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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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23일. 브릭스(BRIC)에 이은 시베츠(CIVETS) 의료기기 시장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으로 대표되는 브릭스(BRIC) 국가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에 달합니다. 브릭스 이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 있는 국가는 콜롬비아(Columbia), 인도네시아(Indonesia), 베트남(Vietnam), 이집트(Egypt), 터키(Turkey),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으로 이들 국가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시베츠(CIVETS)라고 불립니다. 시베츠는 많은 인구, 낮은 평균 연령, 의료혜택의 부족, 경제성장 등의 요인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입니다. 시베츠 시장은 지역적으로는 흩어져있지만,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하고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을 포함한 모든 시장의 규모와 잠재력은 인구에 비례합니다. 시베츠 더 보기 -
2013년 4월 23일. 잠으로 때우지 마세요
크게 놀라거나 마음에 상처가 되는 일을 겪고 나면 우리는 충분한 잠을 통해 이를 치유할 수 있을것이라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신경정신약리학회지(Neuropsychopharmacology)”에 발표된 연구는 그런 충격적인 일이 있은 이후 바로 잠을 자는 것이 외상후정신장애(PTSD)에 걸릴가능성을 더 크게 할 지 모른다고 이야기합니다. 연구진은 두 그룹의 쥐에게 그들의 천적냄새를 맡게 했습니다. 이것은 쥐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경험입니다. 그 후, 한 그룹을 6시간동안 잠을 재우지 않았습니다. 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잠을 자지 않은 더 보기 -
2013년 4월 23일. 지속가능한(sustainable) 경제발전이란 것은 과연 가능할까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몇가지 질문을 던져 봅니다. 얼마나 많은 환경문제가 인구의 증가때문일까요? 그리고 그 문제들은 현재 너무 많은 사람이 살고 있기 때문일까요? 또는 우리가 누리는 문화가 너무나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일까요? 지난 19일 사이언스(Science)지에는 개인이 대가족의 형성과 에너지 소비 문제에 끼칠 수 있는 영향이 지구와 인류에게 어떤 부담을 주게되는지를 다루는 논문이 실렸습니다. 인구가 증가하는 주요인인 대가족이 만들어지는 데 있어 가장 큰 요소는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한 젊은 여성인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제약회사 화이자 최고경영자의 연봉은?
블룸버그 뉴스에 의하면 화이자(Pfizer)의 최고 경영자인 이안 리드(Ian Read) 씨가 글로벌 제약회사의 최고 경영자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뉴욕에 근거를 두고 있는 화이자의 CEO인 이안 리드는 지난해 연봉으로 약 280억 원($25.6 millions)을 받았습니다. 가장 낮은 연봉을 받은 CEO는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사의 라스 레빈 소렌센(Lars Rebien Soerensen) 씨로 약 55억 원($5 millions)이었습니다. 블룸버그 산업 분석가인 샘 파젤(Sam Fazel)은 미국 제약회사 CEO의 연봉이 유럽 제약회사 CEO의 연봉보다 높았다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한계에 달한 고가의 컵케익시장
“섹스 앤드 시티”, “컵케익 전쟁” 등의 텔레비젼 프로그램에 의해 유명해졌던 고가 컵케익 시장의 거품이 빠지고 있습니다. 미식가를 위한 컵케익은 지난 10년간 미국을 휩쓴 문화경제적 현상이었습니다. 10 cm 높이의 바닐라 커스타드와 버터크림 치즈가 덮인, 쿠키가루가 뿌려진 컵 케익 하나의 가격은 4.5$에 달합니다. 70개의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컵케익 체인인 “크럼스 베이크샵(Crumbs Bake Shop)”의 주가는 2011년 13$에 달했지만, 현재 가격은 1.7$에 불과합니다. 특히 올해 판매량이 예상보다 22% 줄어들 것이라는 지난 주의 실적발표는 더 보기 -
2013년 4월 22일. 신경과학회, 오바마의 BRAIN 프로젝트에 대한 논란을 억누르려 하다
42,000 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는 신경과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의 회장 래리 스완슨은 지난 5일 모든 회원들에게 오바마의 BRAIN(Brain Research through Advancing Innovative Neurotechnologies) 프로젝트를 지지해달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그는 이 계획이 신경과학분야에 ‘극히 이로울’것이며 수백만개 뉴런의 활동을 기록함으로써 인간의 여러 질병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기초과학에 대한 투자가 갈수록 줄어드는 이 시대에 커다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그의 말은 이 계획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2012년 미국 원격 환자 감시 시장크기는 약 1,150억 원
