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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5일
미국의 대표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지난 수십 년간 풀뿌리 환경운동을 지원해왔습니다. 이제 파타고니아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베어스이어즈(Bears Ears) 일대를 지키고자 이를 축소하겠다고 발표한 트럼프 대통령과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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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5일
이 칼럼은 세계를 적어도 두 번은 바꾼, 어떤 한 사람에 대한 것이다. 나는 그가 세상에 얼마나 막대한 영향을 미쳤는지가 아니라 그가 어떻게 그 일을 해냈는지를 말하려 한다. 이를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이들은 그에게서 무엇을 배워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스튜어트 브랜드는 1938년 일리노이 락포드에서 한 광고회사 임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1960년대 초, 그는 교외의 지루한 부르주아적 삶에 환멸을 느끼고 보다 진실한 삶을 미국 인디언에게서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1965년, 그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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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인류 역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가장 인구가 많은 두 국가의 문화적 선호와 정부 정책, 그리고 현대 의학의 조합은 유례없는 차원의 성비 불균형을 낳았습니다. 중국과 인도의 남성 인구는 여성 인구보다 7,000만 명이나 더 많습니다. 그리고 이는 사회의 다양한 면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고독이 전염병처럼 번져가는가 하면, 노동 시장을 왜곡하고, 저축률은 올라가는 반면 소비는 줄어들고 있죠. 특정 부동산의 가치가 부풀려지고, 폭력 범죄, 인신매매, 성매매의 증가 추세와도 궤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와 같은 변화는 인도와 중국의 국경 안에 머무르지 않고 아시아 이웃 나라와 미주, 유럽의 경제에까지 영향을 줍니다. 인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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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4일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과정을 모두 아우르는 공급망 관리(Supply Chain Management)가 기업형 블록체인 기술의 성패를 가를 핵심 분야이자 이른바 킬러앱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3D 프린팅과 블록체인이 만나 제조업의 기본 원칙을 새로 쓰게 되면 이 혁신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변화는 어마어마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코인데스크 자문위원장이자 MIT 디지털 화폐 연구의 블록체인 연구 선임 고문인 마이클 케이시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코인데스크 원문: 3D Printing Could Be Blockchain’s True Game-Ch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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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1일
박제한 개미핥기를 실제 자연에서 찍은 것처럼 속여 사진전에 제출했다가 거짓이 탄로나 수상이 취소된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계기로 사진작가들이 털어놓은 자연 사진의 뒷이야기를 들어보면 비슷한 사례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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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10일
페이스북–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은 이제 데이터 수집이 시민 기관, 공적 토론, 개인 프라이버시에 가져올 수 있는 위험성을 깨달았습니다.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이 정치 컨설팅 회사는 알렉산더 코간 교수의 온라인 성격 테스트를 사용한 27만 명의 개인 데이터를 수집했을 뿐 아니라 그들의 친구 8,700만 명에게도 손해를 끼쳤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은 “악의적인” 사람 또는 회사가 22억 명이나 되는 사용자 모두의 데이터를 수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규제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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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9일
몸이 안 좋을 때 증상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몸이 더 아파질까요?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정말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플라세보(위약) 효과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환자나 실험 대상자는 약효가 전혀 없는 알약을 받지만, 그 약이 실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믿거나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증상이 호전되는 효과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플라세보 효과에는 쌍둥이 같은 존재가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를 노세보(nocebo) 효과라고 부릅니다.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서니브룩 보건대학의 수석연구원 베이주 샤 박사는 CBC 라디오의 <The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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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9일
스트레스에 대한 우리의 반응을 말하는 ‘투쟁 혹은 도피 반응’은 이제 ‘투쟁, 도피 혹은 경직 반응’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불립니다. 스트레스 전문가들은 사슴이 헤드라이트를 보고 멈추는 것과 같이 위기 상황에서 몸이 경직되는 현상을 기존의 ‘투쟁 혹은 도피 반응’에 추가하고 있습니다. ‘투쟁 혹은 도피’는 생존을 위한 우리의 반응이고, 이는 희망을 상징합니다. 우리는 싸워서 이길 가능성이 있거나 도망갈 기회가 있을 때 이 반응을 보입니다. 반면 경직 반응은 어떠한 희망도 없을 때 나타나는 반응입니다. 어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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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소속 경제학자들이 지난해 말 비트코인 선물(先物) 상품이 일제히 출시된 것과 이어진 비트코인 가격 하락 사이에 관계가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펴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시카고 상업거래소가 (비트코인) 선물 상품을 취급하기로 한 뒤 그동안 급격히 오르던 비트코인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선 현상은 사실 재무이론에서는 잘 알려진 가격 변화 모델을 따른 것”입니다. 코인데스크 코리아에서 읽기 코인데스크 원문: Futures Launch Weighed on Bitcoin’s Price, Say Fed Researc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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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8일
우리는 자주 해야 할 일을 생각하다가도 잊어버리곤 합니다. 아침에 버터 마지막 조각을 빵에 바르면서 퇴근길에는 꼭 슈퍼에 들러야겠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날 아침에야 어제 그걸 잊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가장 최근에 무언가를 잊은 건 언제인가요? 물건 사기, 누군가에게 전화 걸기, 약 먹기, 이메일 보내기 등 우리는 수많은 일을 잊습니다. 여기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요? 바로 우리가 몇 초, 몇 분, 몇 시간 혹은 며칠 뒤에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이라는 점입니다. 이는 일상에서 매우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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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일
남자친구 제레미가 비서에게 고함을 치며 일을 시켰을 때, 그녀는 마치 익숙한 일을 겪듯 개의치 않았지만 나는 움찔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나한테 말한 것은 아니었지만, 여자에게 날카롭게 명령하는 듯한 말투는 혐오스러웠습니다. 사귀던 몇 주 동안 그런 말투로 내게 말한 적은 한 번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렇게 말할지도 모릅니다. 그가 감사할 줄 모르는 듯한 명령조로 말을 해도 권력이 있거나 중요한 사람으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단지 명령 자체를 즐기는,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자기가 그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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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2일
* 워싱턴포스트 애나 파이필드(Anna Fifield) 도쿄 지국장이 쓴 칼럼입니다. — 전쟁을 잠시 멈춘 지 65년 째. 전쟁은 끝난 적이 없기에 남북은 계속 서로를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있었고, 이따금씩 국지전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런 세월을 겪어 온 한반도 사람들에게 지난 금요일 남과 북의 정상이 만나 평화를 약속하는 모습은 정말 꿈만 같은 모습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내 스스로 묻게 된다. 이번에는 정말로 진짜 평화가 찾아올까? 한국의 신문들은 물론 놀랍게도 북한 매체들까지 온통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