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주제의 글
  • 2017년 12월 1일. 고래가 숨 쉴 때 내뿜는 물보라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면?

    고래의 건강은 물론이고 해양 생태계 전체의 건강 상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데이터를 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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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1일. [오피니언] 북한 주민들을 좀먹는 기생충

    * 미국 국무부 정책기획관 브라이언 훅(Brian H. Hook)이 11월 24일 자 뉴욕타임스에 실은 기고문 전문을 번역했습니다.  ————————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회에서 “두 개의 한국(남북한)”이 걸어온 길을 대비하며, 대한민국은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성취하고 정의로운 국가로 발돋움 한 반면, 북한은 폭정과 억압을 일삼는 위험한 국가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 극명한 대비는 미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국가 안보 문제의 본질이다. 지난주 김정은의 노예 정권에서 탈출하다 총상을 입은 영양실조 상태의 북한 군인이 현재 한국의 더 보기

  • 2017년 11월 27일. 남성 리비도의 잔인함에 대하여 (1/2)

    성희롱 스캔들이 연쇄적으로 밝혀진 지난 몇 주간 남자들의 행동은 문자 그대로 믿기 힘들 정도입니다. 남자가 여성의 인권, 여성의 지위에 대해 논하는 내용과 실제로 그 남자가 여성을 어떻게 대하는지는 전혀 다른 것처럼 보입니다. 보수주의자건 진보주의자건, 여성주의자건 극단적 애국주의자건, 계몽된 사람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이건, 어린 사람건 나이 많은 사람이건, 폭스뉴스에 나오건 뉴리퍼블릭에 나오건, 남자가 여성 인권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는 바와 실제 그의 행동에는 관련이 없어 보입니다. 빌 코스비(Bill Cosby), 로저 에일리스(Roger Ailes), 더 보기

  • 2017년 11월 24일. [칼럼] 우리편이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 작가이자 칼럼니스트인 미셸 골드버그가 뉴욕타임스에 쓴 글입니다. —– 지난 16일 방송인 리안 트위든도 #MeToo 캠페인에 동참하며 11년 전 자신이 겪었던 일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서 잠이 든 것으로 보이는 트위든의 가슴에 손을 가져다 대놓고 카메라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는 성추행 가해자는 2006년 당시 트위든과 함께 미군 위문 공연을 다니던 코미디언 알 프랑켄입니다. 프랑켄은 2009년 미네소타주 출신으로 상원의원에 당선돼 연방 상원에 입성했죠. 트위든의 트윗을 보자마자 저는 프랑켄 의원이 당장 의원직을 더 보기

  • 2017년 11월 22일. 디지털 시대, 학계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이 요구됩니다

    빅데이터나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플랫폼 회사들은 최근 막대한 영향력과 힘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알고리즘은 어떤 정보가 우리에게 보일지 선택함으로써 우리가 직업, 대학, 신용카드, 보험 등에 관해 내리는 중요한 결정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하지만 컴퓨터에 이 모든 결정을 의존하면 예상치 못한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알고리즘의 결정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알고 싶어 합니다. 적절한 규제를 통해 알고리즘 관련 기업들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에 책임을 지우려는 것이죠. 그러나 학계는 이런 문제에 별로 더 보기

  • 2017년 11월 21일. 음식, 살, 다이어트에 얽매이지 않고 명절 나기

    * 미국 추수감사절 주간을 맞아 소아과 의사 애런 캐롤이 뉴욕타임스 업샷에 쓴 칼럼입니다. —– 우리집에는 여느 집처럼 이 집에 사는 저와 아내의 사진을 담은 액자가 있습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진들이 하나같이 비교적 최근 저희 부부의 모습을 찍은 것이라는 점입니다. 오래된, 빛바랜 사진 속 지금보다 훨씬 젊은 우리 모습은 적어도 밖에 나와 있지는 않습니다. 벌써 20년이나 가까이 되어가는 저의 레지던트 시절을 돌아보면, 그때 저는 정말로 제 몸을 거의 돌보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20일. 현금 없는 세상이 올까요?

    더 정확한 질문은 "현금 없이도 잘 굴러가는 세상은 얼마나 빨리 올까요?"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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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1월 17일. 북한 축구선수 한광성의 도전

    지난 2015년 초, 리버풀 FC 소속 스카우트 세 명이 유망주 스트라이커를 보러 이탈리아 중부 코르치아노에 있는 I.S.M.이라는 페루자 구단 산하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방문했을 때의 일이다. 리버풀의 수석 스카우트 배리 헌터는 어린 선수들을 모아놓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랫동안 리버풀의 주장을 맡았던 스티븐 제라드의 이름을 여러 차례 입에 올렸다. 유망주들에게 리버풀이라는 구단이 진짜 꿈의 구단임을 각인해주고자 유명한 선수의 이름을 꺼냈을 터. 그런데 이야기를 듣고 있던 선수 가운데 한 명은 도무지 영문을 모르는 눈치였다. 더 보기

  • 2017년 11월 17일. 남자와 여자는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이야기합니다

    사랑에 관한 글을 쓸 때 남자는 주로 섹스를, 여자는 결혼을 이야기합니다. 여성의 글은 감정에 초점이 맞춰진 반면, 남성의 글은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성 역할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동성애가 점점 더 받아들여지는 추세이지만, 남자와 여자는 여전히 사랑을 이야기할 때 각자의 언어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독자들이 뉴욕타임스 연애 칼럼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만 보더라도 남녀의 차이가 확연히 드러납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가 독자들이 지난 4년 동안 <모던 러브>에 기고한 에세이를 모아 분석해 봤습니다. 에세이에 쓰인 더 보기

  • 2017년 11월 13일. [칼럼] 기업과 부자들의 탈세,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UC버클리 경제학과의 가브리엘 저크먼(Gabriel Zucman) 교수가 쓴 칼럼입니다. 저크먼 교수의 저서로는 "숨겨진 부를 찾아서(The Hidden Wealth of Nations)"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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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1월 10일. ‘건강한 식단’에 연연하지 말라

    우리는 항상 음식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다. “먹으면 안 돼”, “먹고 나서 후회할 거야”, “몸에 나빠”,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어” 등등. 사실 이런 부정적인 시각이 소위 말하는 ‘나쁜 음식’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 우리도 모르는 새 우리의 삶을 좀먹기 때문이다. 음식에 대해 끊임없이 걱정하고 초조해하면서 행복과 즐거움을 느껴야 하는 순간마저 두려움과 불안감으로 얼룩진다. 무엇보다 특정 음식을 억지로 피하면, 대개 신체의 보상 작용으로 다른 음식을 과잉 섭취하게 되곤 한다. 과학이라는 이름 아래 더 보기

  • 2017년 11월 10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 등장한 역대 최고 고음(高音)

    오드리 루나가 들려주는 역대 최고 고음을 원문에 짧은 영상을 통해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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