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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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1일. 아인슈타인, 다윈, 니체를 성공으로 이끈 2시간의 법칙
아인슈타인이 처음 상대성이론의 아이디어를 떠올린 것은 16살 때였습니다. 그는 몽상을 즐겼습니다. 현대 물리학의 근본이 된 그의 이론은 이제 잘 알려진 그의 사고 실험 중에 나왔습니다. 그는 특히 자신이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빛 위에 바로 타고 있을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했습니다. 빛과 자신이 같은 속도로 움직인다면, 그는 그 빛이 움직이지 않는 것으로 보여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비록 이런 생각을 할 당시에는 전혀 알지 못했지만, 이를 통해 지난 수 세기 동안 물리학에 더 보기 -
2017년 9월 19일.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다섯가지 오해
지난 달, 인간 배아에서 유전자 질환을 유발하는 돌연변이를 CRISPR(Clustered Regularly Interspaced Short Palindromic Repeats-짧은 머리핀 구조가 등간격으로 반복된 군집구조)기술로 치료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은 유전자 편집 기술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들이 치료한 병은 심장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질환인 거대심근증으로 500 명 중 1명에게 발생하는 상대적으로 흔한 유전자 질환입니다. 언론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모든 새로운 기술은 오해와 과장을 불러일으키며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래에 CRISPR 에 대한 오해 다섯가지를 정리했습니다. 오해 1. 더 보기 -
2017년 9월 15일. 얼굴인식 인공지능은 정치 성향과 IQ까지도 알아내게 될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밝히지 않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연구자들은 컴퓨터가 오래지않아 그 사람이 진보인지 보수인지를 즉시 파악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합니다. 단지 그들의 얼굴 사진만으로 말이지요. 지난 주, 사진으로 그 사람이 동성애자인지를 알 수 있는 인공지능을 발표해 논란이 되었던 스탠포드 대학의 마이클 코신스키는 이 성적 지향은 얼굴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정보의 일부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그는 인공지능이 사진을 이용해 그 사람의 정치적 성향, 지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 특정 성격, 더 보기 -
2017년 9월 13일. 버섯이 환각 성분을 가지게 된 이유
환각제를 연구하는 과학자에게 50년대와 60년대 미국은 최고의 시대였을겁니다. LSD 와 사일로사이빈 – 환각 버섯의 성분 – 은 합법적인 약물이었고 연구자들은 이를 쉽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시 과학자들은 정부 연구비로 이들 화학물질의 정신질환 치료 효과에 관한 수백 건의 연구를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70년대 들어 리차드 닉슨의 통제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이 발효되었고 그 시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 법은 환각 물질의 사용과 판매, 배달을 완전하게 금지했고 그 결과 환각 물질에 대한 연구 역시 불가능해졌습니다. “환각 더 보기 -
2017년 9월 12일. 이 우주에 우리는 혼자일까요?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여기에 있는가?” “우주에는 우리만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은 처음 인간이 질문을 할 수 있을 때부터 있어온 자연스러운 질문입니다. 이 중 처음 두 질문은 앞으로도 영원히 우리를 괴롭히겠지만, 마지막 질문에 대한 답은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만약 외계인이 존재한다면 인류는 언젠가 그들과 공존하게될 것입니다. 그게 언제가 되었든 이 세상은 그 전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될 것이며 우리는 과연 어떤 변화가 올 지도 알지 못합니다. 이것이 SETI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유이기도 더 보기 -
2017년 9월 7일. 노화 연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것인가(2/2)
1부 보기 Q: 노화는 왜 일어나나요? A: 나는 강연 때 1940년대 만들어진 포드 트럭의 사진 두 장을 보여줍니다. 포드 트럭 하나는 어떤 농장에 버려져 있는 것입니다. 이 트럭은 완전히 녹슬었고, 바퀴는 사라졌으며 말 그대로 이미 끝장난 차입니다. 다른 트럭 하나는 누군가가 완전하게 정비하며 관리해온 차로 거의 새 트럭이나 다름없는 모습입니다. 이 두 트럭은 모두 1940년대에 만들어졌고, 따라서 나이는 같죠. 이는 시간적 나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나이는 다릅니다. 생물학에서는 더 보기 -
2017년 9월 7일. 노화 연구는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1/2)
