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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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8일. 성차별주의자 아우팅의 시대
2014년은 성차별주의자 얼간이들에게 끔찍한 한 해였을 겁니다. TV에서 세레나 윌리엄스, 비너스 윌리엄스 자매를 “윌리엄스 형제”라고 불렀다가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은 러시아 테니스 연맹 회장의 경우만 봐도 그렇습니다. 이 사례는 얼핏 보면 우울하기 짝이 없는 일화입니다. 윌리엄스 자매처럼 자신의 분야에서 엄청난 성취를 거둔 여성마저도 일단은 외모로 평가를 받는 게 여전한 현실이라는 의미니까요. 대중의 주목을 받는 여성이 이런 식으로 평가 대상이 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여성 유명인사의 이름과 함께 생얼(makeup 더 보기 -
2014년 11월 18일. “미국, 투표율 높이려면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버니 샌더스(Bernie Sanders) 미국 상원의원이 가디언에 칼럼을 통해 전 세계 120위에 머물고 있는 미국의 투표율을 높이려면 선거일을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버몬트 주를 대표하는 샌더스 의원은 당적이 없는 무소속이지만, 북유럽식 사회민주주의에 가까운 체제를 선호하는 정치인으로 많은 경우 원내 투표 성향은 공화당보다는 민주당과 궤를 같이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3일. 음성정치자금이 판을 친 미국 상원 선거
미국 정치판에선 출처를 알 수 없는 막대한 정치 후원금이 선거 때 쓰입니다. 미국 정치가 점점 음성적인 정치자금에 휘둘리고 있지만, 이를 막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2일. 미국인들은 왜 에볼라 구호 활동에 기부를 하지 않을까?
미국 적십자사가 에볼라 구호 활동을 위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전에 일어났던 다른 자연재해에 비해 모금액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1일. 혼전 동거, 미국 Y세대의 통과의례?
50년 전에는 미국에서 결혼하는 커플의 10%만이 결혼 전부터 같이 살았지만, 이제는 초혼의 65% 이상이 동거로 시작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1일. “10시간 동안 뉴욕 거리를 걸었더니…”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연구 방법 오류
동영상을 보고 '와,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는구나'라고 별 다른 비판 없이 상황을 받아들였다면, 다시 한 번 이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영상 속에 숨은 의식적, 무의식적 편견을 찾아낼 수 있을 겁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10일. 트랜스젠더 학생을 대하는 교사를 위한 가이드
영국 사회 일반과 마찬가지로, 영국의 중등학교에도 성적 소수자들이 있습니다. 한 학교 당 평균 두 학급 규모로 동성애자,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학생들이 재학 중이죠. 그러나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 초,중등학교 교사 및 교직원의 90%가 성적 소수자 학생 지도 관련 트레이닝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1월 7일. [서평]19세기 소설로 보는 양적 완화와 그 후폭풍
오늘날의 사회를 연상케하는 앤서니 트롤럽의 19세기 소설 <오늘날 우리가 사는 방식>에 대한 NPR의 서평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