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12월 31일
    美 상원, 재정절벽 막기 위한 법안 작성 중

    정부 지출의 급격한 감소와 세금 증가로 인한 경기침체를 불러올 수 있는 재정절벽(Fiscal Cliff) 상황을 막을 수 있는 시간이 30시간 정도 남았습니다. 미국 상원은 주말 내내 민주당과 공화당 양 당의 지지를 확보할 수 있는 법안을 작성하는 데 몰두해 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과 미 하원의장인 공화당 존 뵈이너(John Boehner) 사이의 협상이 결렬되자 상원 의장인 민주당의 해리 리드(Harry Reid)와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Mitch McConnell) 의원은 보좌진들과 함께 실업급여, 메디케어, 최소세율 등에 대해 사안 별로 조율해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인도 정부, IKEA 진입 허가할까?

    스웨덴의 대표적인 조립식 가구 판매점 이케아(IKEA)는 오랫동안 인도 시장에 진출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우리돈 2조 원 넘는 금액을 투자해 인도 전역에 25개 정도의 매장을 여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형 외국 도소매업체의 진입을 꺼리는 인도의 정서와 엄청나게 복잡한 행정적 규제 탓에 아직도 속 시원한 답을 못 들은 채 10년째 계획만 세워둔 상태입니다. 최근에는 인도 규제당국이 이케아 매장 내에 푸드코트를 설치하고 이케아의 유명 메뉴인 스웨덴식 미트볼을 팔거나 마실 거리를 팔면 법에 저촉되니 가구만 팔라는 요구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온라인 공개 데이터 이용해 이윤 내는 스타트업 증가

    많은 기업들은 인터넷 이용자들의 상품 구매 기록이나 소셜 미디어 활동을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 왔습니다.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공개되어 있는 개인 정보를 분석한 뒤 이를 통해 이윤을 내는 스타트업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빅 데이터(Big Data)가 사업에 있어 점점 더 중요해지면서 생겨난 현상인데 스타트업들은 자신들만의 알고리즘을 이용해 의뢰인의 사업에 이윤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특정 개인들을 찾아냅니다. 예를 들어 미국 오레곤 주 포틀랜드 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타트업 Tellagence는 특정 이슈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정말 여성은 자신이 사용할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날까요?

    지난 50년간 여성은 태어날 때 평생 사용할 모든 난자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것이 정설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발표된 한 연구는 이것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있음을 보였습니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의 발달생물학자 조나단 틸리는 여성과 암컷 생쥐의 난소에 있는 줄기세포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난자를 만들어낸다고 올해 4월 발표했습니다. “나이와 함께 난자를 만들어내는 줄기세포의 능력이 점점 약해지고 결국은 폐경기에 이르게 됩니다.” 이것은 실험실에서 난자를 키울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불임의 치료에 큰 도움이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문자상실증(Dystextia): 단순한 실수 또는 뇌졸중의 전조

    지난 24일 신경학기록(Archives of Neurology)지에는 문자상실증(dystextia)라는 21세기의 증상에 대한 기록이 실렸습니다. 보스턴의 한 남자는 임신 11주인 그의 아내와의 문자대화중 상대방의 문자가 이상해 진 것을 보았습니다. 남편: 그래서 어땠소? (So what’s the deal?) 아내: 어디 나 생각항 날들 바 (every where thinging days nighing) 아내: 뭔가가 어디에! (Some is where!) 남편: 그게 도대체 무슨 뜻이오? (What the hell does that mean?) 그는 그녀를 급히 응급실로 데리고 갔고 MRI 검사결과 그녀의 문자상실증(dystextia)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31일
    가족사진을 늘 곁에 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우리의 환경은 우리의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끼칩니다. 특히 우리는 먹을 것을 선택하는 데 있어 주변의 작은 변화에 민감합니다. 이전의 한 연구는 경제가 어려워 질 것이라는 뉴스, 또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사람들이 더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선택하게 된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최근 노스켄터키 대학의 연구자들은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을 상기시키는 것이 학생들의 간식선택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첫번째 실험에서 학생들은 모니터에 비춰진 간식들을 본 후 어떤 간식을 선택할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美 20가지 데이터로 살펴본 한 해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가 올해 실시한 설문조사 가운데 핵심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해를 정리했습니다. 원문을 클릭하면 각 사안마다 관련 보고서를 보실 수 있습니다. 1.중산층의 잃어버린 10년: 2000년 이후로 중산층의 규모와 소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미국인 3명 중 1명은 자신을 서민 혹은 중산층 이하라고 규정합니다.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4인가족 기준 연 소득은 68,274달러 입니다. 2. 높아지는 교육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25~29세 젊은 미국 성인의 1/3이 4년제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2년제 대학까지 포함하면 63%가 대학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가봉, 참을 수 없는 상아의 유혹

