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분류의 글
-
2015년 2월 2일. 미식축구의 미래
매년 이 시즌이 되면(2월 첫째주 일요일) 미국 전역은 슈퍼볼 열기에 휩싸입니다. 미국인은 5억 마리 닭을 핫윙으로 만들어 바베큐 소스에 찍어먹고, 과카몰레로 만들어진 아보카도를 이어놓으면 시애틀에서 보스턴까지 4번을 왕래할 길이가 됩니다. 미국 방송 역사상 가장 많이 본 쇼 10개, 그리고 그 후 10개 모두 슈퍼볼이죠. 작년 슈퍼볼은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1억 1천만 명 이상이 시청하였고, 올해 슈퍼볼을 시청할 예정인 사람들은 일주일에 한 번 교회에 가는 사람들 수보다도 많습니다. 교회는 슈퍼볼과 경쟁하는 더 보기 -
2015년 1월 22일. 최고 1%가 아닌 보통 99% 테니스 선수로 산다는 것
성공한 1%만 부와 명예를 누리고 나머지 99%는 궁핍한 생활을 견뎌야 하는 것. 대부분 프로스포츠가 갖고 있는 그늘이라지만, 테니스는 특히나 선수들의 소득 불평등 문제가 심각합니다. FiveThirtyEight의 Carl Bialik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19일. 잉글랜드 선수를 보기 힘든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EPL)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중요한 국제대회가 열릴 때마다 대표팀 성적에 관계없이 언론에 단골 메뉴로 등장하는 말이 "K-리그 경쟁력 강화"입니다. 리그의 재정이 탄탄하고, 클럽 대항전 성적도 좋아야 국가대표팀 성적과 축구 열기도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는 뜻이죠. 그런데 전 세계 축구 리그 가운데 가장 재정이 탄탄하고 열기가 뜨거운 리그 가운데 하나인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가 고민하는 지점은 조금 다릅니다. BBC의 깊이 있는 분석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23일. 미국-쿠바 국교정상화 이전에 메이저리그 정상을 주름잡은 쿠바 야구 선수들
류현진 선수의 팀동료 야시엘 푸이그 선수를 비롯해 이미 최근 들어 쿠바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늘어나던 추세였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31일. 넓은 축구장에선 공격 축구가 통한다?
피치의 길이, 넓이는 각 구장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 차이가 크지 않아 경기력에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대체로 넓은 경기장은 공격진에, 좁은 경기장은 수비진에 유리하다는 게 정설입니다. 공격적인 성향의 팀을 이끄는 감독이 좁은 경기장을 부진의 원인으로 꼽는다면 이는 정당한 불만일까요? 아니면 근거 없는 투정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10월 30일. 미국에서 야구의 인기가 계속 떨어지는 이유
올해 월드시리즈 1차전을 시청한 사람의 수는 1,220만 명으로 드라마 빅뱅 씨오리(Big Bang Theory)보다 적습니다. 미디어 시장의 변화나 중계 시간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8일. 루이스 수아레즈, “나는 절대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1)
올 시즌을 앞두고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즈가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사이먼 해텐스톤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싀 수비수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은 희대의 기행에 대해서 '자기 방어'의 일환이었지만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인정한 내용은 국내 언론에 일제히 소개가 되었지만, 2011년 리버풀 소속으로 뛰던 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에브라와의 사이에 벌어진 언쟁과 그 이후 인종차별주의자로 낙인이 찍혀버린 부분에 대한 해명은 상세히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23일. 축구: 홈어드밴티지가 줄어든 까닭
FiveThirthEight (538)이 잉글랜드 1~4부리그 경기결과 126년치를 모아 분석한 결과를 소개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7일. 스포츠 데이터 장비와 함께 진화하는 NFL
스포츠는 과학입니다. 더는 낯설지 않은 선언이죠.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미식축구도 예외는 아닙니다. 선수들의 패스와 태클, 동선, 터치다운 하나하나에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분석이 숨어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0월 16일. 아이티판 우생순 여자축구 대표팀, 월드컵을 겨냥하다
2010년 지진으로 나라 전체가 산산조각난 아이티의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5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출전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말이 좋아서 대표팀이지 제대로 된 장비도 없이 맨밥에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가며 꿈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리고 있는 아이티 여자축구 대표팀을 뉴욕타임스가 취재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