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6월 9일
    [필립 볼 칼럼] 더 나은 과학을 만드는 법(1/2)

    과학자들 역시 인간이 가진 인지적 편향의 영향을 받습니다. 무엇보다도, 과학계의 보상시스템이 이들로 하여금 무의식적으로 오류를 저지르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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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8일
    메르스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

    Q. 메르스는 무엇인가? A. 중동 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의 약어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주로 중동 지역에서 나타났지만, 최근 한국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중입니다. Q. 발병 원인은 무엇인가? A. 호흡기 증후군을 일으키는 코로나바이러스(Corona virus)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2000년대 초반 전 세계를 휩쓸었던 사스(SARS) 또한 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생겨났습니다. Q. 어떻게 사망에 이르는가? A. 감염자는 발열과 폐렴 증상을 겪다가 사망합니다. 메르스로 인한 사망은 주로 당뇨, 호흡기 질환, 신부전과 같은 기저 질환을 앓고 더 보기

  • 2015년 6월 8일
    실리콘밸리가 서울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한국은 실리콘밸리를 동경하지만, 실리콘밸리도 한국의 모바일 친화적인 환경과 미국 앱과 달리 복잡한 한국식 앱을 흥미롭게 바라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뉴욕타임스에서 한국의 모바일 업계를 분석한 글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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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8일
    혼자 노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즐겁습니다

    '불금'이나 '불토'에 약속이 없어 집에서 지루한 시간을 보낸 적이 다들 있을 것입니다. 최근 소비자저널에, 만날 사람이 없다는 이유만으로 혼자 집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에게 나가서 즐기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연구가 실렸습니다. 우리가 사람들과 어울릴 때 큰 즐거움을 느끼는 건 사실이지만, 영화관람이나 미술관 등 특정 활동의 경우 누군가 곁에 있건 없건 즐거움이 더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중요한 건 사람들과 있을 때처럼 즐거움을 누리지 못할 거라는 고정관념 때문에 더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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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8일
    인구 폭발 위기론은 앞으로도 유효할까요?

    1960년대 후반은 앞으로 인류가 맞이하게 될 악몽 같은 미래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호황을 이루던 때였습니다. 1966년 해리 해리슨이 ‘Make room! Make room!’이라는 제목의 과학 공상소설을 발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한정된 양의 부족한 자원을 갈구하는 넘쳐나는 인류의 모습을 담은 반이상주의적인 세계를 그린 이 책은, 1973년에 발표된 지옥과도 같은 미래를 다룬 영화 ‘소일렌트 그린’의 영감이 되었습니다. 또한, 팝 듀오 재거 앤 에반스는 ‘2525년에는’이 라는 곡으로 1969년 팝차트 1위를 장식했는데,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5일

    삶의 궁극적 목적을 찾아헤매지 마세요, 그건 실패입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삶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네가 사랑하는 일을 찾으라’는 말이 모두의 격언이 된 적도 드뭅니다. 정말 스티브 잡스가 말한 것처럼, ‘사랑하는 일’을 끝내 발견할 수 있을까요? 꼭 그래야만 성공일까요? 이 글은 그러한 생각의 맹점을 짚어줍니다. 사랑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하고 필요하고 만족스럽지만 보수를 주지 않는 일은 자원봉사인 동시에 착취라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궁극적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4일

    [칼럼]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를 인식도 못하는 사람들 멀쩡한 젊은이가 강간범 누명을 쓰고 인생을 망치는 이야기, 모두에게 악몽같은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대학가의 성범죄를 다룬 신간을 발표한 존 크라코어는, 결백한 이가 누명을 쓰는 일보다 강간범이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르는 소수의 남성들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3일

    디아블로 3 아이템 절도 사건 온라인 세상에서 소유, 재산, 절도, 사기는 어떻게 정의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범죄는 현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3년 전 디아블로3가 출시되고 고가의 아이템들이 현실에서 거래되기 시작하자, 두 명의 젊은이가 사람들의 아이템을 훔쳐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들은 장난으로 그 일을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블리자드는 이 사건을 검찰로 가져갔고, 이들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퓨전넷은 지난 달 20일, 이 사건의 경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2일

    위기의 순간, 모든 것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일 때 위기 상황에서 어떤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이 슬로우 모션처럼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 현상은 마음이 빨라진다는 뜻의 “타키 사이키아(tachypsychia)”라고도 불립니다. 정말 우리의 순간 인지능력이 그 순간에 상승하는 것일까요? 과학잡지 노틸러스(Nautilus)가 소개한 임계융합진동수(critical fusion frequency, CFF)라는, 빠르게 번쩍이는 화면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이용한 실험 결과를 보면 우리의 인지능력이 순간적으로 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CFF는 동물의 특성에 있어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인간의 CFF는 60이지만 초파리의 CFF는 240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1일

    왜 남성들은 섹스 직후 심각한 졸린 증상을 느끼는 걸까 라이브 사이언스는 왜 남자들이 성관계 후 급격한 피로를 느끼고 잠에 빠져드는지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성관계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관계가 하루 일과가 끝난 늦은 밤에 이뤄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오르가즘 직전에 우리 몸에서 두려움과 근심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체와 정신의 이완작용을 이끌어 수면을 유도하게 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성관계를 할 때 나오는 호르몬 더 보기

  • 2015년 6월 5일
    중국 정부의 친환경 고무나무 농장 개발 계획, 성공할 수 있을까?

    열대우림을 개간해 고무나무만 죽 심어놓으면 환경이 파괴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중국 정부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여러 가지 나무를 섞어 심는 계획을 고안했는데, 취지는 좋을지 모르겠지만 영세 규모로 고무 농장을 꾸려가는 농장주들을 설득하는 게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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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5일
    샌드위치 전문점 서브웨이의 성공과 몰락

    110개 국가에 43,945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서브웨이(Subway)는 패스트푸드보다 건강한 대안이라는 인식 덕분에 지난 50년간 크게 성장했지만 서브웨이가 더는 신선하고 건강하다는 인식이 사라지고 또 다른 경쟁 업체들이 등장하면서 내림세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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