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프리미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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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25일. 막 오른 ‘세기의 소송’… 구글은 독점 사업자인가 아닌가
미국 대 구글(United States v. Google) 반독점 소송의 첫 공판이 지난 12일 시작됐습니다. 이른바 빅테크를 상대로 미국 정부가 반독점 소송을 건 건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더 귀추가 주목됩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 테크 부문 경쟁정책 자문으로 일한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의 팀 우 교수가 뉴욕타임스에 칼럼을 썼습니다. 이번 소송은 단지 검색 시장의 경쟁 질서를 바로잡는 데 그치지 않고, 차세대 기술인 인공지능 부문의 경쟁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소송의 쟁점을 더 보기 -
2023년 9월 21일. [뉴페@스프] ‘줄 서서 먹는 맛집’, ‘나만 아는 보석 같은 식당’… 어디를 더 가고 싶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3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뉴욕 맨하탄 이스트빌리지에는 제가 자주 찾는 단골 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미슐랭 별을 받은 프랑스 식당에서 경력을 쌓은 한국인 셰프가 한식과 프랑스식을 섞은 퓨전 요리를 선보이는 식당으로, 음식은 더 보기 -
2023년 9월 20일. 당신이 비만치료제를 먹는다고 해서 실패한 것은 아니다
당뇨 치료제로 개발된 약의 부작용으로 체중이 감소하는 데 착안해 개발된 새로운 비만치료제가 미국에서 열풍입니다. 약의 기전이 아직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고,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장기적인 효과에 대한 데이터도 없지만, 수많은 이들이 오랫동안 관심 가졌던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다는 소문이 나자 여러 비만치료제는 당뇨 진단을 받지 않으면 의료보험 적용을 받지 못해 대단히 비싼데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건강에 관한 칼럼을 쓰는 의사 애런 캐럴이 뉴욕타임스에 비만치료제와 항우울제를 복용하고 느낀 점을 칼럼으로 더 보기 -
2023년 9월 19일. [뉴페@스프] 정치를 위해 과학적 사실을 부정하는 그 나라는 어디인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2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며, 집단을 이룸으로써 만물의 영장이 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은 협력을 통해 다른 종과 차원이 다른 번영을 이루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의식주를 비롯한 삶의 거의 모든 요소에는 더 보기 -
2023년 9월 19일. 인기 없는 현직 대 강점 잃은 전직의 리턴 매치, 결과는 어떨까
내년 대선 본선까지 아직 1년도 더 남았지만, 미국 언론에는 대선 관련 뉴스가 틈만 나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소 관련 소식도 결국은 공화당 내에서 맞수가 없어 보이는 유력한 차기 대권 후보 트럼프에 관한 이야기이므로, 대선 뉴스라고도 할 수 있었죠. 바이든 대통령에 관해선 최근 다양한 경로로 지지율이 낮다, 인기가 없다는 기사들이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민주당을 지지하는 성향이 강한 뉴욕타임스 같은 언론에서도 그렇죠. 칼럼니스트 로스 두댓도 그 점을 살펴본 칼럼을 썼습니다. 이 더 보기 -
2023년 9월 14일. [뉴페@스프] 스레즈 ‘반짝 성공’ 그 이후… 우리가 알던 ‘소셜미디어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24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23년을 관통하는 테크 분야의 키워드는 아마도 챗GPT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막 하반기가 시작된 시점에서 예단하기 어렵지만, 오픈AI가 선보인 챗GPT, 그 기반이 된 생성 AI는 이미 우리 더 보기 -
2023년 9월 13일. 노인이 대세가 되는 ‘정해진 미래’, 발상을 바꿔본다면?
인구 구조의 고령화는 흔히 문제로 여겨지곤 하지만, 과학기술과 의술이 발달해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노화를 막거나 늦추는 일이 사업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또한 점점 늘어나는 장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에도 고령화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뉴욕타임스 IT 칼럼니스트 파라드 만주가 지적한 바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의 테크 기업들은 나이 든 소비자를 상당히 등한시합니다. 만주의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덧붙였습니다. 전문 번역: 테크 사랑하고 돈도 있지만 실리콘밸리가 외면하는 고객층 해설: 노인이 더 보기 -
2023년 9월 12일. [뉴페@스프] 소셜미디어 금지 실험, 청소년을 구원할 수 있을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9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11년부터 2022년까지 우리나라에는 청소년의 심야 게임을 금지하는 강제 셧다운제가 있었습니다. 인터넷 게임 제공자가 16세 미만 청소년에게 자정부터 6시 사이에 게임을 제공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했었습니다. 학부모들을 비롯한 어른들 더 보기 -
2023년 9월 12일. 인간의 본성은 선이냐, 악이냐를 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성선설, 성악설은 인간의 본성을 둘러싼 철학적인 논쟁 가운데 가장 역사가 긴 주제 중 하나입니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데이비드 브룩스가 최근의 실험들을 토대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사람은 선하다는 주장을 담은 칼럼을 썼습니다. 이에 관해 도덕적 관점 말고 과학의 관점에서 성선설과 성악설을 살펴본다면 어떨지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사람들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선하다 해설: 인간의 본성은 선이냐, 악이냐를 과학적 관점에서 본다면? -
2023년 9월 9일. [뉴페@스프] ‘푸틴의 위기’가 시진핑에게 미칠 영향은… 대만 침공 재고?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국경을 맞댄 이웃 나라 사이에는 보통 크고 작은 다툼이 있기 마련입니다. 모든 이웃 나라가 늘 싸우기만 하는 건 아니지만, 시간대를 확대해 지역의 역사를 살펴보면 대개 어디든 분쟁이 더 보기 -
2023년 9월 7일. [뉴페@스프] AI는 의사라는 직업의 위기도 불러오게 될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7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신기술이 기존의 직업을 위협하는 것은 그리 드문 일이 아닙니다. ATM 기기가 은행의 출납계원 수를 줄인 것처럼, 기술이 인간의 일을 적절한 방식으로 대체할 수 있을 때 해당 직업은 더 보기 -
2023년 9월 7일. ‘자유’라는 가면을 쓴 색깔론, 그들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걸까
‘자유’, ‘자유주의’가 대통령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색깔론의 도구로 쓰이는 자유는 더 많은 자유를 보장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다른 이의 자유를 억압하는 기제로 쓰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즉 자유라는 개념이 남용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그러던 중 뉴욕타임스에 예일대학교 새뮤얼 모인 교수가 쓴 칼럼을 봤습니다. 냉전 시대를 거치며 자유의 개념이 극도로 왜곡됐고, 이게 아직 고쳐지지 않았으므로 자유주의가 쇄신하고 부활하려면 서둘러 노선을 수정해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칼럼을 번역하고 해설을 달았습니다. 전문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