생물학자 에릭 버딘은 노화를 질병으로 생각합니다. 그의 연구팀은 세포 내에서 발전소 역할을 하는 미토콘드리아의 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인 시트루인을 포함해 여러 효소를 발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쥐에게 열량을 제한했을 때 시트루인이 활성화되어 미토콘드리아를 자극하며 노화 과정이 느려진다는 사실도 보였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 쥐에게 음식을 주지 않음으로써 더 오래 살게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그의 연구는 열량이나 영양소를 이용한 기법이나 간헐적 단식과 같은 다양한 미토콘드리아 자극술에 영향을 주었지만, 그런 방법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더 보기 -
2017년 9월 5일. 상대성 이론과 양자 역학을 연결할 수 있는 공식
오늘날 물리학계에 남아있는 가장 큰 문제는 우주를 설명하는 최고의 두 이론, 곧 상대성 이론 과 양자 역학이 각각 자신의 영역에서는 매우 정확하지만 이들을 통합하는 것은 어렵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스탠포드의 한 이론물리학자가 제안한 공식은 웜홀이라는 특이한 시공간 터널 현상으로 이 두 이론이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그 식은 놀라울정도로 단순합니다. 바로, ER=EPR 이라는 식입니다. 위 수식의 양변은 수치가 아닌 이론물리학자들의 이름입니다. 좌측의 ER은 아인슈타인(E)과 나단 로젠(R)을 의미하며, 이는 그들이 1935년 발표한, 더 보기 -
2017년 8월 31일. 은하계만큼 거대한 생명체는 가능할까요?
우주에 존재하는 대상의 크기는 쿼크의 상호작용이 일어나는 10^-19m에서 우주의 지평선인 10^26m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 총 10^45에 달하는 이 크기의 범위 가운데 우리가 아는 한, 생명체가 존재하는 영역은 그 중간의 10^9에 불과합니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는 1㎛, 곧 10^-6m보다 조금 작으며 가장 큰 나무의 크기가 100m 정도입니다. 미국 오레곤주 블루마운틴에 있는, 하나의 유기체라 볼 수도 있는 한 버섯 종류의 길이는 4km에 달합니다. 만약 우리가 생명체를 의식이란 것을 가진 것들로만 한정한다면, 가장 작은 생명체와 가장 더 보기 -
2017년 8월 29일. [책] 지식의 착각: 생각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이유(The Knowledge Illusion: Why We Never Think Alone)(2/2)
Q: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아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A: 우선 가장 중요한 건 이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네 자신을 알라”라는 말을 알고 있습니다. 알아야 하는 자신 중에 자신의 지적 능력 만큼 중요한 것이 있을까요? 게다가 우리가 자신의 생각보다 더 무지하다는 사실은 우리를 더 겸손하게 만들며 지식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더 큰 존경과 감사를 가지게 할 것입니다. 이는 직장이든 가정이든 어느 곳에서난 매우 중요한 인간관계의 원칙입니다. 사회를 더 정의롭고 평화롭게 만드는데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7년 8월 29일. [책] 지식의 착각: 생각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이유(The Knowledge Illusion: Why We Never Think Alone)(1/2)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 사람의 상징과도 같은 로댕의 조각상 “생각하는 사람”은 홀로 바닥을 쳐다보며 손에 턱을 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식의 착각: 생각이 혼자만의 것이 아닌 이유(The Knowledge Illusion: Why We Never Think Alone)”의 저자들은 이것이 사실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브라운 대학의 스티븐 슬로먼과 콜로라도 대학 리즈 경영대학원의 필립 펀바흐는 우리의 지적 능력은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물건에 의존하며, 단지 우리가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들은 지식을 공동체의 것이라고 말합니다. 아래는 사이언티픽 더 보기 -
2017년 8월 25일. 문서를 요약하는 인공지능
트위터나 페이스북에서 공유되는 기사, 혹은 업무에 필요한 문서를 모두 읽는 것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정보의 홍수 현상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는 요즘,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은 인공지능밖에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언젠가는, 컴퓨터가 모든 기사나 논문을 요약해주는 것이 당연해질지도 모르지요. 세일즈포스 연구진이 개발한 한 알고리듬은 컴퓨터가 문서를 요약하는 세상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이 알고리듬은 몇 가지 기계학습 방법을 이용해 긴 글을 놀라울 정도로 논리적이고 정확하게 요약합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