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jason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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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4일. 프로운동선수들은 더 폭력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을까?
최근 들어 미국 스포츠 스타들의 가정 폭력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자, 이들의 폭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프로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에 비해 더욱 폭력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는 것이 사실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9월 23일. 스웨덴의 과학자가 지하수의 성분 변화를 측정하는 이유
얼마전 스웨덴의 한 지리학자는 지하수의 성분변화와 지진이 관계있을 수 있다는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2일.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는 덴마크의 한 도시
덴마크의 한 도시(City of Odense)가 노숙자의 위치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GPS장치를 통해 시정부는 이제 노숙자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가 어디인지, 그들이 어느 곳을 향해 움직이며, 특정 장소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무는지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당국이 이처럼 노숙자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목적은 무엇일까요? 더 보기 -
2014년 9월 18일. 수학 문제를 풀고나면 인간은 더 이기적으로 변한다
합리적 선택 이론(Rational Choice Model)은 인간의 결정이 의도적임과 동시에 계산적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계산은 인간의 판단을 구성하는 여러가지 속성 중 하나로 이해할 수 있죠. 하지만 최근 발표된 한 연구는 이처럼 수리 계산이 판단의 속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결정에 의도치 못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17일. 일회용 비닐봉투는 정말 비친환경적일까?
지난 달, 캘리포니아 주는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 제정을 예고했습니다. 이 법안이 주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모든 식료품 가게와 소매점들은 소비자들에게 무료 비닐봉투 대신 쉽게 분해 가능한 종이봉투를 유상(10센트 이상의 가격)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이 법안의 시행으로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비닐봉투 폐기물의 양(현재 한해 약 12만 3천톤) 또한 상당수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회용 비닐봉투의 무료 제공을 금지하는 법안에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의 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오히려 지구 온난화 과정을 촉진 시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15일. 인재주도형 경제(Talent Economy)의 종착역은?
1960년대부터 미국 경제는 자본 집약적 체제에서 인재주도형 체제로 그 체질을 전환해왔습니다. 그 결과, 기업의 경영진과 금융업자 등 소수의 엘리트 인재들이 큰 경제적 보상을 얻게 되었죠. 토론토 경영대학의 전 학장 로저 마틴(Roger Martin)은 이러한 인재주도형 경제는 지난 20년간 새로운 가치 창출보다는 가치의 거래에만 몰두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포브스가 매년 선정하는 미국의 부호 400인 순위(Forbes 400)에서 가장 빠른 상승 속도를 보이는 부자들이 죄다 헤지펀드 매니저인 사실만 보더라도 마틴의 주장에는 제법 일리가 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4일. 세계 인구의 급격한 증가는 과연 산업혁명 때문에 일어난 것일까?
1804년 최초로 세계 인구가 10억 명을 돌파한 뒤, 약 200년 동안 지구촌 인구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수백 년 후에는 이 숫자가 80억 명을 손쉽게 돌파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죠. 세계 인구가 이처럼 급격히 성장하게 된 배경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원인은 바로 산업혁명입니다. 하지만 급격한 인구 증가의 발판이 사실은 산업혁명 이전부터 마련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는 학자가 나타났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일.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carbon permit trading market), 이제 중국도 동참한다
지난 일요일 중국 정부는 탄소 배출권 거래제를 오는 2016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중국은 그 동안 줄곧 1위를 차지하던 유럽 시장을 제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탄소 배출권 거래 시장을 운영하는 나라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8일. 빠르게 진행되는 러시아의 온난화 과정과 그 피해
온실가스의 감축을 목표로 하는 교토의정서 채택을 반대할 때만 하더라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구 온난화가 오히려 러시아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습니다. 기후가 따듯해지면 난방과 방한용품에 관한 지출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작이 가능한 땅의 넓이도 증가할 것이라 보았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최근 러시아 환경청에서 편찬한 보고서는 이러한 당국의 셈법에 문제가 있음을 지적합니다. 온난화로 인해 더 많은 질병과 가뭄, 산불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예상치 못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8월 26일. 스트레스 받는 게 좋은 이유 5가지
사람들은 흔히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고만 생각합니다. 의료인들은 스트레스의 해악을 끊임없이 경고하고, 언론은 이를 만병의 근원처럼 포장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가 꼭 건강에 나쁘기만 할까요? 알라배마 버밍햄 대학(University of Alabama Birmingham)의 리처드 셸톤(Richard Shelton) 박사는 스트레스가 마냥 신체에 해악만을 끼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셸톤 박사는 스트레스는 만성적으로 발생할 때에만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며, 일시적인 스트레스는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셸톤 박사가 주장하는 스트레스의 장점 5가지를 소개합니다. 1. 두뇌기능 향상 셸톤 박사는 더 보기 -
2014년 8월 21일. 에볼라로 휘청거리는 서아프리카 경제
에볼라에 대한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서아프리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관광산업과 같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는 분야는 물론이고, 근거 없는 소문이 빚어낸 공포로 인해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코노미스트의 분석을 소개합니다. 더 보기