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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2주 전 인도 뉴델리에서 집단 성폭행을 당해 크게 다쳤던 23세 여성이 치료 도중 결국 숨을 거두면서, 인도 여성들이 거리로 나와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에서는 최근 산모 사망률과 문맹률이 낮아지고 교육 수준은 높아지는 등 여권 신장 면에서 큰 발전이 있었지만, 대다수 여성들은 여전히 일상 속에서 폭력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범죄의 경우 정부와 경찰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방관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펀잡주에서는 경찰이 성폭력 피해 여성에게 가해자와 결혼할 것을 제안하여 피해 여성이 자살한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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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World news in 2013: the stories to watch for”라는 제목 아래 올 한해 중요한 선거를 치르거나 굵직굵직한 변화, 사건이 예상되는 나라 10개를 골라 정리했습니다. 1. 이란 이란은 핵무기 개발과 보유 문제를 놓고 미국과 이스라엘, 유럽 국가들과 기나긴 대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제는 서방 국가들의 제재 속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올 6월 치러질 대선에서 아흐메디네자드 대통령이 교체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이란이라는 국가가 내리는 모든 최후의 결정은 대통령이 아니라 종신직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내립니다. 그렇다고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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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World news in 2013: the stories to watch for”라는 제목 아래 올 한해 중요한 선거를 치르거나 굵직굵직한 변화, 사건이 예상되는 나라 10개를 골라 정리했습니다. 6. 미국 오바마 대통령 집권 2기는 1기보다 수월할까요? 원래 오바마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이슈는 이민법 개정 문제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네티컷 초등학교 총기사고 이후 총기 규제 문제가 주요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국제적으로는 시리아, 이란 문제가 가장 큰 사안이 될 겁니다. 7. 아이슬란드 인구 32만 명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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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MIT의 경제학자 Niven Winchester는 취미로 스포츠 랭킹에 대해서 공부합니다. 그는 미식축구(NFL)에서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 각 팀들의 실제 성적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랭킹을 좀 더 효율적으로 매기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이 내용은 학술지인 Applied Economics에 곧 실릴 예정입니다. 미식축구 순위는 승-패를 기준으로 정해집니다. 승리하면 1점, 무승부일 경우 0.5점, 패한 경우는 0점을 승점으로 얻습니다. 그리고 양팀의 총 승점이 같으면 매우 복잡한 방법을 통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팀을 가립니다. 이러한 단순한 승점제도 아래서는 시즌 승점이 같아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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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지난 몇 년간 비행기 이착륙시 승객들은 모든 전자기기를 끄도록 요구 받았습니다. 비행기 운항 시스템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 였습니다. 미국에서는 휴대폰 전원을 끄기를 거부한 승객들이 체포되는 일도 있었고 옆자리 승객이 전원을 끄기를 거부하자 다른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이 사람을 폭행한 승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에 대한 책임은 승객들 뿐만 아니라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에도 있습니다. 연방 항공국은 전자기기가 비행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온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항공국은 전자기기가 완벽하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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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미국 해외투자 위원회(Committee on Foreign Investment)는 중국 회사 BGI-Shenzhen의 미국 DNA 관련 회사 Complete Genomics 인수를 허가했습니다. 일부 과학자와 정치인들, 그리고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계 회사가 미국 DNA 염기 서열(sequencing) 관련 회사를 인수할 경우 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DNA 염기서열과 관련된 기술은 신약 개발이나 질병 진단, 그리고 곡물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억 1천 760만 달러의 이번 인수합병은 유전자 관련 분야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10년 전 ‘인간 게놈 프로젝트(Human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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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과 미국 대법원의 건강보험 개혁법(Affordable Care Act) 합헌 판정에 따른 가장 큰 혜택은 베이비붐 세대(1946~1964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가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부터 시작된 재정위기의 여파로, 베이비붐 세대 중 860만 명이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65세가 되기 전까지(65세는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나이) 의료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이게 되며, 조기 은퇴에 따른 은퇴 의료보험도, 그룹 할인도 받지 못하며, 때때로 기존 병력(pre-existing condition)때문에 민간 의료보험회사로부터 의료보험 가입이 거절되기도 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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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다음은 워싱턴 대학이 발표한 2013년 누구에게나 유익한 13가지 새해 결심입니다. 새로운 것을 배워라: 우리는 종종 새로운 것을 배울 때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열정적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공원을 산책하라: 잠깐 공원을 산책하는 것은 놀라울 정도로 스트레스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줍니다. 한 연구는 공원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기분이 좋아지고 집중력과 긍정적인 마음이 생긴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자원봉사를 하라: 자원봉사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육체적 정신적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SNS를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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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일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개인적인 이유로 결국 새해결심을 끝까지 지키지 못하고 맙니다. 지난 2009년의 한 연구는 이 중 한 가지 이유를 밝혔고, 어떻게 이를 극복할 수 있는지 역시 알려주었습니다. 그것은 “새해 결심을 누구에게도 이야기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 연구는 우리가 우리의 목표를 친구와 가족들에게 알리는 행위 자체가 목표를 실제로 달성한 것과 유사한 만족감과 함께 “때이른 자기도취(premature sense of completeness)”를 준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기만족이 어느정도 이루어진 상태에서는 결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약해지게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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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올 한해 화제를 모은 동영상들을 5분 분량으로 편집해 소개했습니다. 영국인들의 관심사를 반영하다 보니 아무래도 런던올림픽과 관련된 동영상들이 많이 보이고, 찰스 왕세자의 기상캐스터 오디션이 처음과 끝을 장식했습니다. 영화 “독재자”의 주연 사챠 바론코헨, 음속을 돌파한 펠릭스 바움가르트너의 도약 모습 등이 보이는 가운데, 재밌는 내용으로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던 영상들도 있습니다. 런던올림픽 각 종목을 레고로 섬세하게 구현한 동영상, 축구 명장면도 있네요. 2012년 전 세계를 강타한 강남스타일도 당연히 빠지지 않습니다. 길라드 호주 총리의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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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시리아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UN과 아랍연맹의 특사 라크다르 브라히미는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지금처럼 대화의 물꼬조차 트지 못한다면 시리아는 오랫동안 무정부 상태로 나라가 파탄 지경에 이르렀던 소말리아의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2년 가까이 사실상의 내전을 치르는 동안 수만 명이 목숨을 잃었음에도 아사드 정부와 반군 측은 서로를 테러리스트와 독재정권으로 규정한 채 맞서고 있습니다. 아사드 정권의 후원자 역할을 맡아오며 반군 입장에선 시리아 민주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러시아 정부가 지난주 반군을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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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1일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협상이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은 협상이 결렬되고 1월 1일부터 모든 미국인들의 세금이 올라가는 재정절벽 상황이 실현되는 경우 그 여파를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맥코넬 의원은 현재 여론조사에서 협상이 결렬될 경우 그 책임이 공화당에 있다는 의견이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에 있다는 의견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협상 결렬시 공화당을 향해 쏟아질 비판과 비난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민주당 의원들이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 상원의장인 중도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