    대부분 코끼리는 초원에만 사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숲에도 코끼리가 삽니다. 아프리카 대륙의 숲코끼리는 한때 70만 마리가 살았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10만 마리도 채 남지 않았고 그 중 절반은 가봉의 숲에 살고 있습니다. 산유국인 가봉은 이웃 나라들에 비해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정치적으로도 안정돼 있습니다. 정부의 자연보호 노력도 아프리카 나라들 가운데 으뜸입니다. 지난 6월 가봉 정부는 밀수꾼로부터 압수해 모아둔 상아 4.5톤을 전 세계 언론이 지켜보는 가운데 불태워버렸습니다. 코끼리 밀렵과 상아 밀수에 대한 단속 의지를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美 EPA(환경보호국) 수장 리사 잭슨 사임

    오바마 행정부 1기 동안 미국 EPA(환경보호국) 수장으로 미국의 환경 정책을 진두지휘했던 리사 잭슨(Lisa Jackson)이 사임 의사를 밝혔습니다. 흑인 최초로 EPA의 최고직을 맡았던 잭슨은 자신의 임기 동안 미국 정부가 처음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고려해 관련 연구결과(endangerment finding)를 인정한 걸 최고의 업적으로 꼽았습니다. 깨끗한 공기 법안(Clean Air Act)을 제정해 자동차 배기가스나 공장의 온실가스를 규제한 것도 성과로 꼽힙니다. 하지만 잭슨의 지난 4년은 성취보다 처절한 고전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심각한 경제위기 속에 집권한 오바마 대통령은 경기 회복에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2013년 미국 경제 전망이 밝은 이유

    2013년은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해 봤을 때 미국의 경제 상황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해입니다. 경기 회복을 더디게 만들었던 주요 걸림돌들이 마침내 힘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1) 주택시장: 지난 몇 년간 가장 고전한 분야는 바로 주택시장입니다. 지난 5년간 주택거래 빈도는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과 비슷했고, 새로운 주택 건축도 인구 변화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올 11월 새로운 주택 건축은 86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2년 전보다는 58%나 증가했습니다. 인구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각국의 에티켓들

    각 나라, 지역, 문화권마다 지켜야 할 에티켓이 다릅니다. 에티켓들 가운데는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들도 있습니다. Travel+Leisure 블로그에서 지켜야 할 예의범절을 소개했습니다. 1. 접촉의 에티켓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과 지켜야 할 물리적 거리, 인사하는 방식은 문화권마다 다릅니다. 지중해연안 국가에서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 팔을 잡지 않는다거나 인사할 때 가벼운 키스나 포옹을 꺼려한다면 상대방을 불쾌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한국에서는 친한 친구나 가족이 아닌 이상 포옹은 더 보기

  • 2012년 12월 28일
    16개국 과학자들 두뇌 유입·유출 패턴

    3명의 경제학자들이 국경을 넘나드는 과학자들의 이동 경로를 연구 했습니다. 16개 국가의 17만 명의 과학자들을 대상으로 2011년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를 보면 국가마다 큰 편차가 있습니다. 스위스에서 일하고 있는 전체 과학자의 56.7%가 외국인입니다. 캐나다와 호주가 46.9%, 44.5%로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38.4%입니다. 외국인 과학자 비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인도로 0.8%였고, 이탈리아 3%, 일본 5%로 순위가 이어집니다. 과학자들의 해외 이주, 즉 두뇌유출이 가장 큰 나라는 인도였습니다. 인도 과학자의 39.8%가 다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