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ulian Lee
  • 2013년 5월 8일.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원격진료에 더 적극적일 전망

    새로운 형태의 진단이나 치료법이 의료시장에 소개되면, 미국의 공공 의료보험제도를 관장하는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에서 보험수가를 먼저 결정하고 민간 의료보험회사가 이를 따르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원격진료에 관해서는 그 반대의 양상이 될 것 같습니다. 시골 지역에 사는 환자를 대상으로 보험수가가 적용되는 원격진료 서비스를 공공보험에서 먼저 시행했지만, 민간 의료보험회사들은 이보다 더 폭넓은 범위의 원격진료 보험수가 적용을 검토 중입니다. 원격 진료를 통해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환자를 지속해서 감시함으로써, 보험가입자들을 좀 더 보기

  • 2013년 5월 7일.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 증가

    지난 10년 동안 미국 중장년층의 자살률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관리 및 예방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지난주 금요일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미국에서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자동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2010년 기준으로 자동차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33,687명, 자살로 사망한 사람은 38,364명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살이라고 하면 10대 청소년들이나 노인층을 생각하기 쉬운데, 이번 보고서에는 중장년층의 높아진 자살률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35~64세 미국인들의 자살률은 약 30% 증가하였습니다. 해당 연령층 더 보기

  • 2013년 5월 6일. 제약회사들의 어마어마한 순이익

    2012년 매출액 상위 11개 다국적 제약회사가 벌어들인 순수익만 약 93조 원이었습니다. 이러한 수입은 약품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매겼기 때문이라는 비판이 있습니다. 가격이 아무리 비싸도 암 치료와 같은 절망적인 상황에서는 약을 살 수밖에 없습니다. 작년 미국 식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 받아 시장에 출시된 12가지 약품 가운데 11개가 1년 투약 비용이 1억 1천만 원이 넘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같은 선진국보다 약값이 평균 약 50% 비쌉니다. 위산 역류에 복용하는 넥시움이라는 약을 더 보기

  • 2013년 5월 3일. 미국 의사들 스마트폰 사용 실태

    광고 대행사인 칸타르 미디어(Kantar Media)가 3월에 발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 의사의 약 75%가 업무 목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번 조사는 21개 전문분야의 의사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2011년 64%, 2012년 68%보다 증가한 수치입니다. 38%의 의사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동시에 업무 목적으로 사용합니다. 43%는 처방약의 정보를 찾아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데, 이는 작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외에도 39%는 임상적 계산(clinical calculations)을 위해서(전년대비 4% 증가), 31%는 처방약 결정을 위해서 스마트폰을 사용(전년대비 더 보기

  • 2013년 5월 2일. 의료기기, 의약품 등의 문제점을 보고할 수 있는 앱

    의료기기, 의약품, 백신 등이 문제를 일으켰을 때 미국 식품의약청에 간편하게 문제를 보고할 수 있는 앱이 출시되었습니다. 메드워처(MedWatcher)라 불리는 이 앱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동작합니다. 의료기기가 외형상으로 부식되거나 파손되었을 때 사진을 찍어서 올릴 수 있도록 고안 되었습니다. 이 앱은 미국 식품의약청에서 발표하는 의료기기 및 약품에 대한 안전 경보를 자동으로 수신하기도 합니다. 미국 식품의약청은 환자나 의료진이 이 앱을 사용하여 문제점들이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문제를 일으킬 것 같다고 생각되는 세세한 사항까지 올려주도록 요청하였습니다. 사람들이 올린 더 보기

  • 2013년 5월 1일. 미국인들, 2012년 성형 시술에 12조 원 써

    미국 성형외과 협회는 지난 월요일 성형수술 및 복원수술에 대한 새로운 보고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한 해 동안 160만 명의 미국인들이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을 받았으며, 1,300만 명이 보톡스와 같은 최소 침습 시술을, 560만 명이 재건 수술을 받았습니다. 미국인들은 작년 한 해 동안 성형시술에만 12조 원을 지출했습니다. 유방 확대수술은 28만 6천 회가 시행되어 7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보톡스는 601만 회가 시행되었습니다. 40~54세 소비자가 전체 성형시술의 48%를 차지하여 연령대 더 보기

