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NewsPeppermint
  • 2015년 6월 15일.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 경로: 첫 환자가 여러 병원을 방문해

    뉴욕타임즈는 지난 8일 한국의 메르스 사태를 보도하며, 한국의 독특한 병원 문화가 이번 사태의 원인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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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13일. [6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11일

    동성결혼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빠르게 변화한 이유 갤럽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내 동성 결혼 지지율은 지난해보다 5%p 올라60%를 찍었습니다. 아무리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커밍아웃을 했대도 지난 10년간 동성 결혼 지지자가 37%에서 60%로 늘어난 것을 설명하기엔 역부족입니다. 이코노미스트지는 이 현상을 두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생각을 바꾸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집단이 한꺼번에 마음을 바꿔 여론이 급변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2008년 대선은 여론이 급변하는 전환점이었습니다. 즉, 선거에서 더 보기

  • 2015년 6월 13일. [6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10일

    [폴 크루그먼] 나는 왜 케인즈주의자인가? “크루그먼은 케인즈주의자입니다. 왜냐면 그는 큰 정부를 원하거든요. 저는 케인즈주의에 반대합니다. 왜냐면 저는 작은 정부를 원하거든요.” 스탠퍼드 대학 후버 연구소의 연구원인 러스 로버츠(Russ Roberts)의 말에 경제학자 크루그먼이 지난 6일 뉴욕타임즈 칼럼을 통해 직접 반론을 폈습니다. 대부분의 경기침체가 총수요(aggregate demand)의 실패에서 비롯됐고, 이에 대한 해결책은 통화 정책에서 찾을 수 있지만, 이자율을 거의 0%까지 내렸는데도 경기가 살아날 기미가 안 보일 때는 통화 정책보다 정부 지출을 늘리는 재정 정책이 더 보기

  • 2015년 6월 13일. [6월 둘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9일

    왜 대선 캠페인은 궁극의 스타트업인가? 대선 캠페인은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스타트업입니다. 지난 4일 뉴욕타임즈는 대선 캠프의 고용 규모나 펀드레이징 속도가 우버나 페이스북과 같은 주요 스타트업보다도 크고 빠르다고 전했습니다. 오바마 캠프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데이비드 플러프의 말처럼 “결정을 내려야 하는 사안들이 많고 매일 매일 예상치 못한 전혀 새로운 문제가 생기는 가운데, 수많은 사람들을 고용하고 조직의 규모를 키워야 한다”는 점에서 대선 캠페인과 스타트업은 닮았습니다. 2008년 오바마 선거 캠프는 당시 클린턴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5일

    삶의 궁극적 목적을 찾아헤매지 마세요, 그건 실패입니다 우리는 늘 더 나은 삶을 꿈꾸고, 삶의 궁극적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네가 사랑하는 일을 찾으라’는 말이 모두의 격언이 된 적도 드뭅니다. 정말 스티브 잡스가 말한 것처럼, ‘사랑하는 일’을 끝내 발견할 수 있을까요? 꼭 그래야만 성공일까요? 이 글은 그러한 생각의 맹점을 짚어줍니다. 사랑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도 충분한 가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훌륭하고 필요하고 만족스럽지만 보수를 주지 않는 일은 자원봉사인 동시에 착취라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궁극적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4일

    [칼럼] 자신이 저지른 성범죄를 인식도 못하는 사람들 멀쩡한 젊은이가 강간범 누명을 쓰고 인생을 망치는 이야기, 모두에게 악몽같은 스토리입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수 많은 사람들이 성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을 받지 않고 넘어간다는 사실입니다. 대학가의 성범죄를 다룬 신간을 발표한 존 크라코어는, 결백한 이가 누명을 쓰는 일보다 강간범이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지르고도 처벌받지 않고 넘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다고 말합니다. 전문가들은 다수의 성범죄가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저지르는 소수의 남성들에 의해 일어난다고 말합니다. 게다가 이들은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3일

