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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2기 내각을 구성하는데 있어서 백인 남성이 주로 수장을 맡았던 분야와 여성이나 유색 인종이 수장을 맡았던 부처의 인적 구성 패턴을 유지할 것인지 깰 것인지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백인 남성이 국무부나 노동부 장관을 했던 것은 15년 전입니다. 하지만 여성이나 백인이 아닌 남성이 펜타곤이나 CIA, 재무부를 이끌었던 적은 없습니다. 또한 백악관의 대통령 비서실장 역시 늘 백인 남자였습니다. 현재 가장 주목을 끌고 있는 인사는 UN 대사인 수잔 라이스(Suan Rice)를 힐러리 클린턴의 후임으로 국무장관으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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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사랑이란 무엇인가 (What is love)”였습니다. 정답이 없는 질문이기에 정말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기도 하죠. Guardian이 사랑학(?)에 일가견이 있을 만한 전문가 5명에게 물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사랑의 가치에 대해 한 번 더 되새겨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과학자 (physicist) : 사랑은 화학 작용이죠 / Love is chemistry. 허기가 지고 갈증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랑이란 감정도 호르몬과 신경세포들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화학 작용과도 같습니다. 성욕을 높이는 호르몬들이 있듯이 사랑과 애착의 감정이 생겨날 때 우리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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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은 반군에 밀려 장악력을 잃어가고 있으며 축출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정부가 공식적으로 아사드의 축출 가능성을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또 “시리아에 있는 러시아 국민 5,300명을 안전하게 귀국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군의 승리가 머지 않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러시아는 여전히 아사드 정권에 무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UN 안보리에서 시리아에 대한 모든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보그다노프 차관은 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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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미국과 EU 사이에 세계에서 가장 큰 자유무역협정(Free Trade Pact)을 체결하는 안이 논의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금융위기와 유로존 위기가 겹치면서 논의는 자연스레 시들해졌습니다. 조금씩 경제위기에서 회복할 기미가 보이면서 미-EU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백악관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공동으로 구성한 위원회는 미-EU 자유무역협정이 정치적으로 현실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평가한 보고서를 곧 발표할 예정입니다. 만약 이 자유무역협정이 성사되면 세계 경제의 50%를 담당하는 두 지역간의 무역에서 관세가 낮아지고 통일된 규제가 적용된다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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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구글이 아이폰 전용 지도 앱을 출시하자마자 폭발적인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플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구글 지도를 퇴출시킨 지 두 달 반만의 일입니다. 애플은 지도 구현방식과 광고수익 배분 문제 등을 놓고 구글과 첨예한 신경전을 벌인 끝에 자체 맵을 개발해 출시하면서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데이터베이스와 각종 오류가 겹치면서 소위 ‘애플 지도대란’이 일어났고, CEO 팀 쿡이 굴욕적인 공개사과를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애플 소프트웨어팀과 지도 앱 개발 담당 직원들이 대거 징계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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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지표들이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주 실업급여를 신청한 사람은 전 주보다 2만 9천 명 감소한 34만 3천 명으로 4주 연속 감소했으며, 지난 4년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고 진단했습니다. 동시에 소매 매출 역시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미국 상무부의 발표에 따르면 11월 매출은 0.3%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소매 매출 상승은 3분기의 2.7%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4분기 성장세는 둔화될 예정으로 예상 성장률은 1.2%입니다. 미국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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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이제 전자 건강의 시대는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무선 패치를 이용한 혈당지수의 측정, 스마트폰을 이용한 심전도(EKG) 측정, 블루투스를 이용해 신체의 심박과 호흡을 기록하는 기기 등이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디지털 만보계인 핏빗(FitBit), 나이키의 퓨얼밴드(FuelBand)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4가지 기기를 소개했습니다. 베이시스(Basis) 199$: 이것은 시계의 형태를 한 운동 측정장치이지만, 핏빗과 같은 경쟁제품보다 더 많은 종류의 센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광학 센서를 이용해 심박수를 측정하며 땀의 양과 피부온도도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이 기기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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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몇 년 전 이베이에서는 성모마리아 얼굴이 나타난 10년 된 치즈 샌드위치가 약 3천만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렇게 임의의 의미 없는 그림이나 소리에서 어떤 의미를 발견하게 되는 심리현상을 “파리돌리아(Pareidolia)”라고 합니다. 이 단어는 “잘못”을 뜻하는 그리스어 “파라(para)”와 “그림”을 뜻하는 “에이돌론(eidolon)”으로부터 만들어졌습니다. 파리돌리아 현상은 임의의 자료에서 의미를 발견하려는 현상인 “아포페니아(apophenia)”의 한 특수한 형태입니다. 가장 유명한 파리돌리아의 예는 예수를 감싼 이후 그의 형상이 남은것으로 알려진 “투린의 성의(Shroud of Turin)”입니다. 이 외에도 1976년 바이킹이 찍은 화성의 표면에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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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4일
필트다운인 사건은 과학의 역사상 가장 큰 사기사건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100년 전의 이 사건을 다시 추적하고 있습니다. 1912년 영국의 고고학자 아서 스미스 우드워드와 아마추어 골동품 수집가 찰스 도슨은 그들이 진화론을 입증할 수 있는 초기 인간 화석을 필트다운 지역에서 발견했다고 발표합니다. 발견된 화석은 인간의 두개골과 영장류의 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곧이어 돌로 만든 도구와 다른 포유류 및 코끼리의 뼈도 발견했습니다. 당시 몇몇 학자들은 이 화석에 의심을 나타냈지만, 영국인들은 최초의 인간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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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미국 미시건 주 의회가 위치한 도시 랜싱에는 수많은 노동자들이 거리로 나와 주 정부와 의회를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화당 주지사인 릭 스나이더(Rick Snyder)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의회가 월급에서 노조 회비가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불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입니다. 수만 명의 노조원들은 주의사당을 둘러싸고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법안이 이름만 “Right to Work Law”라고 붙여졌을 뿐 내용은 노조 예산을 크게 줄여 노조를 무력화하려는 시도라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노조의 예산이 줄어들면 궁극적으로 단체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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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링크된 동영상은 지난주 영국에서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Chasing Ice”의 한 장면입니다. 그린란드 일대에서 지구온난화로 인해 추운 지방의얼음이 줄어드는 장면을 실제로 촬영하기 위해 북극 곳곳을 헤매다 그린란드에서 무려 7.4㎦의 거대한 빙산이 떨어져 나오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 한 화면에 담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역사적인 장면을 촬영한 발로그(James Balog) 감독은 “마치 뉴욕 맨해튼의 있는 모든 건물들이 눈 앞에서 폭삭 주저앉는 듯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Guardian) 동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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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3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아사드 정권에 맞서 싸우고 있는 시리아 반군과 범야권 세력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반군은 시리아 국민들을 대표할 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지난달 영국과 유럽연합이 아사드 정권이 아닌 반군연합을 시리아의 유일한 정당성 있는 세력으로 규정한 데 이어 미국 정부까지 반군 지지를 공식화한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단순한 지지를 넘어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에 민주적인 정부가 수립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