  • 2013년 4월 30일. 2013년 미국 의사 수입 보고서

    25개의 전문분야에 종사하는 미국 의사 2만 2천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2013년 미국 의사 수입 보고서에 의하면 정형외과 의사, 심장전문의, 방사선과 의사가 가장 높은 수입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온라인 의료정보업체인 메드스케이프에서 시행하였습니다. 가장 수입이 낮은 전문 분야는 HIV 및 전염병학이었고, 소아과 의사가 그다음 낮은 수입을 올렸습니다. 다음은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만한 요약내용입니다. 정형외과 전문의 수입이 가장 높은 성장을 보였습니다. 내분비계와 종양학 전문의의 수입은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남성 의사의 수입이 여성 의사의 더 보기

  • 2013년 4월 29일. HIV 백신 연구 실패 사례

    미국 국립보건원(US National Institute of Health)은 HIV 백신을 시험하는 한 연구를 취소했습니다. 백신이 감염을 예방하지도, 혈액 내의 HIV 바이러스를 줄이지도 못한다는 결론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HIV는 AIDS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입니다. HVTN 505라고 불리는 이 백신은 2009년부터 2,50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연구되어 왔습니다. 이들은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남성, 남성과 성관계를 하는 성전환자들입니다. 비영리단체인 HIV 방지를 위한 글로벌 활동그룹(Global Advocacy for HIV Prevention)의 수석이사인 미첼 워렌 씨는 지금까지 진행된 임상연구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더 보기

  • 2013년 4월 26일. 미국의사들의 72%가 태블릿을 보유

    시장 조사 기관인 맨해튼 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72%의 미국 의사가 태블릿 기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조사는 미국 2,950명의 의사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태블릿 기기의 보유율은 각각 2011년 30%, 2012년 62%에서 2013년 72%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맨해튼 리서치의 대표인 메리디스 레시씨는 스마트폰이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는 기기이나 사용시간은 짧으며, 전자차트를 볼 때는 주로 PC와 노트북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태블릿은 그 중간 정도에 위치하여 소수 의사들은 매우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대부분은 쉬는 동안에 비디오를 더 보기

  • 2013년 4월 25일. 911 현장 구조대원들의 암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15%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911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했던 대원들의 암 발생률이 일반인보다 15%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미국 뉴욕시에 소재한 마운트 시나이병원에서 조사한 이번 연구에 따르면 사고 현장의 독성 물질이 이런 결과의 원인이었습니다. 이번 연구는 총 20,984명을 대상으로 시행되었으며, 2001년부터 2008년까지 해당 표본에서 575건의 암이 발견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전립선암, 혈액암입니다. 이는 유사한 규모의 일반인 집단에서 499건의 암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약 15% 높은 수치입니다. 연구원 중 한 명인 재클린 모마인 박사는 더 보기

  • 2013년 4월 24일. 진단오류로 인한 과실이 의료과실 중 가장 큰 부분 차지해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신경학과 부교수인 뉴만 토커 박사팀의 연구에 의하면 진단 오류는 의료과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진단 오류로 발생하는 재정적 비용은 총 40조 원에 달합니다. 진단 오류는 질병이나 의학적 증세를 부정확하거나 제때에 진단하지 못하는 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 때문에 치료가 늦어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합니다. 토커 박사의 이번 연구는 1986년부터 2010년까지 미국 국립의료인 자료은행(National Practitioner Data Bank)에 기록된 의료과실 자료를 바탕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연구에 사용된 350,706건의 의료과실 자료 중 진단오류가 28.6%로 더 보기

  • 2013년 4월 23일. 브릭스(BRIC)에 이은 시베츠(CIVETS) 의료기기 시장

    브라질(Brazil), 러시아(Russia), 인도(India), 중국(China)으로 대표되는 브릭스(BRIC) 국가의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30조 원에 달합니다. 브릭스 이후의 신흥시장으로 떠오르 있는 국가는 콜롬비아(Columbia), 인도네시아(Indonesia), 베트남(Vietnam), 이집트(Egypt), 터키(Turkey), 남아프리카 공화국(South Africa)으로 이들 국가의 영문 첫 글자를 따서 시베츠(CIVETS)라고 불립니다. 시베츠는 많은 인구, 낮은 평균 연령, 의료혜택의 부족, 경제성장 등의 요인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시장입니다. 시베츠 시장은 지역적으로는 흩어져있지만, 의료기기 대부분을 수입하고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의료기기 시장을 포함한 모든 시장의 규모와 잠재력은 인구에 비례합니다. 시베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