    디아블로 3 아이템 절도 사건 온라인 세상에서 소유, 재산, 절도, 사기는 어떻게 정의되는 것일까요? 그리고 그 범죄는 현실에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될까요? 3년 전 디아블로3가 출시되고 고가의 아이템들이 현실에서 거래되기 시작하자, 두 명의 젊은이가 사람들의 아이템을 훔쳐 이득을 취했습니다. 이들은 장난으로 그 일을 시작했을지 모르지만, 블리자드는 이 사건을 검찰로 가져갔고, 이들은 결국 유죄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온라인 미디어 퓨전넷은 지난 달 20일, 이 사건의 경과를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이들은 그 과정에서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2일

    위기의 순간, 모든 것이 슬로우모션으로 보일 때 위기 상황에서 어떤 이들에게는 다른 세상이 슬로우 모션처럼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 현상은 마음이 빨라진다는 뜻의 “타키 사이키아(tachypsychia)”라고도 불립니다. 정말 우리의 순간 인지능력이 그 순간에 상승하는 것일까요? 과학잡지 노틸러스(Nautilus)가 소개한 임계융합진동수(critical fusion frequency, CFF)라는, 빠르게 번쩍이는 화면을 시각적으로 구분하는 능력을 이용한 실험 결과를 보면 우리의 인지능력이 순간적으로 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CFF는 동물의 특성에 있어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줍니다. 인간의 CFF는 60이지만 초파리의 CFF는 240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6월 6일. [6월 첫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6월 1일

    왜 남성들은 섹스 직후 심각한 졸린 증상을 느끼는 걸까 라이브 사이언스는 왜 남자들이 성관계 후 급격한 피로를 느끼고 잠에 빠져드는지에 대해 세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 번째 이유는 성관계가 많은 체력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관계가 하루 일과가 끝난 늦은 밤에 이뤄진다는 점도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오르가즘 직전에 우리 몸에서 두려움과 근심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신체와 정신의 이완작용을 이끌어 수면을 유도하게 됩니다. 세 번째 이유는 성관계를 할 때 나오는 호르몬 더 보기

  • 2015년 5월 30일. [5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29일

    [어슐러 르 귄 인터뷰] ‘부드러운’ 공상과학과 인류학, 그리고 종교에 대하여 29일 금요일에는 파리 리뷰의 어슐러 르 귄 인터뷰에서, 그의 소설에 영향을 미친 어린 시절의 경험 및 종교의 영향이 드러난 부분을 발췌 후 소개하였습니다. 1960년대 일어난 뉴웨이브 흐름과 더불어, 어슐러 르 귄은 <안드로이드는 전기 양의 꿈을 꾸는가>의 작가 필립 K. 딕과 더불어  ‘소프트 SF’, 말하자면 ‘부드러운 공상과학’의 선구자입니다. 소프트 SF는 물리학이나 천문학, 화학 등 기존 과학의 세부사항에 엄격한 영향을 받는 이른바 더 보기

  • 2015년 5월 30일. [5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28일

    왜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유럽보다 높을까요? 미국의 영아 사망률은 전 세계 51위로 북유럽 국가들의 두 배에 이릅니다. 미국과 경제 수준이 비슷하지만 영아 사망률은 훨씬 낮은 선진국들의 차이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미국 경제연구원(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홈페이지에 실렸습니다. 미국 아이들이 조기에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향이 높다는 사실이 미국의 영아 사망률이 높은 이유 일부를 설명합니다. 태어난 뒤 1년 이내에 사망하는 영아가 많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이유는 사회경제적 지위가 낮은 엄마들이 낳는 더 보기

  • 2015년 5월 30일. [5월 넷째주] 100단어로 보는 금주의 기사 – 5월 27일

    IoT 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모든 사물들이 연결되고 인터넷으로 제어가능하게 될 것임을 알려주는 사물 인터넷(IoT)은 최근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기술분야입니다. 영국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특히 도시 기반의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밀튼 케인즈 시의회가 추진하는 MK:Smart 는 도시에 센서들을 설치해 스마트 도시를 만들려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초음파를 이용해 쓰레기통이 비워야 할 지를 아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대기업인 브리티쉬 텔레콤과 브리티쉬 개스 역시 정부의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밀튼 케인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