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5년 2월 23일. 문서, 영상, 자료를 디지털로 저장하면 영원히 보관되는 걸까?

    구글의 부사장인 세프(Vint Cerf)가 디지털에 대해 갖고 있는 우리의 환상에 경종을 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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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7일. [책] “퀀텀 모멘트(The Quantum Moment)”

    20세기 초, 양자 혁명은 인간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저자들은 이 혁명이 우주를 이해하려는 인간의 노력과 그에대한 좌절이 가진 긴 역사 중의 일부라고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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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6일. [전문번역] 옮기는 이 (The Interpreter):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그리고 연구자의 인생에 관하여 (4)

    문화인류학 저널에 실린 에버렛의 논문을 둘러싸고 다양한 논쟁이 벌어집니다. 촘스키의 이론에 따라 회귀성(혹은 재귀 용법)이 인간의 언어에서 유일하게 발견되는 특징이라 믿어 왔던 언어학자들은 피라한 족이 인간의 범주에서 벗어나는 것이냐며 비난합니다. 한편 발달심리학자나 인류학자들 중에선 에버렛의 관점을 지지하는 이들이 나타납니다. 심지어 핑커조차 촘스키의 보편문법이론이 완전무결하지 않다는 데 동의합니다. 촘스키와 더불어 회귀성이야말로 인간 언어의 핵심이라 주장하는 테쿰세 피치는, 그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에버렛의 도움을 받아 피라한 족에게 실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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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6일. 신뢰를 대하는 중국과 서구의 견해차

    신뢰는 서구인과 중국인 모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중의 하나입니다. 주요한 차이는 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신뢰의 기본값이 다르다는 데 있습니다. 서양에서는 신뢰를 깨뜨리는 행동을 하기 전까지 상대방을 믿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반면, 중국에서의 기본값은 불신에 가깝습니다. 이러한 차이는 상호 간의 문화적 차이에 기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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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3일. [전문번역] 옮기는 이 (The Interpreter):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그리고 연구자의 인생에 관하여 (3)

    다툼에 휘말린 에버렛은 학계에 염증을 느끼고 피라한 족 마을로 돌아가 3년을 보냅니다. 2004년 <사이언스>에 피라한 어의 숫자어휘가 피라한 족의 숫자 세는 능력에 영향을 끼친다는 논문이 실리자, 에버렛은 그 논문을 반박하는 새로운 논문을 집필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에버렛은 피라한 족의 문화적 특징, 즉 눈앞의 현실에 몰두한 나머지 추상적인 개념을 거부하는 문화가 그들의 언어습관에 영향을 미쳤다는 가설을 내놓게 됩니다. 언어활용이 인지능력에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문화적 관습이 언어활용에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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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2일. 왜 우리는 유명인의 가십을 즐겨야 하는가

    가십은 한 사람을 댓가로 다른 한 사람과 친밀감을 쌓는 것 이상입니다. 우리는 가십을 통해 다른 사람과 우리를 비교할 수 있고, 어떤 행동이 사회적으로 허용되며 허용되지 않는지를 배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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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1일. 왜 고양이는 상자를 좋아할까요?

    드디어 미스테리가 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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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1일. 맛은 어떻게 인간을 인간으로 만들었는가

    왜 사람들은 맛에 대해 모두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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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0일. [전문번역] 옮기는 이 (The Interpreter): 인류학, 심리학, 언어학, 그리고 연구자의 인생에 관하여 (2)

    아마존의 오지에서 난해한 언어를 습득하기란 쉬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건강 등의 문제로 전임 언어학자들이 잇따라 떠나는 가운데, 에버렛은 마침내 촘스키의 관점에 입각하여 피라한어를 해석하는 박사논문을 출판합니다. MIT의 방문학자로서 마침내 촘스키와 함께 일하게 된 에버렛은 촘스키의 이론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피라한어의 특징을 놓고 고민하다, 문화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 언어학자 사피어의 논문을 접하게 됩니다. 이는 에버렛에게 새로운 관점을 열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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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0일. [스티븐 핑커] 셰익스피어: 최초의 위대한 심리학자(2)

    셰익스피어의 "법에는 법으로"에는 자신이 정의를 실현한다고 믿지만 실은 악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내가 등장합니다. 우리가 이런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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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10일. [스티븐 핑커] 셰익스피어: 최초의 위대한 심리학자(1)

    아틀란틱 지의 “By Heart” 시리즈는 작가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최고로 꼽는 작품이나 단락을 이야기하는 공간입니다. 하버드의 언어학자이자 인지과학자인 스티븐 핑커는 셰익스피어의 "법에는 법으로"의 한 단락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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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2월 9일. 상대의 부정적인 발언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는 이유

    우리는 왜 상대의 긍정적인 발언보다 부정적인 발언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는 것일까요? 원인은 부정적인 발언을 들었을 때 신체 내에서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 때문이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비판하거나 겁을 주는 경우, 혹은 우리 스스로 소외감이나 공포심을 느끼는 경우 신체는 자기 보호 기제의 목적으로 두뇌의 사고 능력을 저하시키는 코티솔(cortisol)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그 반작용으로 평소보다 훨씬 예민한 감정 상태가 나타나게 되는데, 이러한 변화가 부정적인 자극을 실제보다 훨씬 확대하여 해석하도록 하는 것이죠. 문제는 26시간 이상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