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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7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널리 알려진 것과는 달리 포유류들은 공룡의 멸종보다 1천만년에서 2천만년 이전에 대규모로 분화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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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칼텍이 제 역할을 잘 했다면 – 물론 그렇겠죠 – 여러분은 이제 모두 과학자입니다. 미안해요, 영문학도와 역사학도 여러분도 과학자입니다. 과학은 하나의 전공이나 분야가 아닙니다. 과학은 체계적으로 사고하겠다는 약속이며, 가설을 검증하고 사실을 관찰함으로써 우주를 설명하고 지식을 쌓아 나가겠다는 맹세입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방식이 일반적인 사고방식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과학적 사고는 부자연스럽고 직관적이지도 않습니다. 과학적 사고는 학습을 통해서만 할 수 있습니다. 과학에 의한 설명은 종교와 경험, 상식이 말해주는 지혜와 충돌합니다. 우리는 한때 태양이 하늘을 가로질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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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올랜도의 게이클럽, 펄스에서 대량학살 사건이 일어났을 때, 성소수자(LGBT) 공동체에 속한 수많은 이들이 이 사건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여 깊이 분노했습니다. 펄스는 “그 동네의 게이 클럽”이었으며, 그런 식으로 매체에 오르내릴 곳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30여 년간 영국의 게이 클럽은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었으며 그중 몇 곳은 전설처럼 여겨졌습니다. 영국 게이 클럽은 성소수자의 문화를 주류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성소수자들은 동정이나 타자화, 배척으로부터 자유로워졌습니다. 각 동네의 게이 클럽은 성소수자 행사나 퍼레이드를 지탱하는 풀뿌리와도 같습니다. 펄스는 그 어느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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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은 스탠포드대 소속 수영선수에게 고작 6개월 형을 선고한 애론 퍼스키(Aaron Persky) 판사를 주민소환에 붙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주민소환 성패보다도 더 큰 문제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과연 강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달라질지 여부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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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5일
올랜도에서 일어난 테러는 미국에서 총기로 목숨을 잃는 게 얼마나 흔한 일인지를 다시 한번 상기시켰습니다. 미국인의 사망 원인 가운데 총기 살해는 자동차 사고와 사망자 수에서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여기서 자동차는 승합차, 트럭, 오토바이, 버스 사고를 제외한 수치) 하루에 미국에서 총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수십 명이어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가 미국입니다. FBI에 따르면 2014년 미국에서 총에 맞아 숨진 사람은 총 8,124명. 다른 선진국과 비교해보면 미국이 얼마나 다른지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국민소득이 높은 서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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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이번 올랜도 총기 난사 사건은 뉴스 매체의 세계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10시 50분은 아직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시각, 사망자 수가 20명 정도라고 알려져 있던 시각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인과 논평가들은 확신에 가득 찬 정파적 선언을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총기 규제를 주장하던 쪽에서는 이번 사건이 총기 규제 입법 실패로 인한 참사라고 말했고, 이슬람교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슬림 전체를 테러리스트로 낙인찍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동성애자 권리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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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자가운전을 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은 도로 위에 움푹 파인 구멍(Potholes) 때문에 놀라신 적이 있을 겁니다. 이 구멍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리하는 기술 개발에 매진하는 과학자들이 있습니다. 미국 자동차 협회(The American Automobile Association)에 따르면 미국에서 도로 위에 움푹 파인 구멍으로 인하여 차량에 손상을 입는 운전자의 수가 매년 1,600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타이어 펑크, 타이어 휠 손상 및 서스펜션 손상으로 대표되는 차량 손실로 인하여 낭비되는 수리비도 자그마치 일 년에 3조 6천억 원(미화 $3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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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정치에서는 정치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도 중요하지만, 유권자들이 어떤 인생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도 큰 변수입니다. 우리 사회의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유권자들의 정치관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요? 똑같은 사건이 다른 세대에는 다른 의미로 와닿았을까요? 이를 파악하기 위해 NPR은 다양한 배경의 미국 유권자 26명을 크게 세 그룹(25세, 45세, 65세)으로 나누어서 인터뷰했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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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3일
갓 태어난 아기가 아무것도 할 줄 모르기 때문에 인간이 다른 종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을 갖게 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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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스토리펀딩 4화에 발행한 글입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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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특히 여름방학이 긴 미국에서 결국 아이들에게 뜻깊은 방학을 선물하는 건 부모의 재력에 달렸습니다. 여름방학이 특히 저소득층 자녀의 교육 사각지대가 되지 않도록 정부가 체계적인 지원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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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0일
4부 보기 그렇다면 이렇게 5천 년에 한 번 일어날까 말까 한 일, 즉 사실상 일어날 확률이 0%에 가까운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는 걸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기적 같은 일이 어쩌면 내게도 일어날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몇 년 동안 짝사랑하면서 속으로 앓기만 했던 그 사람, 하지만 안타깝게도 내겐 눈길조차 주지 않던 그 사람이 어쩌면, 내일 아침에 갑자기 제게 마음을 열어주는 거 아닐까요? (스덥) > 사람들은 이야기를 좋아해요. 해피 엔딩을 좋아하죠. 하지만 사람들이 특히 →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