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분류의 글
  • 2015년 9월 11일. [이코노미스트 데일리 차트] 난관에 빠진 세계경제

    2009년 금융위기 당시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0에 가깝게 떨어졌습니다. 중국 및 이른바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꼭 그만큼(구매력 평가를 반영했을 때 약 1.5%), 미국과 다른 선진국들이 성장률을 깎아먹었습니다. 그 후로 경제성장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졌고, 지난 몇 년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은 실제로 약 3%대에 머물렀습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다본 향후 5년간의 경제성장률은 어느 모로 보나 금융위기가 일어나기 10년 전에 예측했던 수치보다 낮아졌습니다. 국가 간의 균형 역시 달라졌습니다. 1980년 미국과 기타 부유한 더 보기

  • 2015년 9월 10일. 노조 가입률이 높은 지역에서 자란 아이들의 미래가 더 밝다

    노동조합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연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번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 결과 노조 가입률이 높은 지역에서 자란 어린이들의 미래 소득이 더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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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7일. 중국발 경제위기가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까닭은?

    세계 경제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중국 경제가 흔들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주식 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과의 무역에 크게 의존해왔던 기업 및 세계 각국 정부의 대중국 전략 역시 대폭 수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발 경제위기가 이처럼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세 가지 원인을 소개합니다. 1. 대중국 무역의 높은 의존율 중국의 무서운 경제 성장 속도가 한풀 꺾이자, 호주 및 브라질과 같은 원자재 수출국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의 둔화된 경제 더 보기

  • 2015년 9월 4일. 젠트리피케이션은 인권 침해인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시작한 시민단체 "도시를 향한 우리의 권리(Right to the City)"는 그렇다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개발이 왜 인권 침해가 되냐고 의아해하는 그 인식부터 바꾸는 것이 시민단체의 최우선 과제이자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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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4일. 오늘날 최고의 일자리는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을 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희소식입니다

    최근까지만 해도 수학이나 과학과 같은 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이 고소득 직업군을 보장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을 찾는 데는 수학이나 공학과 같은 기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지 모릅니다. 기술은 점점 더 많은 기술적인 업무와 일터를 자동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중요해지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잘하고 팀 플레이어가 되는 것과 같은 대인 관계 능력입니다. 그리고 여성들이 직장에서 이러한 변화를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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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31일. 미국 대학 등록금 제도, 어떻게 개혁할 수 있을까

    루비오의 안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가 학생의 졸업 후 소득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는다는 계약 아래 대학 등록금을 지불합니다. 기업 경영에서 주주가 미래 기업 손익의 일부분을 돌려받는 것과 마찬가지로, 투자자도 이 학생이 졸업한 이후 버는 소득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고 이익도 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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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8일. 왜 인도 여성들은 일을 하지 않을까요?

    * 이 글은 하버드대학 교수인 로히니 판데(Rohini Pande)와 하버드 인도 프로그램 디렉터인 트로이어 무어(Troyer Moore)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입니다. 대체로 개발도상국에서 경제 성장은 여성을 위한 일자리를 더 창출합니다. 하지만 2004~2011년 인도 경제가 연간 7%씩 성장하는 동안,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는 31%에서 24%로 7%P나 감소했습니다. 여학생들의 교육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출산율이 급격히 감소했지만, 국제노동기구가 2013년 발표한 여성의 노동 시장 참여 순위에서 인도는 끝에서 11번째에 머물렀습니다. 학계 연구들은 이 현상이 왜 중요한지 말해줍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7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더이상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용카드가 아닙니다

    제이디파워(J.D.Power)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9년 만에 처음으로 디스커버(Discover)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제치고 소비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신용카드로 뽑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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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5일. 정경유착이 노동자 사망에 미치는 영향: 중국의 사례

    중국에서 지방 정부 고위직을 지낸 사람을 임원으로 영입한, 정치권과 "연결된" 기업의 경우 2008년과 2013년 사이, 노동자 1000명 당 0.08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정치권과 연결되지 않은 기업의 경우 같은 기간에 노동자 1000명 당 사망률은 0.024였습니다. 높은 사망률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연결된 기업은 안전 규율에 관한 감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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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4일. 캐나다 메이플 시럽 업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2)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0%가 캐나다 퀘벡에서 생산됩니다. 생산자들은 일종의 조합 형태인 중앙 시스템을 통해 시럽을 판매해야만 하는데, 일부 생산자들은 배신자(rebels)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도 이런 체계가 부조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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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4일. 캐나다 메이플 시럽 업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1)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0%가 캐나다 퀘벡에서 생산됩니다. 생산자들은 일종의 조합 형태인 중앙 시스템을 통해 시럽을 판매해야만 하는데, 일부 생산자들은 배신자(rebels)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도 이런 체계가 부조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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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0일. 우버의 등장으로 택시 이용이 늘었을까요, 줄었을까요?

    2013년과 비교하면 2015년 뉴욕시 전체에서 택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빈도는 100만 건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택시 서비스 시장이 더 커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우버 이용 건수는 300만 건 이상 증가했지만, 뉴욕 옐로 캡 이용 건수는 210만 건이 줄어들었습니다. 즉, 시장이 커지긴 했지만, 우버의 성장이 기존의 택시 산업의 지분을 가져오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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