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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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9일. 왜 미국의 총기 구매자에게는 신원 조사가 없을까요
지난달 27일 시카고에서 있었던 경찰청장들과의 대화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총기 구매가 책이나 채소를 구매하는 것만큼이나 쉬운 지역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총기 구매 과정에 신원 조사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다시 한 번 촉구하고 있습니다. 몇 년째 국회 상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루지 못했던 법안이죠. 2년 전 양당의 합의로 신원 검사를 인터넷 판매와 총기 박람회(gun shows)까지 확대하는 만친투미(Manchintoomey) 법안이 상정되면서 목표를 이루는 듯 보였으나 결국 상원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대개 대통령의 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6일. 대재앙에 가까운 인도네시아 산불을 어째서 모두 외면하는가?
인도네시아의 산불은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큰 규모입니다. 수많은 멸종위기종들이 우리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론이 이를 피상적으로 다루는 사이 불길은 이 순간에도 겉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습니다. 이는 자연에 저지르는 인간의 크나큰 과오인 동시에 반인도주의적 범죄이기도 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5일. 국민전선의 약진, 프랑수아 올랑드와 우파의 음모론
드디어 범인을 찾아냈습니다. 국민전선(Front National, FN)의 약진의 책임자는 … 프랑수와 올랑드입니다.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매주 공화국 대통령은 그의 정부와 함께 르펜 가문의 득표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마키아벨리적 전략을 고안해내고 있었던 것입니다! 어느 날 대통령은 여행자들이 스스로 죽어갈 수 있도록 내버려둘 것을 경찰에 요청하였고, “마피아”와 “밀거래”를 칼레의 “정글”에서 널리 확산시키기 위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난번에는 균형을 잃기 가장 쉬운 지역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특별한 조직”을 만들었던 적도 있습니다. 아마 내일이 되면 더 보기 -
2015년 11월 5일. [뉴욕타임스] 중국-대만, 분단 후 66년 만에 첫 정상회담
중국과 대만 양안 정상이 분단 66년 만에 처음으로 마주앉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글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China, Taiwan and a Meeting After 66 Years -
2015년 11월 5일. [뉴욕타임스] 덴마크의 성공과 실패에서 배울 점
북유럽식 복지 국가는 미국에서도 뜨거운 논쟁거리입니다. 이번 뉴욕타임스 포스팅에서는 덴마크식 복지가 국가 경제를 망친다는 미국 보수의 주장에 반박한 폴 크루그먼의 칼럼을 소개합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뉴욕타임스 홈페이지에 올라온 한글 기사를 읽으실 수 있습니다. 한국어로 읽기 Read in English: Something Not Rotten in Denmark -
2015년 11월 4일. 아시아계 미국인이 공화당을 점점 멀리하는 이유(2)
공화당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소수 인종을 배제하고 타자화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미국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이들에게 "너는 진짜 미국인이 아니"라고 거만하게 선을 긋는 정당에 표를 줄 유권자는 많지 않은 게 당연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4일. 아시아계 미국인이 공화당을 점점 멀리하는 이유(1)
공화당이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소수 인종을 배제하고 타자화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를 미국인이라고 여기고 있는 이들에게 "너는 진짜 미국인이 아니"라고 거만하게 선을 긋는 정당에 표를 줄 유권자는 많지 않은 게 당연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3일. 이력서에서 이름을 가리면 채용 과정이 공정해질까?
세계 여러 나라가 채용 과정을 보다 공정하게 만들기 위해 구직자 이력서에서 이름을 가리는 블라인드 채용을 제도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름을 가려도 이력서의 나머지 항목에서 지원자의 인종이나 배경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채용 과정에서 소수자에게 불리하게 작용하는 선입견의 영향력을 줄여나가기 위해서는 단순히 이름을 가리는 것 이상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3일. 이력서에 장애 사실 밝힌 지원자에 대한 차별
장애인 차별금지법 덕분에 노골적인 차별은 많이 사라졌다고 해도 여전히 장애인들은 업무 능력을 증명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차별 받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30일. 중산층의 부재, 아프리카 민주주의의 걸림돌입니다
최근 아프리카는 희망적인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중산층의 존재는 여전히 미약합니다. 중산층과 민주주의는 서로 선순환을 통해 발전합니다. 중산층이 두터워지지 않으면 아프리카의 사회 개혁은 언제고 동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0월 29일. [칼럼] 화려한 치어리딩의 세계, 실은 노동의 사각지대
스포츠 업계의 치어리더들은 경기장 안팎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지만,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업계의 관행을 바로잡기 위한 소송과 입법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