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5월 20일
    커피숍 옆자리에 앉은 사람은 도대체 무슨 일을 저렇게 열심히 하고 있는 걸까?

    궁금하세요? 직접 자리를 돌며 물어봤습니다. 여러분도 이 실험에 동참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관심 있으신 분들 중에 영어로 답변을 정리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있다면, 번역은 뉴스페퍼민트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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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0일
    엄마의 목소리는 아이의 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한 아이가 자기 엄마의 목소리를 인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초 이하입니다. 그리고 그 목소리는 아이의 뇌를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켜지듯 켭니다.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는 아이들이 모르는 여성의 목소리에 비해 엄마의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은 낯선 목소리보다 엄마의 목소리에 더 강렬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 반응이 단순히 청각과 관련된 뇌의 부위에 국한된 반응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우리의 뇌 중에서 정서, 보상 작용, 얼굴 인식 및 사회적 기능에 더 보기

  • 2016년 5월 20일
    [칼럼] 폴란드의 외국인 혐오, EU 가입은 강력한 처방전이었습니다

    폴란드에서는 극우 정치인들의 선동으로 인종주의와 외국인 혐오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EU 가입이 가져온 개방성과 국제 기준이라는 큰 틀의 변화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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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0일
    세계 최초의 초식성 해양파충류였던 “망치머리” 파충류

    새롭게 발견된 트라이아스기의 해양파충류 아토포덴타투스 우니쿠스 (Atopodentatus unicus) 는 기괴한 망치머리 모양의 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토포덴타투스는 이 기묘한 턱을 가지고 식물을 주식으로 삼은 최초의 초식성 해양파충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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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20일
    기억맹(Memory Blindness)을 아시나요?

    생각해봅시다. 당신은 범죄현장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본 것을 경찰에게 그대로 진술했습니다. 며칠 뒤, 당신이 쓴 진술을 누군가 수정하거나 부분적으로 다시 썼다고 해 봅시다. 과연 당신은 그 사실을 눈치챌 수 있을까요? 지금 영국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입니다. 1989년 축구 경기장에서 96명이 사망했던 힐스보로 참사에서 경찰이 고의로 목격자의 증언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최근 발견되었습니다. 올해 초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발표한 한 연구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해줍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자신의 더 보기

  • 2016년 5월 19일
    과거사의 잘못을 인정하기 : 노예제 교육 법안 15년 후의 프랑스

    2001년 5월 21일, 반인권범죄로서 노예무역과 노예제를 인정하는 첫번째 법안이 기안느(Guyane, 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 의원인 크리스티안느 토비라(Christiane Taubira)에 의해 발의되었습니다. 이는 잘못된 과거사에 대한 기억의 의무를 강조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법안은 역사와 인문과학 정규 교육과정에 노예무역과 노예제가 점해야 마땅했던 자리를 차지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법안 발의 15년 후, 당시 제기되었던 주제는 정규 교육과정에 어떻게 반영되어 있을까요? 법안에 의해 결성된 “노예제의 역사와 기억을 위한 위원회”는 2005년, 의무교육과정에서 해당 주제에 대한 관심 부족을 지적하며 더 보기

  • 2016년 5월 19일
    포르투갈, “오직 청정 에너지로만 107시간 전력 공급” 신기록

    풍력, 태양, 그리고 수력. 포르투갈이 이달 초 나흘이 넘도록 나라 전체의 전력을 공급하는 데 쓴 에너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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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5월 18일
    지금 하고 있는 일, 그만둘까요 계속할까요

    어릴 적 나는 스코틀랜드 왕 로버트 1세의 이야기에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두운 동굴에 숨어 항복할까 고민하던 로버트 왕은 거미가 끊임없는 실패 끝에 거미집을 짓는 모습에 감명을 받아 1314년 영국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하고 있는 일을 포기하지 말라는 사례이죠. 한편, 이에 반하는 강력한 사례가 있습니다. 경제학자 어빙 피셔와 메이너드 케인즈는 1929년 월스트리트 사태를 예측하는 데 실패했지만, 포기하지 않은 피셔가 명성에 손상을 입은 반면 실패를 계기로 방향을 바꾼 케인즈는 백만장자로 죽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18일
    트럼프에게 대선 승리는 험난해 보입니다

    만약 현재의 여론 조사 결과가 실제 여론이라면, 힐러리 클린턴은 손쉽게 도널드 트럼프를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 전체, 그리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아슬아슬한 경합을 보이는 주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트럼프가 클린턴에게 10%P 뒤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여론조사 결과가 11월 대선까지 이어진다면 클린턴 후보는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이 승리했던 모든 주에서 이기고 오바마 대통령이 2008년에는 승리했지만 2012년에는 공화당에 빼앗긴 노스캐롤라이나주까지 다시 찾아와서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을 쉽게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2012년 선거와 비교해서 더 보기

  • 2016년 5월 18일
    70대 부부가 아이를 가질 수 있을까요?

    인도의 노부부 달진더 카우르와 모힌더 싱 길은 지난주 이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물론 그들이 꼭 그랬어야 하는가 하는 질문은 아직 남아있습니다. Q: (공식 나이는 아니지만) 72세로 알려진 인도의 한 여성이 시험관 시술을 통해 아이를 낳았다고 합니다. 이게 정말 가능한 일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물론 그녀가 자신의 난자로 아이를 낳은 것은 아닙니다. 달진더 카우르는 하리아나 주 힐사에 위치한 ‘국립 출산 및 시험관아기 연구소’에서 2년간의 도움을 받아 출산에 성공했습니다. 여성은 50세를 전후해 여성 더 보기

  • 2016년 5월 17일
    모국어가 아닌 언어로 일을 하고 계신가요? 힘드시겠지만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영어로 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영어권 밖의 다국적 기업은 물론이고, UN이나 EU 같은 국제기구에서도 영어가 차지하는 지분이 그 어느 때보다 큽니다. 영어의 세상에 다른 여러 언어들이 함께 존재하고 있는 형상이죠. 이런 상황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사람에게 유리하기만 한 것일까요? 외국어로 일하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닙니다. 입을 열 때마다 적당한 어휘를 찾아 문장을 만들어내는 데 에너지를 쓰고 있다면, 자신의 주장을 조리있게 펼치거나 미묘한 뉘앙스를 담아내기가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17일
    짝퉁의 경제학: 어떤 제품이 가장 많이 복제되고 거래될까요?

    OECD가 “모조품과 무단복제품의 국제 교역(Trade in Counterfeit and Pirated Goods)”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거래되는 짝퉁 제품이 무엇이며 어느 나라가 이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지를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2011~2013년 교역 내용에 바탕을 두고 있는데, 매년 전 세계 정부 당국이 압수한 모조품이나 무단복제품 수는 1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가장 많은 무단복제품을 만들어서 판매한 국가는 중국이었습니다. 홍콩, 터키, 태국,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11년 기준). 무단복제품을 항목별로 살펴봤을 때 신발류(footwear)가 가장 많았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