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6년 3월 23일. 인공지능은 인류 절반의 직업을 없앨 것입니다

    다음 30년 동안 기계는 인류의 절반 이상을 실직상태로 만들 것이며, 인공지능이 경제에 미칠 영향은 결코 과소평가되어서는 안된다는 주장이 지난 2월 미국과학진흥협회(AAAS)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라이스 대학의 전산학과 교수이며 구겐하임 펠로우인 모셰 바르디는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기계가 거의 모든 업무에서 인간보다 더 뛰어나게 될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는 그 시대가 눈앞에 닥치기 전에 이를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계가 인간이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일을 할 수 있게 된다면, 인간은 무슨 일을 해야 할까요?” 더 보기

  • 2016년 3월 22일. 마지막 순간, 사람들은 속이기 시작합니다.

    어쨌든 인생은 마무리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는 학교를 마쳐야 하고, 직장을 옮겨야 하고, 집을 팔아야 하며, 연인과의 관계를 끝내야 합니다. 어떤 일의 끝이 다가올수록, 인간은 지나간 실수를 덮고 훗날의 후회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는 오래 같이 일했던 동료가 떠나게 되었을 때 그와 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거나 덕담을 주고 받으며 좋은 기억을 남기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어떤 일이 끝나갈 때 사람들은 착한 면이 아니라 악한 더 보기

  • 2016년 3월 17일. ‘의지력의 고갈’이 사실이 아니라면(3/3)

    1부 보기 바우마이스터는 자신의 연구실에서 이번 재연 실험의 결과를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곧, ‘글자 e’과제가 연구마다 다르게 수행되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은 이렇게 실험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참가자들에게 e가 포함된 모든 글자를 고르도록 하여 이를 습관처럼 만들었습니다. 그다음 그는 두 번째 규칙, 곧 앞뒤로 두 글자 안에 모음이 없는 e에 대해서만 그 단어를 선택하라고 함으로써 사람들이 더 많은 자제력을 사용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컴퓨터가 아닌 종이와 연필을 사용했다고 더 보기

  • 2016년 3월 16일. 임신한 티렉스가 공룡의 성감별에 도움을 줄 수도

    6천8백만 년 전, 임신한 상태로 몬태나를 활보하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가 수각류, 즉 육식 공룡에서 성에 따른 차이를 감별하는데 열쇠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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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6일. 당신이 인공지능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진실 10가지

    옮긴이: 최근 알파고(AlphaGo)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열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에 못지않게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공포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기즈모도 기사에서는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인공지능에 대한 미신을 밝혀진 사실을 토대로 하나씩 검토합니다. 미신 1. “우리는 절대 인간과 같은 지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 수 없다.” 진실: 이미 우리는 체스나 바둑 같은 게임, 주식 거래, 대화 등 여러 인간활동에서 인간과 유사하거나 인간을 뛰어넘는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을 만들어냈습니다. 뉴욕 대학의 심리학자 더 보기

  • 2016년 3월 16일. ‘의지력의 고갈’이 사실이 아니라면(2/3)

    1부 보기 에반 카터는 “자아의 고갈” 이론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발견한 연구자 중 한 명입니다. 마이애미 대학의 대학원생이던 그는 2007년 처음 알려진, 당분이 든 음료가 의지력을 보충해준다는 레모네이드 효과를 재현하려 했습니다. “나는 모을 수 있는 만큼 많은 참가자를 모았고, 결국 이 분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험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내 실험 능력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 생각했었지요.” 문제의 원인을 더 보기

  • 2016년 3월 15일. ‘의지력의 고갈’이 사실이 아니라면(1/3)

    20년 전,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의 부부 심리학자 로이 바우마이스터와 다이앤 타이스는 자제력에 관한 기념비적인 실험을 생각해냈습니다. “연구실의 작은 오븐에는 초콜릿 칩 쿠키가 구워지고 있었고, 실험실에는 초콜릿과 빵 내음이 가득했습니다.” 3천 번이 넘게 인용된 논문의 한 문장입니다. 심리학 실험의 역사에서 이보다 초콜릿이 더 중요했던 적은 없습니다. 실험은 이렇게 진행되었습니다. 바우마이스터와 타이스는 학생 자원자들 앞의 테이블 위, 한쪽 접시에는 갓 구운 초콜릿 쿠키를 두었고 다른 접시에는 무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대기하는 더 보기

  • 2016년 3월 14일. 운동선수의 능력을 강화하는 ‘브레인 도핑’

    일류 스키점프 선수들은 점프 직전에 시속 100km에 가까운 속도를 냅니다. 이를 위해서는 고도의 균형감각과 근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전미 스키 및 스노보드 협회(USSA)는 이들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다른 부위를 훈련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뇌입니다. 협회는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헤일로 뉴로사이언스(Halo Neuroscience)사와 함께 선수들의 뇌에 전기 자극을 가함으로써 선수들의 실력을 향상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전기 자극이 선수들의 피로감을 줄인다는 연구도 발표되었습니다. 어쩌면 이런 ‘뇌 강화(brain doping)’류의 기법들이 유행하게 될지 더 보기

  • 2016년 3월 11일. “왜 나는 오른손잡이예요?” 우리 아이가 이렇게 물으면?

    유전자에 의해 모든 게 결정되느냐, 아니면 자라나는 환경의 영향 혹은 후천적인 학습의 결과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둘 다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지금으로서는 진실에 가장 가까운 결론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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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11일. 글보다 말로 전달하면 더 똑똑한 사람으로 인식됩니다.

    우리가 직장 상사나 면접장에서 자신이 얼마나 뛰어난 사람인지를 보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말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자신의 생각과 지성을 글을 통해 더 잘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요. 하지만, 같은 내용이라 하더라도 목소리를 통해 전달될 때 사람들은 상대방을 더 똑똑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이는 사람들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지에 대해 우리가 시도한 다양한 연구로부터 나온 결과입니다. 즉, 우리는 말이야말로 이를 위해 매우 효율적인 도구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말은 더 보기

  • 2016년 3월 9일. 지느러미에서 다리로의 진화는 놀랍도록 단순했습니다

    새로운 연구에서 3억6천만년 이전에 나타난 네 다리를 지닌 최초의 척추동물이 물 속에 살던 그들의 조상과 비교했을 때 구조적으로 더 다양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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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3월 9일. 빈지-워칭이 과연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까요?

    드디어 넷플릭스가 13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하우스 오브 카드의 다섯번째 시즌을 공개했습니다. 어떤 이들은 주말마다 이를 조금씩 나눠 보겠지만, 더 많은 이들이 소위 빈지 워칭(binge-watching)이라 불리는 방식인, 한 번에 여러 편을 몰아보는 방법으로 이를 즐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새 시리즈를 보는 동안은 기분이 나쁘지 않겠지요. 하지만 시리즈가 끝난 뒤에는 어떨까요? 한 번에 이를 다 몰아서 본 이들이 마지막 편이 끝난 뒤 슬픔 혹은 괴로움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옵니다. 작가 매튜 슈나이어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