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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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4일. “우리의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무죄입니다”
* 1953년 간첩행위로 유죄를 선고받고 사형당한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에셀 로젠버그의 두 아들 마이클 미로폴과 로버트 미로폴이 뉴욕타임스에 어머니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1953년 6월 19일 사형에 처했습니다. 간첩 행위를 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죄목이었지만, 많은 사람은 부모님이 미국의 숙적인 소련에 미국을 파괴할 수 있는 원자폭탄 관련 정보를 넘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카시즘 시대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우리 형제는 부모님의 사건을 다시 법정으로 더 보기 -
2015년 8월 13일. 각국의 역사 수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미국이 인류사 최초의 원자폭탄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지 70년이 지났습니다. 세계 각 국의 역사 교과서는 이 중대한 사건을 어떻게 조명하고 있을까요? 워싱턴포스트는 레딧(Reddit) 이용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고, 2500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30일. [칼럼] 인종주의자에게 잡지를 판매하지 않을 권리
휴스턴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잡지 <휴스토니아>는 6월호에 실은 광고를 두고 독자와 편집장이 벌인 실갱이 덕분에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습니다. 편집장이 워싱턴포스트에 글을 기고해 사건의 경위와 인종주의에는 절대로 관용의 잣대를 들이대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밝혀왔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3일. 트럼프의 선거 전략은 누가 세우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의 파격적인 대선 행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준비된 연설문 한 줄 없이 참석한 경선 후보들 간 포럼에서 존 맥케인의 참전용사 이력을 비하한 후 사과마저 거부해 다시금 구설수에 올랐죠. 트럼프는 왜 이런 무리한 선거 전략을 고수하는 것일까요? 더 보기 -
2015년 7월 15일. 멕시코계 이민자들이 정말로 폭력 범죄를 많이 일으킬까?
억만장자이자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이 "멕시코의 쓰레기장"이 되고 있다며, 이민자들을 미국 사회가 안고 있는 수많은 문제를 일으키는 원흉으로 몰아세웠습니다. 이코노미스트가 트럼프의 거침없는 주장이 얼마나 근거가 부족하고 잘못된 것인지를 조목조목 짚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14일. 미 대법원 동성결혼 판결 이후, 보수 종교계의 전략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미국 대법원의 동성결혼 합헌 판결 이후, 보수 종교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LGBT 운동을 비롯한 여러 민권 운동의 키워드인 "차별"을 적극 활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6일.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가 잘 보존된 쿠바의 자연을 망쳐놓을까?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미국과의 통상이 금지된 쿠바의 자연 상태는 개발로 훼손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인 곳이 많습니다. 양국이 조금씩 국교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지금 쿠바로 미국인들이 관광을 몰려가는 건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적잖은 쿠바 사람들은 그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보전해온 쿠바의 자연이 순식간에 망가지지는 않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7월 2일. 참전 용사들에게 불꽃놀이를 예고하세요
오는 4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Independence Day)로, 미국에서는 축제의 날입니다. 연휴를 맞아 가족들이 모여서 축하를 하고 밤에는 불꽃놀이로 휴일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불꽃놀이는 미국의 일부 참전 용사들에게는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미국 재향군인회는 매년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전장에서 복무한 군인들의 11~20%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총소리나 포탄 소리와 유사한 불꽃놀이 소리는 PTSD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미 해군에서 4년간 복무한 후, PTSD를 진단 받은 예비역의 부인인 션 더 보기 -
2015년 6월 15일. 21세기 무기 전쟁에서 미국은 또 한번 승리를 거둘 수 있을까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보유한 나라는 단연코 미국입니다. 하지만 다른 경쟁국의 맹렬한 추격세에 그 위용도 근래에는 점차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15일. 성전환자 인권, 세상의 주목을 받다
미국에서는 70년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제너(당시에는 브루스 제너였습니다)가 유명 패션잡지 베니티 페어(Vanity Fair)의 표지 모델로 떠오르면서 성전환자(트렌스젠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지지가 확산하면서 성전환자 또한 조금씩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지요. 이코노미스트에서 성전환자 인권 현황을 보도한 글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8일. 왜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유럽보다 높을까요?
미국의 영아 사망률은 전 세계 51위로 북유럽의 두 배에 이르는 수준입니다. 미국에서 영아 사망률이 높은 이유 대부분은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엄마들이 출산하는 아이들의 사망 비율이 높기 때문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5월 26일.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이 의미하는 것
미국은 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을 통해서 중국을 견제하는 동시에 기존의 무역 협정이 다루지 못한 서비스나 지적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을 이번 협정에 포함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