패널을 출연시키거나 화상으로 연결해 토론하는 비중이 훨씬 높은 두 케이블 뉴스 채널에서는 미국 사회의 불평등에 관한 언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08년, 오바마 대통령이 처음 더 보기

  • 2014년 5월 7일. 왜 여자들이 남자들보다 더 낙태를 반대하는 것일까요?

    (역자 주: 여러 선진국들이 현재 12주를 낙태허용의 법적 한계로 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국은 24주 이하의 임신 상태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가장 완화된 낙태 기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영국 가디언지의 칼럼입니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낙태의 권리를 지지하며 남성은 이를 반대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얼마 전 보수당의 정치인인 제레미 헌트가 낙태 허용기한을 24주에서 12주로 낮추자고 제안했을 때, 텔레그라프(Telegraph)는 “그의 제안은 여성들의 보수당 지지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텔레비전 쇼 빅 브라더에 더 보기

  • 2014년 3월 12일. Y세대의 부상, 정말로 민주당에 유리할까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발간한 미국의 Y세대(현 18세-32세)에 대한 최신 보고서는 공화당에 상당한 걱정거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들이 다양한 사회, 정치적 사안에서 진보적인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당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Y세대에게는 지지 정당 자체가 없다: Y세대는 지난 두 차례의 대통령 선거에서 두드러진 민주당 성향을 보였지만, 동시에 이전 어떤 세대보다도 “당원 꼬리표”에 거부감을 갖고 있습니다. Y세대의 절반 이상이 정치적으로 “무소속(independence)”을 자처한다는 점에서, 양 당 모두 더 보기

  • 2014년 1월 9일.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롤링스톤(Rolling Stone)>지에 정부가 모두에게 일자리를 보장해주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제시 마이어슨(Jesse Myerson)의 글이 실렸을 때, 보수주의자들의 마치 소련이 부활하기라도 한 듯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러나 곧 전체주의 일당지배 국가가 모든 것을 소유하는 체제와 국가가 일자리를 제공하는 체제는 다르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주장에도 일부 일리가 있다는 지적, 마이어슨의 글을 가지고 단어만 좀 바꿔보면 보수주의자들도 동의할 수 있는 내용이 될 거라는 지적 등이 차분하게 이어졌죠. 저는 칼럼 하나로 촉발된 대토론을 지켜보면서 1994년 보수 논객 더 보기

  • 2013년 12월 6일. 미국에서 중도 성향의 제3당이 등장할 가능성은?

    -NYT에 실린 토머스 에드솔(Thomas Edsall) 칼럼입니다.  건설적인 합의와 타협 노선을 싫어한다는 사람은 드물지만, 특정 사안별로 실제 합의를 도출해내는 일은 어렵기 그지없습니다. 왜 미국 정치가 좌우 분열과 양극화을 벗어나지 못하는가에 대한 카르미네스(Carmines), 엔슬리(Ensley), 와그너(Wagner) 3인의 연구를 보면, 미국 정치의 양극화가 완화되거나 중도 성향의 제 3당이 만들어질 가망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이들은 지난 40년 간의 미국 유권자들을 이념에 따라 총 5가지로 분류했습니다. 진보(liberal)가 19%, 보수(conservative)가 27%, 리버테리언(libertarian)이 22%, 포퓰리스트(populist)가 11%, 그리고 이른바 온건파(moderate)가 21%였죠.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케네디가 보수주의자라니, 무슨 소리!

    아이라 스톨(Ira Stoll)의 어처구니없는 타임지 칼럼(어제자 뉴스페퍼민트에 소개-역주)을 읽고 나서 로널드 레이건이 실은 극렬 좌파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런 식의 논쟁은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반박만 해보겠습니다. 우선 케네디의 말 몇 마디를 인용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은 케네디가 상원의원이었던 1960년 8월, 최저임금을 25%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기준법에 찬성표를 던진 후 했던 말입니다. 오늘날 미 의회의 스펙트럼 상에 놓아도 꽤 왼쪽으로 치우치는 발언입니다. “최소 임금이 올라가 구매력이 높아지면 더 보기

  • 2013년 10월 23일. 케네디는 정치적 보수주의자였다!

    -Time지에 실린 Ira Stoll의 칼럼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사망 50주기가 다음 달로 다가오면서 그 이름이 다시금 회자되고 있는 시점에, 저는 널리 알려진 오해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바로 케네디가 진보주의자였다는 오해입니다. 통상 알려진 이미지와는 달리 케네디는 당시의 기준으로나 지금의 기준으로나 정치적 보수주의자에 가깝습니다. 국방 예산을 늘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연방 정부 지출은 엄격하게 관리했고, 경제 성장 정책에 있어서는 정부 부채보다 세금 인하와 그에 따른 자연스런 세입 증가를 강조했습니다. 자유무역을 강조하며 관세를 인하했고, 국내외에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