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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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6일. 독을 지닌 멸종위기의 포유류 솔레노돈은 공룡 멸종 이전에 기원했습니다
생물학자들이 히스파니올라 섬에서 발견되는 솔레노돈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체를 완전히 해독하여 생명의 나무에서 유태반류 포유류의 주요 가지들 중 마지막 가지를 채워넣었습니다. 이번 연구로 독을 지닌 포유류인 솔레노돈은 여타 현생 포유류들로부터 7천8백만 년 전, 소행성이 공룡을 멸종시키기 한참 전에 갈라져 나왔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6일. 테라노스 사태의 숨은 범인
지난 몇 년간, 언론이 테라노스 사의 신동 창업자 엘리자베스 홈즈와의 인터뷰를 요청하면 홍보팀은 딱 두 가지, 곧 언제 그리고 어디서 인터뷰를 하면 되느냐고 물었습니다. 홈즈는 스타였습니다. 그녀는 마치 유세중인 정치인처럼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했습니다. 스탠포드의 바늘을 무서워하던 신입생이 피 한방울로 모든 병을 진단한다는 테라노스를 창립하는 이 매력적인 이야기는 방송에 적절했고, 블로거, 리포터 등과 카메라 앞에 앉은 그녀의 모습은 끝없이 반복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4월, 월스트리트저널의 심층취재전문가 존 카레이루는 자신에게 어떤 다른 더 보기 -
2016년 5월 4일. 블록체인: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3/3)
2부에서 페루의 경제학자 에르난도 데 소토 폴라는 소유권에 관한 연구로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그의 핵심 주장은 바로 제 3세계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것이 불명확한 소유권이라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누가 소유하고 있는지 명확하지 않을 경우, 그리고 그 소유가 인정되고 보호되지 못하면 그 지역에 대한 투자와 개발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소유권이 명확해진다면, 사람들은 거래와 교환을 시작하게 되고 그 지역은 발전할 수 있게 됩니다. 블록체인의 지지자들은 블록체인이 이 문제 역시 해결할 수 더 보기 -
2016년 5월 3일. 인공지능을 통해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지키는 법
동물 보호부터 지구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일까지, 머신러닝과 빅데이터가 새로운 방법을 만들어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5월 3일. 블록체인: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2/3)
1부에서 2009년 후반기 들어 전문가들은 블록체인의 개발자인 나카모토 사토시가 위의 이중 지불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을 알아채기 시작했습니다. 누구도 관리하지 않는 자동화된 기록인 블록체인이 바로 문제의 해답이었습니다. 블록체인은 중간 중개자를 대체했습니다. 은행이 거래를 처리하는 대신, 8,000~9,000개의 컴퓨터가 연결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이를 처리했습니다. 각각의 컴퓨터가 자신의 암호키를 통해 매우 짧은 시간이 걸리는 수학적 증명을 확인하면 거래는 승인됩니다. 누가 누구에게, 언제, 얼마를 주었는지의 지불 정보가 그 데이터베이스에 추가됩니다.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 다시 말하면, 새로운 더 보기 -
2016년 5월 2일. 블록체인: 수학적으로 완벽한 기술(1/3)
역사적으로 볼 때 기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유대교와 기독교가 구전으로만 전해지던 수많은 다른 종교를 이기고 살아남은 이유는 이들이 기록된 경전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정복자 윌리엄이 만든 잉글랜드의 토지기록인 둠즈데이 북(Domesday Book)은 토지분쟁 해결을 위해 1960년대까지도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기록 방식이 등장했습니다. 이 기술의 영향력도 그만큼 클 것입니다. 그 기술의 이름은 블록체인입니다. 어마어마한 크기의 디지털 기록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사용하는 누구나 그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9일. 범죄현장에서 단서를 찾기 위한 소프트웨어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사람 발자국을 조사하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라에톨리 발자국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졌으며 이곳에 이전에는 발견되지 않았던 네번째 사람이 있었다는 단서가 발견되었습니다. 라에톨리 발자국은 1976년에 메리 리키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약 3백6십만 년 전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4월 29일. 달리기가 머리를 마법처럼 맑게 만드는 이유
달리기로 해결 안되는 고민은 없다는 말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종종 하는 말입니다. 글을 쓰다가 막혔을 때, 인생에서 중대한 결정에 부딪혔을 때,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그저 인생이 지루해졌을 때 그들은 밖으로 나가 달려보라고 말합니다. 작가 조이스 캐롤 오츠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달리는 동안 … 다리의 리듬과 앞뒤로 젓는 팔과 함께 마음도 몸과 같이 날아갑니다.” 영화 제작가 케이시 네이스탯은 지난 해 가을 러너스 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때로 달리기는 그의 정신을 맑게 해주는 더 보기 -
2016년 4월 28일. 당신의 개는 안기는 것을 싫어합니다
개를 보면 언제나 안고 싶죠. 하지만 슬프게도 안기는 쪽은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에서 개과동물의 생태를 연구하는 스탠리 코렌은, 개를 껴안는 일이 개에게는 스트레스를 준다고 말합니다. 개가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신호는 “귀찮거나 염려스런 대상으로부터 고개를 돌리거나, 반쯤 눈을 감는” 행동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처럼 개의 눈에도 흰자가 있습니다. 다만 개가 스트레스를 받기 전까진 볼 수 없을 뿐이죠. 또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개의 귀는 “뒤로 젖혀지거나 바깥으로 향하게” 더 보기 -
2016년 4월 27일. 뇌 전기자극술의 효과에 의문을 던진 사체연구
이달 초, 뉴욕시내 힐튼 호텔에서 열린 인지뇌과학 학회에서 뉴욕대학의 지예르지 부즈사키의 발표는 관객들을 혼란에 휩싸이게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단지 그가 200개 이상의 전극이 꽂힌 사체의 머리를 보여주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당황한 것은, 그가 그 전극들에서 어떠한 신호도 검출하지 못해다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부즈사키와 그의 동료인 헝가리 세게드 대학의 안탈 베레닐은 최근 유행하는, 뇌의 바깥에 교류전류를 흘려 뇌에 자극을 주는 기술을 사체의 뇌를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들이 심은 전극에서는 어떤 신호도 거의 검출되지 더 보기 -
2016년 4월 25일. 고지방 위주의 식단은 주간졸림증을 유발합니다
고지방 위주의 식단이 주간졸림증을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호주의 한 연구진은 성인 남성 1,800명을 대상으로 식단과 주간졸림증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연구진은 밤사이 숙면을 방해하는 수면 무호흡 증상이 나타나는지 또한 동시에 추적 관찰했습니다. 연구 결과 지방 섭취율을 기준으로 가장 상위에 있는 1분위 그룹이 4분위 그룹보다 주간졸림증 증상을 겪을 가능성이 78%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1분위 그룹은 4분위 그룹과 비교하면 수면 무호흡 증상이 3배가량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지방 섭취와 더 보기 -
2016년 4월 22일. 평행진화의 증거를 보여주는 1천3백만 년 전의 ‘이야기꾼’ 악어 화석
'이야기꾼' 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1천3백만 년 전에 멸종한 악어류로 미루어 보건대, 남아메리카와 인도의 악어 종들은 강물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각각 독립적으로 '망원경'처럼 툭 튀어나온 눈을 가지도록 진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