지비아이 리서치(GBI Research)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미국 원격 환자 장치 시장의 크기는 약 1,150억 원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시장은 연평균 16% 성장하여 2019년에는 약 3,250억 원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는 작년 시장크기 2,245억 원이었으며, 2019년에는 6,8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 회사인 인메디카(InMedica)가 1월에 출간한 보고서에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원격 환자 장치의 혜택을 본 환자는 308,000명에 달했으며, 울혈성 심부전(congestive heart failure), 만성 폐색성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우리가 재난영화를 사랑하는 이유
화면은 평화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가운데 연인들은 손을 잡고 걷고 있으며 가족들은 공원에서 뛰어놀고 있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모든 것이 바뀌고 화면에는 긴장감이 넘쳐 흐르기 시작합니다. 백악관이 폭발하고 외계인들은 방송을 시작합니다. 지구의 종말이 다가왔습니다. 위의 장면은 “인디펜던스 데이”, “2012”, “투모로우” 등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에서 반복되는 주제입니다. 그의 신작인 “화이트 하우스 다운”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럼 사람들은 왜 이런 내용의 영화에 끌리는 것일까요? 이 영화들은 죽음, 파괴, 사악한 정부와 더 보기 -
2013년 4월 19일. 왼손잡이가 가진 수수께끼
왼손잡이들은 모든 문명에 걸쳐 일정한 비율로 존재합니다. 인류의 10%, 국가에 따라 5-20%는 왼손잡이입니다. 그러나 수십 년간의 연구에도 그들이 왜 왼손잡이가 되는지는 아직 명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현재 유전자, 발생단계의 차이, 주먹 싸움에서의 이점 등이 원인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각각의 가설들은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두 손 중 하나를 더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심리학자 스탠리 코렌은 그것이 분명한 효율을 가져다 준다고 말합니다. “특정한 손을 정해진 일에 사용함으로써 인류의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의료과실이 발생하면 병원의 수입이 늘어난다?
미국의 병원들은 의학적 실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더 많은 돈을 벌게 됩니다. 의학적 실수는 환자의 입원 기간을 더 길게 하고 추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데, 미국 보험금 지급 시스템이 행위별 수가제에 기초하기 때문입니다. 즉 환자가 병원에 오래 머물수록, 추가 치료를 할수록 병원에 지급되는 보험금이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 화요일 미국 의학회지에 이와 관련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보스턴 컨설팅 그룹, 하버드 의과대학과 보건대학, 텍사스 헬스 리소스가 참여하였으며, 2010년도 텍사스 헬스 리소스에서 운영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보스턴 폭탄사건과 온라인 사기
새로운 대형 뉴스는 인터넷 사기꾼들과 불법프로그램들의 좋은 먹잇감입니다. 그들은 이메일, 소셜 미디어, 검색엔진을 통해 악성코드를 내려받으라고 당신을 부추길 것입니다. 지난 15일 보스턴 폭탄공격도 이렇게 이용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한 동안은 모르는 사람, 또는 친구로부터 온 내용이라 하더라도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탄과 관련된 비디오가 있다는 링크를 주의해야 합니다. 짧은 링크는 스파이웨어가 깔린 웹사이트로 당신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온 이메일이라 하더라도 첨부파일을 여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검증되지 않은 기부요청도 조심해야 더 보기 -
2013년 4월 18일. 보스턴 폭탄공격에 대한 전문가들의 생각: 테러는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가
보스턴에 위치한 하버드대학의 전문가들은 지난 15일의 폭탄공격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예측했습니다. 가브리엘라 블럼(법학대학원): 이스라엘에서 자랐고 여군으로도 복무한 바 있는 블럼에게 폭탄공격은 생소한 일이 아닙니다. “보스턴 시와 경찰들은 시민들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도록 현명하게 처신하고 있습니다. 끔찍한 일이 일어났지만, 보스턴은 미국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역사와 부를 모두 가지고 있는 강력한 도시이고 이를 잘 이겨낼 수 있을것입니다.” 제롤드 케이덴(건축대학원): “9/11을 생각해본다면, 적어도 한 동안은 공공장소에서는 보안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