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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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0일. 수퍼볼 (Super Bowl) 광고 매진
미식축구(NFL) 결승전을 일컫는 수퍼볼 (Super Bowl)은 올해 2월 3일 CBS를 통해 중계될 예정입니다. 수퍼볼 결과도 관심거리지만 수퍼볼 하면 광고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기업들을 수퍼볼만을 위한 특별 광고를 제작합니다.수퍼볼 중계 중간 중간 전파를 타는 TV 광고는 미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광고이기 때문에 값도 가장 비싸고 경쟁도 치열합니다. CBS는 수퍼볼 광고 판매가 매진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30초 정도 광고의 평균 구입액은 370~380만 달러(우리돈 약 40억 원)입니다. 2012년 평균 350만 달러보다 25만 달러 가량 상승했습니다. 수퍼볼 중계를 하는 더 보기 -
2013년 1월 10일. 구직, ‘가짜 포스팅’을 조심하세요
상품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회사의 창업자 존 노팅햄(John Nottingham) 씨는 디자인 매니저를 새로 고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노팅햄 씨는 그가 졸업한 디자인 학교의 재능 있는 동문이 구직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서는 구직 공고를 낸 뒤 그 동문을 바로 채용했습니다.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제 기능을 다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처럼 아는 사람을 통해 구인과 구직이 이루어지는 경우는 점점 더 흔해지고 있습니다. 아예 구인광고에 올라오지 않는 포스팅도 많을 뿐더러 구인광고를 하더라도 누구를 뽑을지 이미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모바일 앱이 검색 환경에 가져오는 급격한 변화
다양한 모바일 앱의 개발이나 기술의 발전은 사람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 검색 환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구글은 컴퓨터를 이용한 검색에서도 압도적이지만 모바일 검색에서도 9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윤의 57%를 구글이 가져가는데, 이는 2위인 페이스북이 9%를 차지하는 것에 비하면 압도적인 수치입니다. 하지만 특정 서비스 맞춤형 앱들이 개발되면서 사람들이 구글 검색을 거치지 않고 제품의 정보를 얻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음식점에 대한 정보와 소비자 평가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더 보기 -
2013년 1월 9일. 유로존 실업률 계속 상승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유로존 17개 국가의 2012년 11월 실업률은 11.8%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유로존 국가의 실업자 수는 1,880만 명으로 2011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0만 명 증가했습니다. 도소매 판매 역시 1년 전보다 2.6% 하락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실업률과 경제 실적 수치는 유럽연합이 더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리오 드라기(Mario Draghi)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유로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더 보기 -
2013년 1월 8일. 디즈니 랜드, “전자 손목밴드로 모든걸 다 할 수 있어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가 올 봄부터 마이매직플러스(MyMagic+)라고 이름 붙인 새로운 관리시스템을 도입합니다. 현재 디즈니랜드에서는 파크를 찾은 사람들이 종이로 된 티켓을 사고 음식을 사먹을 때는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하며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서는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마이매직플러스가 도입이 되면 고무로 만들어진 손목밴드(매직밴드)에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가 담기게 되고 핫도그나 미키마우스 인형을 사고 싶으면 손목에 찬 밴드를 살짝 계산기에 갖다 대기만 하면 됩니다. 또 이와 함게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서 특정 놀이기구를 더 보기 -
2013년 1월 8일. TV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
이제 스마트폰이 주머니 속의 스크린입니다. 컴퓨터가 책상 위의 스크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태블릿은 소파 위의 스크린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전통적으로 TV가 하던 역할을 소프트웨어 중심의 모바일 기기들이 대체하면서 TV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TV 스크린을 대체할 다른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의 TV 구매 주기는 자동차 교체 주기만큼이나 길어졌습니다. 지난 연말기간에 TV 매출은 전년 대비 2%가 감소했습니다. 이번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제 46회 국제 가전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는 다음 세대 TV의 모습이 어떨지를 더 보기 -
2013년 1월 7일. 美 의회, 소비자 위치 추적 앱 규제 방침
소비자 데이터 수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위치(location), 위치, 위치. EZ 패스 (우리나라의 하이패스와 비슷한 톨게이트 요금 결제수단) 서비스는 운전자의 이동 경로를 추적합니다. 교통카드는 우리가 어느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내리는지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ATM은 우리가 어디서 돈을 출금하는지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하지만 모바일 기기 사용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위치를 추적해 맞춤형 광고를 띄우는 마케팅 전략이 성행하면서 소비자의 프라이버시 보호에 미국 의회와 정부 그리고 소비자 보호 단체가 새로운 규제가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가장 큰 이슈는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구글 플러스 가입 강요하는 구글
구글이 자사의 제품인 쥐메일(Gmail), 유튜브(Youtube), 자갓(Zagat) 레스토랑 리뷰 서비스와 같은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구글 플러스(Google+)에도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쓰고 있습니다. 레스토랑에 대한 리뷰를 쓰려면 구글 플러스에 가입을 해야 하고, 쥐메일에 접속하면 오른쪽 상단에 구글 플러스에 가입하라는 메세지가 매번 뜹니다. 구글 플러스는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 네트워크로 구글이 광고 수익을 늘리기 위해 고안해 낸 전략입니다. 2011년에 구글 플러스를 론칭한 구글의 목표는 페이스북의 소셜 네트워크 시장 독점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구글과 페이스북은 광고가 주요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애플 주식 변화는 왜 예측하기 어려운가
지난 몇 년 간 애플(Apple)사의 주가 변동에 대한 예측은 한 단어로 요약할 수 있었습니다: 상승(up). 애플 주가가 계속 오르면서 지난해 애플은 미국 기업 사상 최초로 시장 가치 1조 달러를 넘는 기업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9월 19일 이후 애플의 주가는 무려 24%나 하락했습니다. 2013년 애플의 주가에 대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측은 제각각입니다. 한 애널리스트는 12월 31일 마감 가격인 주당 532달러에서 더 하락해 올해 300달러 선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반면, 다른 애널리스트는 주당 1,000달러 이상까지 더 보기 -
2013년 1월 4일. 재정절벽 협상안으로부터 이득 챙긴 산업 분야는?
재정절벽(Fiscal Cliff) 협상안의 결과 연 소득 45만 달러 이상 가계의 소득세가 35%에서 39.6%로 올라가는 것 뿐만 아니라 2010년에 소득의 6.2%에서 4.2%로 낮아졌던 소셜 시큐리티(은퇴후 연금제도)에 할당되는 지불 급여세(payroll tax)가 다시 오르면서 대부분의 미국 시민들이 내는 세금은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기업들이 받는 국가 보조금이나 세금 면제 혜택은 그대로 유지돼 많은 산업 분야가 이익을 챙겼습니다. 이는 각 산업 분야가 로비스트를 고용해 워싱턴을 압박하고 또 보조금이나 세제 혜택이 명확하게 분류하기 어려워 협상에서 제외된 결과이기도 더 보기 -
2013년 1월 3일. 美 2012년 경제 살린 자동차 판매
2012년 미국 경제는 자동차 판매가 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나오지 않았지만, 2012년 자동차 업계는 총 1,45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2011년보다 13% 증가한 것이며 금융 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는 2012년 전반기 경제 성장에 30% 정도 기여했습니다. 만약 자동차 매출이 낮았다면 경제 상황은 훨씬 안 좋았을 것입니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2012년에 1,430만 대의 자동차가 리콜되는 사태를 겪었음에도 자동차 구입이 급증했다는 점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